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탈락과 관련해 학교와 학생간 파열음이 일고 있다.제주대학교 2024학년 중앙운영위원회는 제주대학교가 글로컬30 사업 선정을 위해 무리한 학사구조개편을 강행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제주대학교는 2025학년부터 입학하는 정원 70%가 현재 유지되는 학과 소속이 아닌 인문계열, 경상계열 등 계열의 형태로 입학하게 되고 30%는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 이후 2학년부터는 변화된 교육과정인 트랙제를 적용받게 된다.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방안을
제주도 CCTV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지난해 총 6931건의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는 CCTV관제센터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제센터에 연계된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실시간 관제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관제센터의 범죄·안전사고 예방 실적은 2021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6931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범죄 수사용으로 경찰 등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7409건을 제공해 범죄 해결에 70% 이상 활용했다.위험예방에 활용된 400
제주도는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제주 문화예술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국내 문화예술 교류사업’에 참여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소재하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또는 전시활동 실적이 2회 이상 있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지원규모는 총 4500만원이며 각 단체별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공모신청은 제주도 문화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마감 당일 오후 6시 이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가능하며, 신청
제주 경찰의 관심이 생명이 꺼져가던 지적장애인을 살렸다.지난 2월경 말이 없거나 내용 확인이 불가능한 112 신고가 반복됐다. 이러한 신고는 369통에 달한다.이에 의구심을 가진 경찰이 확인한 결과 모친(62)과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 A씨(45)가 단둘이 생활하는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경찰은 보호시설 등 6개 기관과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했지만, 신고자 A씨는 만날 수 없었다. A씨가 가출한 지 5일이 지났기 때문이다.이에 경찰은 실종수사팀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여 하루 만에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제주 삼다수 운송 화물 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와 제주도에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3년 주기로 진행되는 제주개발공사와 운송사 간 입찰과 계약과정에서 화물 노동자의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통해 “화물노동자의 고용책임을 운송업체에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는 제주도와 개발공사의 행태는 삼다수 운송노동자의 고용 불안정을 가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제주의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해 도민에게 기여한다’고 한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운송자이자 제주도민인 노동자의 고용을
18일 오전 8시 22분경 어선 A호(42t, 근해자망, 11명)가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소주공장 인근 방파제를 들이받아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선체는 좌초됐지만 선박 침수나 인명피해는 없었다.해경은 선원 전원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한 뒤 민간구조선과 선단선을 이용해 선박 이초를 시도했지만, 암초에 걸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선체의 기름을 빼는 등 경량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밤 만조 시간에 맞춰 재차 이초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선원들은 아직 선박에 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건강안심마을인 서홍동 주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 유도 및 지역사회 건강생활 전파를 위해 줄넘기, 라인댄스, 걷기분야의 3개 건강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줄넘기, 라인댄스 동아리는 매주 회원들이 일정한 시간에 전문강사 지도하에 배우고 활동하며 걷기동아리는 걷기협회 걷기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서홍동 마을주변의 다양한 코스를 걷는다.건강동아리는 건강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건강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생활실천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구성됐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29분경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3층짜리 건물 중 2층 화장실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9시 49분경 진화됐다.화재 당시 3층에 있던 2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주택 내부 일부와 화장실 내 세탁기 등이 불에 탔다. 2층에는 당시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벌금형을 구형받았다.제주지검은 18일 오전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허 전 도당위원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허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15일 서귀포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교 동창회 야유회에서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원을 교부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기사를 토대로 허 전 위원장이 출마 의사가 있다고 봤다.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상과 소통하는 첫 무대가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핫빛(HeartBeat) 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개최한다.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 중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오케스트라로서, 음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창단됐다.이번 공연에서는 식전 행사로 핫빛 점등식이 열린다. 이후 거위의 꿈, Summer, The Sound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교육 관련 사진을 수집·보존하고 박물관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어제(17일)부터 6월 14일까지 학교 문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 대상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제주도내 학교의 문화를 보여주는 운동회, 소풍, 수학여행, 수업 시간, 동아리 활동, 입학식, 졸업식 등을 주제로 한 사진으로 사진 소유권과 저작권을 지녔거나 직접 촬영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는 참가신청서와 사진 설명서를 작성해 1인당 5점 이내 사진을 제주교육박물관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받는다.학교 문화 사진 공
제주자치경찰단이 자치경찰에 대한 홍보, 치안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치안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활동을 함께할 ‘JSPD 도민기자단’을 위촉했다.JSPD 도민기자단은 자치경찰단의 주요 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치안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도민과 치안행정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기자단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44명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지역·분야별로 치안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고정근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은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청장은 17일 제주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찰들에게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며 경찰을 위협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고객 만족도는 비굴한 법 집행이 아니다. 당당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안전과 정당한 법 집행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지난해 11월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은 난동범이 휘두른 흉기에
사법부가 사건 적체 해소를 위해 법원장들을 직접 재판에 투입하는 ‘법원장 전담 재판부’를 신설한 가운데,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도 직접 재판을 시작했다. 법원장이 장기 미제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것은 일선 법관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사건 처리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김 법원장은 17일 오후 3시 제주지법 501호 법정에서 5년 전 법원에 접수된 공사대금 미납과 관련한 민사사건을 심리했다. 이 재판은 현재 제주지방법원에서 가장 오래된 장기 미제 사건이기도 하다.장기 미제 사건의 경우 민사 소액 사건은 법원에 접수된 지 1년, 민사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학교 현장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상담 지원 자문단’을 운영한다.‘학생상담 지원 자문단’은 도내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서 위기 학생 관리 및 지도에 대한 자문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자문단은 자문위원 10명과 전문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대일 멘토링, 수시상담, 학교 방문 자문 활동으로 이뤄진다.학생 지도 과정에서 접하는 소소한 문제부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이해하고 성장을 돕는 상담, 지도, 관리 등에 대한 자문이 가능하며, 자문단은 학교 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의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역인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제주올레 12코스)에 있는 절벽 단면이 무너져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17일 오전 자연유산 관리인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남쪽 입구에서 70여m 안쪽 거리에 있는 절벽단면 일부가 붕괴한 것을 발견한 것이다.붕괴 지역은 높이 6∼7m가량의 절벽으로, 상층부에서부터 돌과 흙이 흘러내려 근처 펜스까지 덮쳤다. 무너진 곳의 폭은 1∼2m가량이다.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일대에 출입을 통제하고 직원들을 보내 무너진 곳의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감귤에 주입해 직박구리 등 200여 마리의 야생조수를 폐사시킨 감귤 농가 주인이 지난달 제주자치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해 농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지만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농정당국이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데 따른 불만이다. 야생동물 보호와 농가 피해라는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서 딜레마를 보이고 있다.“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상품성이 사라지는데 화가 나 새들을 죽였다”는 농민의 범행 동기는 이를 단적으
한수풀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를 운영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이혜정 작가의 지도로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5월 25일 매주 토요일 10시에 운영된다.수강신청은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제주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탈락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했다.2024 글로컬대학에는 단독 신청 39개 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 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 56개교 등 총 65개 혁신기획서가 제출됐다.예비지정 대학은 총 15개 28개교인데 이중 국립 일반대는 경북대, 목포대, 금오공대, 전남대, 창원대, 충남대와 한밭대 등이다.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 주인공을 찾아라’ 청렴문화 행사를 추진해 청렴한 업무 수행으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3명의 직원을 선발했다.청렴 주인공은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 동안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중 평소 청렴 덕목을 실천하며, 동료에게 감동을 주는 사례의 주인공 20명을 추천받았으며, 그중 많은 추천을 받은 3명을 선정했다.최다 추천자로는 교육재정과 신미루 주무관, 미래학교추진단 박진희 주무관, 체육건강과 이아름 주무관이다.김광수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평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