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부터 2월 8일까지 24일간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단속하고 있지만 위반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예년보다 특별단속을 앞당겨 체계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다.이번 특별단속은 명절에 수요가 많은 지역특산품·전통식품 등의 선물용품과 돼지고기·소고기·옥돔·조기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특히 폭리를 취하기 위해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시하거나 최근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또는 다른 국가 제품으로
승합차 안에서 가스통을 이용해 물을 끓이다 불이 나 30대 여성이 다쳤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 과수원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양팔과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A씨는 차량에서 LPG 가스통을 버너에 연결해 커피물을 끓이던 중 불씨가 차량 내부에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자리를 비웠던 A씨가 차량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하려다 화상을 입었다.이 화재로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속여 수억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청소년보호시설 운영자가 재판에 회부됐다.제주지방검찰은 60대 운영자 A씨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의 청소년보호시설 운영자 A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을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4억원 상당의 국가와 지방보조금을 편취하고, 시설 운영자금 4000만원을 채무변제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제주도교육청에서 청소년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지급한 1억원
350억원이 넘는 리딩 투자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조직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16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B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A씨는 2021년 6월 30일부터 2022년 5월 2일까지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352억9500여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2021년 7월 10일부터 2022년 5월 2일까지 342억5350여만원의 투자금을 세탁해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투자금을 불법 도박사이트 계좌로 송금해 자금을 세탁하는 방식이다.이
제주시가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함덕리 산 49번지 일원 91만8908㎡의 보전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찬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보전과 개발의 갈등’을 넘어 ‘주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이 더욱 부각되면서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 기자회견에서는 찬반 주민 간 충돌을 빚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함덕 곶자왈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주민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장에 도시계획 변경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난입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공이 교육청으로 넘어갔다.제3기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지운)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를 통해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16일 김광수 도교육감에게 정책권고안을 전달했다.전달된 권고안에는 도민참여단 토론회 최종 설문 결과가 담겨 있었는데 동의 69.89%, 비동의 19.35%, 중도 10.75%로 나타났다.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확정한 정책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성 △남녀공학 전환 방법 △남녀공학 전환 시 수용성 제고 방안이다.남녀공학 전환이 필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도교육청과 JDC가 고등학생 해외 대학 탐방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박10일간 ‘세계로! 미래로! 고등학생 해외 대학 탐방 연수’를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실시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2022년 12월 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맺어진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JDC가 재원을 마련해 운영된다. 참가한 학생은 도내 각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고등학교 2학년생 30명이다.이번에 참가하는 고등학생들은 스탠퍼드 대학
‘책 읽는 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추천해 도서관에 비치할 수 있을 것 같다.우당도서관은 책 읽는 제주시 구현을 위한 ‘2024 제주시 올해의 책’ 사업의 시작으로 시민 추천 후보군 도서를 모집한다.이번 도서 모집은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책 섬, 제주’ 홈페이지 또는 우당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추천 도서는 부분별(성인, 제주책, 청소년, 어린이) 1인 3권 이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해당 계층의 흥미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토론이 가능한
가칭 ‘다른제주연구소’ 준비모임은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정읍사무소에서 제2회 다른제주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선 공민석 제주대학교 정치학과 교수가 ‘2024년 세계는 어디로? - 분출하는 지정학적 충돌과 세계질서의 변화’를 제주로 발표한다.관심 있는 누구나 https://forms.gle/wFP2NgNFHCgB884HA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의료가 취약한 대정읍 가파·마라도 지역주민들에게 의사와 의료인 간의 협진을 통한 고령층에게 맞춤형 원격협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원격협진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거주자가 가파 및 마라보건진료소를 방문, 안덕보건지소 근무 의사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진료를 원격으로 받으면서 약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주요 내용으로는 의료취약지역 등록대상자 대상 정례적 원격협진(진료·처방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및 복약 지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등이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부터 2월 8일까지 대대적인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에 나선다. 자치경찰단은 4개반 14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선물용품과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특히, 폭리를 취하기 위해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시하거나 최근 소비자들이 꺼려하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또는 다른 국가 제품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이 외에도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ㆍ식품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별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도내 범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범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무상 지원은 16일 기준으로 도내 범죄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2월 15일까지로 약 30가구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65세 이상 1인 가구 △침입범죄 피해의 우려가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기관장이 추천하는 자이다. 지원 대상자 위험성 지표 평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한다.제출서류는 △신청서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취약계층
신제주 초등학교(교장 박은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6일간 ‘겨울방학 건강 UP! 체력 UP! 수영 교실’을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수영 영법 교육 내용은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과 신체 성장 정도를 고려해 학년별 수준을 달리한 자유형 4차시, 배영 4차시, 평영 4차시, 접영 4차시 등 총 16차시를 진행한다.박은진 교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생존수영 교육에 적용해 생존수영 교육 수준에서 수영 영법 교육 수준으로 확장·운영하고, 본교 수영장을 활용한 겨울방학 수영 교실을
제주도 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학생 복지를 위한 ‘학생통합지원’과 관련된 전국 세미나에 참석해 전국 사례를 듣는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15일부터 3일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통합세미나에 참가한다.이번 통합세미나는 전국 모든 교육청이 참가해 지난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 성과 및 2024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1년차 운영 모델도 함께 발표한다.여성가족부에서 2022년 발표한 ‘위기 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 실태조사’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쉼터, 학교
제주국제교육원(원장 이유선)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동부권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2023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 2기 활동의 산출물인 이중언어 그림책 4권을 출간했다.공감프로젝트는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2023 신규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한국어 강좌 개설이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과 이중언어 환경 조선을 목표인 장기 프로젝트로 총 12회 동안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만들었다.작품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한국어로 글쓰기
제주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선원이 통증을 호소하자 제주해경이 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4분경 마라도 남서쪽 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117t)에서 40대 선장이 왼쪽 가슴 통증을 호소하자 지인이 해경에 신고했다.이에 해경은 경비 중인 3000t급 경비함정과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헬기를 현장에 출동시켰다.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응급구조사가 환자를 살핀 결과 의사소통과 거동은 가능했다.환자와 보호자는 해경 헬기에 탑승해 오전 11시 18분경 제
김광선씨가 생에 마지막 헌혈을 진행했다. 1954년 1월 16일생인 그는 16일자로 만 70세가 되면서 더 이상 헌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광선 헌혈자의 437번째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을 진행했다.김광선 헌혈자는 25년 전 회사 동료 가족이 급히 혈액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전사원이 헌혈 버스를 회사에 초청해 헌혈을 시작했고 사원 가족을 구하는 계기가 돼 꾸준히 헌혈에 동참했다.김광선씨는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저의 헌혈이 환자들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해변에 플로깅 도구를 비치해달라는 관광객의 요구를 외면, 비판을 받고 있다.특히 제주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에 이르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입,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비춰 이중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제주도를 매년 여행하는 육지인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최근 ‘해변에 플로깅할 수 있는 집게와 봉투를 마련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제주도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올렸다.이씨는 “이번
서귀포시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존엄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성문화 체험관 교육 및 찾아가는 성교육을 연중 신청받아 실시한다.아동·청소년 성문화 교육은 일상생활 속 성인식을 높이고 성폭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전문 성교육 강사를 활용, 아동·청소년의 성별·대상별 특성에 맞춰 연중 운영된다.성문화 체험관 교육은 생명체험관, 사춘기의 방 등 청소년의 몸 이해와 예절, 성폭력 예방, 사춘기 준비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해 자기 주도형 체험학습으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