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유흥주점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오피스텔로 장소를 옮겨 불법 영업을 한 제주지역 업자와 손님이 경찰에 적발됐다.제주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 오후 7시 53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술을 팔며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경찰은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 등을 꾸려 오피스텔 현장에 출동해 30분간 5차례에 걸쳐 출입문 개방을 요청했지만 거부하자 소방공동대응을 요청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다.경찰은 오피스텔 현장에서 업주와 여종업원 2명, 손님 2명 등 총 5명을
20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어른 손바닥만 한 살아있는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이날 오후 5시 55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관광객이 산책 중 문어를 발견해 도구를 이용해 잡은 후 플라스틱 통에 담고 제주해경에 신고했다.문어를 인계받은 해경은 자체 확인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됨에 따라 땅속에 자체 폐기했다.해경 관계자는“파란선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만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를 맞은 제주지역은 잇단 화재와 해상사고로 얼룩졌다.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5시 58분경 제주시 조천읍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소방헬기 한라매를 동원한 끝에 오후 7시 21분경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헬기까지 동원된 대형 화재인 만큼 적지 않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같은 날 낮 12시 42분경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에서 운행하던 차량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차량은 갓길에 정차 후 인근 음식점 내 손님 등의 도움으로 진화됐다. 진화 과정에서 차량 운전자는 2도 화
지난 19일 오전 스쿠버 다이빙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후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서귀포해경 구조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서귀포 섶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다이빙수송선에 올라온 후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서귀포해경 구조대가 다이빙수송선에 도착할 당시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었다.A씨는 해경에 의해 CPR(심폐소생술)과 AED(자동 심장충격기) 등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구조보트에 탑승해 이
렌터카를 반납해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무시하고,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가 횡령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지만 무죄가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27일 지인으로부터 자신을 대신해 렌터카를 반납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동차 열쇠를 받았다. 당시 지인은 렌트비가 밀려 차량을 반납해야 될 상황이었다.하지만 A씨는 렌터카를 반납하지 않고 20일 가량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면서 렌터카 업체로부터 차량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8년여 동안 제주시 자택에서 어린 두 딸을 상대로 20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으로 작은 딸은 낙태 수술을 받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왜곡된 성적 욕망에 입에 담기도 힘든 범죄로 피해자들에게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을 안겼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이 출소 후 보복할 수 있다
누범기간에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4일 새벽과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경 서귀포시 소재 편의점에서 고함을 치고 손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편의점 피해 여성에게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심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복역한 후 누범기간 중임에도 재차 범행을 저지른데다 피해자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벌금형을 선고한 항소심 재판 결과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이번 재판 결과는 지난 6월 24일 대법원이 양 의원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2심 선고에 법리상 오해가 있다”며 항소심 결과를 파기하고 광주고법으로 돌려낸데 따른 것인 만큼, 사실상 무죄가 확정됐다.양 의원은 도의원 후보 시절인 지난 2018년 6월 4일 선거구민에게 전화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앞서고 있다. 거의 28~3
제주경찰청이 제주도 고위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들이 부적절한 술자리와 이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14일 제주도청 해당부서에서 공무원 2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제주도청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부적절한 술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유흥업소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러한 조치는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특혜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이뤄졌다.특혜 의혹이 일었던 사업은 원희룡 전 도정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특정 펀드 사업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경찰청은 1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보육교사 A씨는 지난 5∼7월 어린이집에 다니는 4~5세 아동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장애 아동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지난 7월 9일 사건을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음주운전 여부를 묻는 경찰에게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14일 오후 8시 30분경 제주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했다.A씨는 사고 한 시간 이후 자신의 집을 찾아온 경찰이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를 묻는데 격분해 “체포하려면 체포하라”라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
14일 오후 8시 7분경 서귀포시 중문동 도로에 추자 된 SUV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차량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차량 대시보드 내부에만 불에 탔고 대시 내부에 합성수지와 전선 등이 접촉돼 있는 점에 비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14일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지역은 차량 고립과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며 ‘태풍전야’를 맞고 있다.특히 서귀포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이날 오전 8시 58분경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는 승용차가 빗물에 잠겼으며, 오전 9시 44분경에는 제주시 용강동에서 차량이 침수돼 각각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운전자가 구조됐다.주택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특히 서귀포시 신효동과 법환동 강정동 호근동 서귀동 등 10곳의 주택이 물에 잠겨 긴급 배수지원이 이뤄졌다.서귀포시 법환포구 등 15개소에서는
제주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신호등을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11분경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A(50)씨가 신호등을 추돌했다.소방당국이 구조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업무상횡령, 지방재정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어촌계장 A씨(64)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어촌계장 취임 한 달째였던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 간 마을 공금 1억3천14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세 차례에 걸쳐 소라 생산실적을 부풀려 수협으로부터 과도하게 지방보조금을 교부받거나 어장관리선 연안자망업 어업허가권 매각 대금, 어촌계·해녀회 발전기금 명목의 돈 등을 어촌계 명의의 계좌로 송금 받아
지난 13일 오전 11시 43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소재 서점 겸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게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카페 싱크대 전원 차단기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점에 비춰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무려 78차례나 결쳐 112 종합상황실에 전화해 경찰에게 폭언한 5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13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78회에 걸쳐 112에 전화해 종합상황실 소속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을 일삼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다소 온전하지 못한 정신이 범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이지만, 반복적인
12일 오후 4시 27분경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과수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창고 내 수납장 윗부분에서 강한 탄화흔적이 발견된 점에 미뤄 미상의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한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이 7m 아래로 추락해 30대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35분경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서울에서 온 관광객 A(30)씨가 몰던 승용차가 2층 높이인 7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차량은 지하 2층과 3층 사이에 전복된 상태로 승강기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될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상
10일 오후 1시 25분경 제주 삼양포구 앞 2km 해상에서 운항하던 모터보트가 불에 타 침몰했다.화재가 발생한 모터보트 A호에 승선한 2명은 이날 오후 1시 27분경 주변에 있던 B호에 의해 무사히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모터보트 A호는 해경에 의해 진화되던 중 오후 2시 5분경 화북포구 2.2km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A호에는 경유 40~50리터가 적재됐지만 이로 인한 해상 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A호가 삼양2동 포구에서 수리한 이후 김녕항으로 이동하던 중 기관 쪽에서 화재가 시작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