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건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8일 도에 따르면 건설기술심의위 심의건수는 △2020년 59건 △2021년 38건 △2022년 63건 △2023년 8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올해 들어서도 4월 18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28건보다 14% 늘어난 32건이 심의되는 등 올해 역대 최대 심의건수 기록이 전망되고 있다.건설기술 관련 법령과 심의절차 등을 평가하는 건설기술심의위는 도와 행정시 등 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의 입찰방법과 설계평가 △총공사비 100억 원
제주도가 ‘2024년 국내 문화예술 교류사업’에 참여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소재하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또는 전시활동 실적이 2회 이상 있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이며, 지원 규모는 총 4500만원으로 각 단체별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공모신청은 제주도 문화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마감 당일 오후 6시 이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가능하며,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 입법·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제주도 문화정책과
지적재조사에 따라 지적공부상 면적이 증가한 경우 납부하는 조정금 징수율이 매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서귀포시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지적재조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지적재조사 측량 후 경계 확정 시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 실거래가를 반영한 감정평가액으로 조정금을 산정,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하거나 징수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몇 년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적재조사로 면적이 늘어난 토지수유주가 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은 최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제주경찰청과 합동 단속팀을 편성,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관찰하던 중 성매매로 의심되는 업소를 발견하고 지난 9일 현장을 급습했다.경찰은 현장 단속을 통해 현금 208만원과 피임 도구 39개, 휴대전화 1개를 압수했다.A씨는 인터넷 성매매 알선사이트 광고를 통해 찾아온 불특정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청장은 17일 제주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찰들에게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며 경찰을 위협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고객 만족도는 비굴한 법 집행이 아니다. 당당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안전과 정당한 법 집행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지난해 11월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은 난동범이 휘두른 흉기에
사법부가 사건 적체 해소를 위해 법원장들을 직접 재판에 투입하는 ‘법원장 전담 재판부’를 신설한 가운데,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도 직접 재판을 시작했다. 법원장이 장기 미제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것은 일선 법관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사건 처리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김 법원장은 17일 오후 3시 제주지법 501호 법정에서 5년 전 법원에 접수된 공사대금 미납과 관련한 민사사건을 심리했다. 이 재판은 현재 제주지방법원에서 가장 오래된 장기 미제 사건이기도 하다.장기 미제 사건의 경우 민사 소액 사건은 법원에 접수된 지 1년, 민사
새별오름에 불놓기를 둘러싼 논란으로 올 한해 휴지기를 보내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시각차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17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당 지역구의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이에 대해 질의했다.오 지사는 이 과정에서 “내년부터는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고 불을 놓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핵심은 아닐 것”이라며 “문광부 우수축제로서 들불축제의 위상을 어떤 방식으로 회복할 것인지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제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탈락과 관련해 학교와 학생간 파열음이 일고 있다.제주대학교 2024학년 중앙운영위원회는 제주대학교가 글로컬30 사업 선정을 위해 무리한 학사구조개편을 강행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제주대학교는 2025학년부터 입학하는 정원 70%가 현재 유지되는 학과 소속이 아닌 인문계열, 경상계열 등 계열의 형태로 입학하게 되고 30%는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 이후 2학년부터는 변화된 교육과정인 트랙제를 적용받게 된다.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방안을
제주도가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도내 소재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착한가격업소는 인근지역 업소의 동종 품목보다 5~10% 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청결, 친절·서비스 등이 우수한 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또는 행정시(제주시청-경제소상공인과, 서귀포시청-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공고문 확인)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다만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전국 단위 프
해묵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쟁이 재연됐다. 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하며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강 의원은 “제주도가 UAM(도심항공교통) 한쪽으로 가지 말고 한라산 케이블카와 병행했으면 좋겠다”며 “예전에는 케이블카 공사하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부분을 많이 우려했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오 지사는 “UAM 관광시장에 연간 100만명이 들어온다는 경제적 가치를 인정해
사면이 바다인 ‘큰섬’ 제주도에 있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문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어선 기인 해양쓰레기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강 의원은 오영훈 도정이 제시한 ‘203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과 관련 “해양폐기물 줄이기 정책 또한 시급하다”며 “어선 기인 일회용품 및 생활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 연근해 어선 페트병 선적량이 1년에 약 368만병으로, 이
제주썬호텔&카지노가 식음료 매장 이용 시 에코백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제주썬호텔&카지노는 가든 레스토랑, 카페 라운지, 중식당 로터스, 이클립스 스포츠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메뉴 출시와 함께 지구의 날을 맞이해 매장 이용 시 에코백을 증정한다.제주썬호텔&카지노 식음료 매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환경에 관심을 두고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에 힘쓸 예정이다.제주썬호텔&카지노 F&B 마이클 달리다 이사는 “환경보호는 작은 노력과 실천에서부터 큰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제주도 관광기념품이 매년 개발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제대로된 관광기념품 육성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작방식부터 제작단가 등에서 차이가 있는 수공예 기념품과 공산품 등 분류별 플랫폼의 별도 구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제주도는 도시브랜드 제고와 문화홍보 역할을 위한 제주대표 관광기념품을 매년 발굴하고 있지만 실제 관광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단기성 행사로 그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이다.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제2
제주해양경찰이 잇단 음주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20분경 제주시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기도 했다.지난 5일 새벽 0시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B순경이
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가 주최하고,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가 주관하는 제21회 방선문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된다.이번 방선문 축제는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어화둥둥’을 주제로 무사안녕 행복기원제, 제주목사 행차 재연,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방선문은 제주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의 명소로 선비와 문인들이 행차해 풍류를 즐겼고 당시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이 곳곳에 남아있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이승도 저승도 아닌 곳, 죽은 자들이 저승에 가기 전 잠시 들린다는 제주 신화 속 ‘서천꽃밭’이 눈앞에 펼쳐진다.황영식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서천꽃밭, 빛과 함께’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개인전을 연다.황 작가는 서천꽃밭을 신화적 공간으로서 황혼의 아름다운 빛과 온갖 기묘한 꽃,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몽환적 판타지 공간으로 해석했다. 이곳에는 인간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는 생명꽃, 멸망꽃, 웃음꽃, 환생꽃 등 독특하고 다양한 환상의 꽃들이 신과 함께 살아가는 상상의 공간으로서 이를 예술적 감성으로 재해
제주도와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은 산림기능인 양성과정 1차 교육생 30명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산림기능인 양성과정 교육훈련은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모집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둔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교육장 및 지정 실습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의 전문강사가 숲 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실내 이론교육과 기계톱 사용 등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1차 교육은 3주간 진행되며, 6주 이상 교육
전국적으로 농촌지역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은 이제 일상화했다.초기에는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개별적으로 고용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다 지금은 지역농협이 고용주로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그때그때 보내주는 형태로까지 운용되고 있다.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집단으로 현지를 이탈,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자주 빚어지고 있는 반면 제주에서는 무난히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고 오로지 돈을 벌러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이
18일 오전 8시 22분경 어선 A호(42t, 근해자망, 11명)가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소주공장 인근 방파제를 들이받아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선체는 좌초됐지만 선박 침수나 인명피해는 없었다.해경은 선원 전원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한 뒤 민간구조선과 선단선을 이용해 선박 이초를 시도했지만, 암초에 걸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선체의 기름을 빼는 등 경량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밤 만조 시간에 맞춰 재차 이초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선원들은 아직 선박에 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제40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공기권총에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양서윤 선수가 지난 12일 은메달을 차지했다.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 선수는 대회 첫날 본선에서 564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선에서 나주상고 허지원 선수와 접점을 벌였지만 229점으로 개인 2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여자일반부에서는 제주여상 출신 오예진(IBK기업은행) 선수가 단체 1위, 개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