제주시가 건입동 마을공동체 통합 복합센터를 건립한다.시는 사업비 60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5층·연면적 1606㎡의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마을카페, 체험/전시관, 회의실, 교육장 등의 공간을 조성하며, 오는 4월 8일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한편,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해당 사업에 대한 부지 매입(건입동 1033-8번지 외 7필지, 1126㎡)을 완료했고, 2023년 4월 설계 공모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 시기가 다가오면서 길 잃음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가 29일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평균 91건 이상 발생했으며, 그 중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19명으로 집계됐다.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4%(190건)를 차지했으며, 등산·오름 탐방 중 32.7%(150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25.9%(119건) 순이었다
제주도가 지난 6일~26일까지 진행한 ‘2024년도 제1기 카지노 종사원 온라인 교육’이 91%의 이수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도내 카지노 사업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 1회 이상 소속 종사원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도는 자체 교육을 마련해야 하는 카지노 사업자의 부담을 덜고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2021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카지노E클래스(eclass.jeju.go.kr)‘를 도입했다. 이 수업은 도내외 카지노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 강사진의 교육 영상을 제작
제주4‧3당시 군‧경 토벌대의 방화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진 ‘잃어버린 마을’에서 4‧3영령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제주민예총, 탐라미술인협회는 지난 27일 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동광리 무등이왓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을 제주4‧3평화재단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마을회에 기증했다. 이는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 세 번째 기증이다.기증품은 지난해 제주도 후원으로 제주민예총, 탐라미술인협회, ‘예술로제주탐닉’ 참가자들이 동광리 주민들과 함께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조를 심어 키우고
제주도가 29년간 우정을 이어오는 하이난성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오전(현지 시각)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류샤오밍(刘晓明)하이난성장과 면담하고 양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의 다자간 지방외교 구상을 설명했다.이날 면담에서 류사오밍 성장은 △제주상품의 하이난 면세점 입점 등 면세산업 협력 강화 △글로벌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협력 △섬관광정책포럼 위상 강화 △양 지역 싱크탱크 교류 강화 △전시산업 협력 등을 제안했다.오 지사는 이에 경제산업은 물론 문화·관광·인문 등 다양
땅바닥에 아무리 던져도 깨지지 않는 단단한 현무암을 깨며 삶을 살아왔다. 망치가 정을 내리치고, 현무암을 깎아낸 만큼 손에는 숱한 상처와 굳은살이 박였다. 돌 그리고 바람. 제주인과 수천 년 희로애락을 함께한 ‘돌챙이’ 이야기가 단단한 현무암을 깨는 명징한 소리와 함께 우리 앞에 펼쳐진다.흔히 석공이라 불리는 ‘돌챙이’는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다.‘돌챙이’는 현무암을 깨고 긁어 내며 우리 삶 곳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돌챙이 ‘손’은 현무암만큼 단단해지고 거칠어졌다. 돌챙이 손이
제주도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前)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1955년생인 박영부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제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서귀포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갖췄다.도는 박 내정자가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도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위원장
제주삼다수가 가수 임영웅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임영웅이 가진 특유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와 전 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업계 1위라는 점이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올해 1월 조사한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 역시
제주지역 A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B센터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확한 레드향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A농협은 35명의 회원으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레드향 공동선별회를 운영 중이다. 공동선별회는 농가 출하량을 모아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공동출하‧선별‧계산 과정을 농협이 지원하는 제도다. 그런데 올해 출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회원들은 1kg당 평균 6002원을 받고 레드향 161t을 11억원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B센터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확한 레드향 3t을 매입하며 1kg당 6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오늘) 제주지역 각 정당과 후보들은 출정식과 함께 13일간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소통 일정에 돌입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한다. 지 역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가운데 선거 숭리를 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한 마음 다잡기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당위원장인 위성곤 서귀포시 후보는 선대위 출정식 직후인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연다. 문대림 제주시갑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정당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후 의제를 중시하며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큰 ‘기후 유권자’가 3명 중 1명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온 가운데 각 정당들은 이번 선거를 앞둬 기후위기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원내 정당이 모두 사상 처음 10대 정책에 기후 공약을 넣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방증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을 통해 △과감한 탄소감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탄소중립형 산업
초·중·고 급식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2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급식노동자들이 방학 때도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연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급식노동자들은 고강도 업무와 방학 때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 ‘방중비근무’ 형태다. 그래서 결원이 생겨도 새로운 인원이 채워지지 않고, “퇴사가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이에 지난 19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도교육청 앞에서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직원이 구해지지 않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동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생태동화 창작곳간 ‘봄숲 놀이터에 바람이 불면’을 운영한다.이번 동화 창작곳간은 최근 들어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 동화 창작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창작곳간은 동화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동화를 사랑하고 생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제주문학학교로 하면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에서 연간 기관지 ‘제주어’ 제7호가 발간했다.책에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어, 논문, 제주어 지상 강좌, 제주어 이야기, 휘보 등이 수록됐다.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서는 1970년대 말 이호해수욕장과 이호동 덕지답마을을 담았다.논문에는 제주어연구소 개소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발표했던 경남대 김정대 명예교수의 ‘경상방언의 특징’을 수록했다.제주어 지상 강좌의 제주어로 글쓰기는 2023년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귀포신문’에 8회에 거쳐 연재했던 기록물을 수록했다.새로 마련한 코너인 제주어를 만나다에서는 ‘
조선 왕조의 웅장한 위엄과 숭고한 아름다움을 기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을 제주에서 볼 수 있다.제주아트센터는 내달 20일 오후 3시에 기획공연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종묘제례악은 조선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제례악으로 노래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그래서 ‘조선 왕조가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는 공연이다.왕의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노래 악장(樂章)과 문무와 무무 두 종류의 춤, 일무(佾舞)로 구성된 걸작이자,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에 최초로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진보당)가 지능형 횡단보도 안전차단기 설치를 약속했다.양 후보는 “이미 타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 학부모의 봉사활동 부담도 덜어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횡단보도 LED 안전신호등도 신속히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경우가 많아 보행 안전이 중요하다”며 “또한 기자길 등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곳은 도로 실정에 맞는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기숙 후보(무소속)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실망한 지역주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하며 한편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군림하는 도의원이 아니라 주민과 동행하며 함께 일할 겸손하고 소박한 일꾼이어야 한다. 지역민과 가장 친근한 도의원, 도의회에서는 제주도와 의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무소속) 후보는 “아라동을 지역에는 주민들의 현안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즉시 전력’ 일꾼이 필요하다”며 “20년의 정치 경력과 도의원 경험, 의정활동을 통해 체득한 역량과 연륜, 인적 네트워크는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강점이자 제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강 후보는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실현하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제11대 도의원 당시 가장 보람된 성과로 전국 최초로 도시재
제주 양식광어에 대한 식품안전성 지도⸱단속이 추진된다.제주시는 양식수협 등 유관기관 중심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주 1회 이상 실시하고, 광어 출하가 많은 4~5월과 10~11월에는 상시 집중단속할 계획이다.시는 출하가 진행 중인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 전 안전성 검사 이행 여부와 현장에서 광어 3마리를 수거해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의뢰해 항생물질 잔류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안전성검사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되며 되며, 양식 관련 보조사업 지원을 배제하는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한편, 지난해 지도단속
제주경찰청과 제주개발공사, 대한적십자 제주지부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합쳤다.이들 기관은 27일 제주경찰청 한라상방에서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빅워크는 스마트폰 워크온 앱(App)을 설치하면 도보순찰을 하면서 걸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걸음 수가 측정되고, 제주개발공사는 그 걸음 수만큼 모인 포인트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후원금을 범죄피해자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후원금은 범죄피해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1인 최대 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