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죄로 만기 출소한 20대 남성이 인터넷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상습 사기 행각을 벌이다 쇠고랑을 찼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사기죄로 만기 출소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명품가방, 스쿠버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매물을 게시해 총 13명으로부터 73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수사를 피해 도주했지만,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경남 통영에서 은신한 것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소방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의 기능을 확충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출동 소방관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다.도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부터 구급차량의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운영 중인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기능 고도화를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자치경찰단은 2020년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출동 소방관 안전 확보를 위해 C-ITS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시내 13개 교차로 약 14㎞ 구간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도 전역을 대상으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20대가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13일 오후 4시 35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와 차량 동승자 B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중문고등학교가 ‘제14회 전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2일 제주소방교육대 대강당에서 진행한 이 대회에서 중문고가 최우수상을, 해병대 제9여단 포병대와 대정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총 8개팀 3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선수단은 ‘심정지 발생 상황 대처 행동’을 주제로 119 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위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진행한다.이들은 이날 문대림·김한규·위성곤 총선 당선자(더불어민주당)를 상대로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항공수요 예측과 확충대안에 대한 검증, 도민결정권 실현과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또한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시설 건설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 개정에 나설 것도 촉구할 예정이다
제22대 총선이 종료되면서 제주지역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공직선거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선거일 기준으로 6개월 후인 10월 10일 만료되는데 경찰 수사와 검찰의 기소, 재판까지 진행되려면 수사에 속도를 내야만 한다. 이 때문에 경찰은 향후 4개월 동안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해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제주 총선 역시 역대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과열됐다. 각 정당 후보 캠프 간 고발전이 난무한데다 선거운동원을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제주경찰은 지난 2월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 기간을 맞아 채취객들이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신고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서귀포지역 주민과 경찰 등에 따르면 표선면과 성산읍 일대에서 시민들이 고사리를 꺾다 사유지 주인들이 설치한 CCTV를 확인하지 못하고 무단으로 땅을 침범해 경찰 조사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토지주들은 CCTV 촬영 영상을 근거로 경찰에 신고하고, 신고를 취소하는 명목으로 1인당 합의금 100만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홍모씨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사유지인줄 모르고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봄철 산악 안전사고 대응에 총력전을 펼친다.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총 1660건으로 연평균 332건이 발생했다. 특히, 산행이 증가하는 봄철에 36.3%(603건)로 가장 많았다. 봄철에는 한라산을 비롯한 오름 등 탐방객이 급증하기 때문이다.토·일요일 사고 비율은 전체의 36.0%(598건)로 주중 대비 주말 사고 빈도가 높았으며, 40.9%(680건)가 낮 시간(낮 12시~오후 3시)에 주로 발생했다.원인별로는 조난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전체의 48.5%(805건)로 가장 많았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을 보관하는 대리점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7분경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한 자동차 부품 대리점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로 인한 신고 건수만 136건의 대형 화재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했다.이 화재는 소방헬기와 소방 차량 20여 대가 동원된 끝에 두 시간여만인 오전 11시 4분경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리점 건물 5동 중 사무실 1동을 제외한 창고 4동과 내부에 보관 중이던
제주도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6개 보건소에서 9일부터 비대면진료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적용 기간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기간에 한하며, 대상 환자는 의사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한다.비대면 진료를 희망하는 경증환자는 가까운 보건소로 화상통신·전화 등을 활용해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상담과 진단,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더라도 처방된 약은 환자가 지정약국을 방문해
월정 향우회 김태웅 상임부회장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선뜻 쾌척했다.김태웅 상임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제주시 소재 꽃가마예식장에서 열린 제36차 제주도월정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재)제주시월정용천장학회(이사장 강태주)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김 상임부회장이 이번에 장학금을 쾌척한 것은 향우회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향 후배들이 배움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뜻에서다.제주시월정용천장학회는 월정향우회 회원 자녀와 구좌읍 월정리 출신 자녀 대학생 8명을 매년 선발해 100만원씩 총 800
제주시 도두 일동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46분경 제주시 도두일동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6명이 경상을 입어 119 구급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시 애월항 수중에서 발견된 차량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35분경 제주시 애월항 수중에 있던 SUV 차량 안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해경은 애초 해양오염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 수중에서 차량을 찾았고, 이어 차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해경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약 2주 전에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차주는 6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제주시 연동 신제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노안으로 글씨를 보지 못하는 유권자를 위해 투표사무원이 확대경으로 글씨를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제주에서 고사를 채취하겠다며 집을 나섰던 80대 할머니 A씨(경기도)가 실종 이틀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43분경 “아침에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숲 쪽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에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행정시 공무원, 군인 등 2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된 할머니 찾기에 총력전을 펼쳤다.최근 고사리 채취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자 이번 할머니 실종건에는 생존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집을 나섰던 80대 여성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헬기까지 동원되는 등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43분경 “아침에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행정시 공무원, 군인 등 140명이 투입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밤 10시23분경 제주시 우도 내 비양도 등대 남쪽 100m 해상에서 선박 A호(45t, 한림선적, 승선원 13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선원 전원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선박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다.서귀포해경은 만조시간인 9일 오 10시 06분경부터 선박에 대한 이초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벚나무 꽃이 만개한 이맘때, 벚나무 빗자루병(Witches’broom)이라 불리는 곰팡이 병원균 감염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병해는‘타프리나 위스네리’(T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의 감염에 의해 나타나며, 감염된 나무는 가지 일부분이 혹모양으로 부풀고 잔가지가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오는 특징을 보인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유전자 검출법을 통해 벚나무 가지의 병원균의 감염 부위를 조사한 결과, 가지가 많이 나는 곳으로부터 10
자신의 차량을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경찰서를 찾아간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차에 ‘동부경찰서’, ‘납치’, ‘조현병’, ‘감금’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경적을 울리며 제주시내를 운전했다.이후 제주동부경찰서 정문 앞으로 향했다.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씨는 최근 아내 B씨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선거인 A씨와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고 이를 SNS에 전송한 혐의로 선거인 B씨를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도내 모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투표함에 투입하기 전에 사전투표사무원에게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투표지에 기표를 잘못했다고 교체를 요구했으나 투표용지 재발급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자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같은날 도내 모 사전투표소의 기표소 내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