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6일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제주의 야외 공터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 43분경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야외 공터 주차장에서 남성이 승용차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이 112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이 남성이 경사진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차량이 뒤로 밀리자 이를 막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학급이 제주북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에 개설됐다.25일 제주북초등학교에선 한국어학급 수업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양한 국적에서 입국해 한국말이 서툰 여섯 명의 학생이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동사를 따라 부르는 등 수업에 집중했다. 수업은 놀이 형식으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올해 처음으로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 개설된 다문화 한국어학급은 ‘초·중등교육법 제28조2(다문화 학생 등에 대한 교육지원’에 의거 특별학급(정식학급)의 지위로 운영된다.이날 수업을 방문한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동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생태동화 창작곳간 ‘봄숲 놀이터에 바람이 불면’을 운영한다.이번 동화 창작곳간은 최근 들어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 동화 창작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창작곳간은 동화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동화를 사랑하고 생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제주문학학교로 하면
제주산 흑보리와 용암해수를 활용한 커피 제품이 인증을 받아 시장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최근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을 추가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용암해수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할 ‘제주블랙보리커피’는 제주에서 생산한 흑보리와 다른 지역에서 공수한 원두, 제주용암해수를 혼합해 제작했다. 용암해수센터는 이번에 해썹 인증을 통해 용암해수를 커피 원료와 혼합해 안전하고 우수한 커피 제품 개발을 지원해 나갈 예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기업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가 48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소프트베리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1위(60만 다운로드)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국 33만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상태 확인 및 다양한 충전기 운영사의 충전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로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앱 다운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SNS 영상 홍보 이벤트 ‘나도주인공!’ 공모가 4월 21일까지 실시된다.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도민체전 참여를 늘리고자 창의적이고 독창성있는 영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모 주제는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육으로 도민 대통합 실현,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21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도민체전에 참여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개·폐회식 행사와 종목경기 참관 등 행사 참여 인증이 필수다.작품은 1인 1시상이 원칙이며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김경학 의장은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행정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번 추경안이 “지역경제 활력을 유도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도민 체감도가 높은 청년·인구정책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회복
제주도가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과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제주해녀 문화가치 활성화사업’ 민간위탁 수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제주해녀의 인문학 소양 함양과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녀문화의 올바른 정보와 이해 교육을 통해 해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보전·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도는 지난해 11월 유엔(UN)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위탁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위탁사무의 주요 내용은 △제주해녀어업문화의 가치 확산 방안 모색 △제주해녀어업 세계중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여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또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4·3을 비롯한 각 정당의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시·도정책 공약집을 통해 제주도의 경우 △제주대병원 상급병원 지정 추진 및 제주대 의대 지역인재 의무선발비율 확대(현행 20%→70%) △제2공항 건설 및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대책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또 △강정민군복합항
지난해 11월, 동백작은학교 학생들은 김홍모 작가의 만화 ‘빗창’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주 4·3 창작 뮤지컬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청소년들이 말하는 제주 4·3 항쟁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재공연이 마련됐다. 동백작은학교는 내달 3일 오후 6시 30분에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주 4·3 항쟁 뮤지컬 ‘빗창’이 공연된다.동백작은학교 학생들은 연습하는 내내 제주 4·3에 깊이 들어가 눈물까지 흘려가며 온몸과 마음을 뮤지컬에 담아냈다고 한다.차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아픈 역사인 제주 4·3은 그렇게 동백작은학교만의 뮤지컬로 승
제주지역 물산업 사업체가 대폭 줄었지만 종사자는 늘고, 매출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기준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제주지역 물산업 사업체는 150개사, 종사자 2125명, 매출액 4031억원을 기록했다.사업체의 경우 전년 195개사 대비 23.07%(45개사) 감소했지만 종사자는 전년 1681명 대비 20.89%(444명)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도 전년 3968억원 대비 1.56%(63억원) 증가했다.전국 사업체는 1만7553개사로 수도권이 7332개사(41.8%), 경
제주지방항공청(청장 한명희)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과 26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 도착장에서 ‘공항 인근 불법드론의 위험성과 안전하고 합법적인 드론 비행법’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제주공항 인근 9.3km 이내는 불법드론 비행 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 적발 시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공항은 2023년 12월부터 불법드론 탐지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으로, 미인가 드론 비행을 감지하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불법드론 탐지시스템 운영 이후 37건의 불법드론 비행이 탐지돼 현장적발 후 6건의 과태료 처분
소득이 많고 적음 구분없이, 각종 등급판정 없이도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회돌봄 안전망 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가 3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기준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는 1018명, 중복신청을 포함해 신청 서비스 건수는 1185건이다.제주도는 서울과 광주에 이어 전국 세 번째, 도 단위 광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민 누구나 이용할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한봉심)는 지난 26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임금·단체협약 체결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회원사 및 도내 기업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노동계의 임금·단체교섭 요구 및 추진 방향,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및 지원안내 등 사전 임금·단체 협약을 합리적으로 체결하고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설명회는 △1강 2024년 경제전망과 임금 관련 주요 이슈(이상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선임위원) △2강 노사관계전망과 단체교섭 주요 쟁점
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에너지공사 소유의 곶자왈 부지 내 가스발전소 설립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제주도에 600㎿의 가스발전소가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제주시 삼양동과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각각 150㎿ 규모의 가스발전소 건설계획이 수립돼 환경영향평가가 준비 중이다.곶자왈사람들 등은 2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좌읍 동복리 가스발전소 부지는 제주에너지공사가 96%, 제주도가 4% 소유한 땅이자 대표적인 곶자왈지대
고광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송재호 의원과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개된 통화내용에 대해 “도민께 사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고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지역언론 4사 공동 주최 합동토론회에서 계속되는 추궁에 문 후보가 “저도 제 목소리라 생각한다”고 인정하자 대책 회의를 열었다.그 결과, 해당 내용을 제3자에게 건네서 공개하게 했다면 관련법 위반사항으로 형사법 상 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 경선 승리를 목적으로 공개했다면 신의와 도리를 저버린 비정하고 부도덕한 경쟁
제주삼다수체조단 엄도현 선수가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하며 파리올림행 티켓을 따냈다.엄도현은 지난 22∼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1차선발전의 경우 51.30점을 얻어 7위, 2차 최종선발전은 51.70점으로 5위를 하며 총점 103.000점을 획득해 최종 5위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상위 선수 3명과 4위 이윤서(경북도청·103.9
고기철 후보는 27일 제주도 제2공항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2공항 건설이 시작되면 제주도가 관리하는 공항공사를 설립해 제2공항의 수익이 도민에게 직접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후보는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익 공유는 제2공항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제2공항 건설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고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경선 상대였던 이경용 전 예비후보와 원팀 결성 사실을 알렸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선거운동에서 고 후보의 본선 승리를 도울 예정이다.
제주도가 제주만의 독특한 고유 향토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 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6개 사업에 5억1100만원을 투자한다.도는 22일 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3차 제주도 향토음식육성 기본계획에 따른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도는 ‘제주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조례’ 제3조에 따라 제3차 향토음식육성 기본계획(2023~2027, 5개년)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제3차 향토음식육성 기본계획에 맞춰 2023~2027년 5년간 3개 추진전략과 11개 추진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