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서부 케르만샤 주와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자치지역 술라이마니야주(州)가 맞닿은 국경지대에서 12일 오후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두 나라에서 60여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부상자도 수백명으로 추정되며, 건물이 대거 부서져 이재민이 수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구조가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이란 국영방송은 케르만샤 주에서 강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지난달 1일 모두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낸 참사가 또 벌어져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다.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마을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이날 무장 괴한이 난입한 뒤 총기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건설공사를 중단시키고 트럭 등 오염 배출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는가 하면 바비큐 금지령까지 내렸다.베이징시 정부는 지난 4일 주말부터 베이징 등 중국 북부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가 엄습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공해 억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또 베이징과 인접한 제조업 중심지인 허베이(河
미국 월스트리트의 거물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자신이 설립한 자선재단에 사재 180억 달러(약 20조3500억원)를 기부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소로스는 1989년 설립한 열린사회재단(OSF)에 지난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양도했다. 그가 평생 낸 기부금은 이번을 포함해 320억 달러(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독립지지 활동가 구속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집회 참가자들은 해 질 녘부터 손에 촛불을 들고 모여들기 시작해 도심 대로를 가득 메웠다. 카탈루냐기 '에스텔라다'도 거리 곳곳을 수놓았다.바르셀로나 자치 경찰은 약 20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이들은 "
중국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알박기' 건물이 협의를 마치고 14년 만에 드디어 철거됐다.18일 중국 반관영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상하이 서부 후팅베이루(호亭北路) 한중간에 자리 잡은 3층짜리 건물은 14년째 버텨오다 이날 90분 만에 철거작업이 마무리됐다.건물주와 당국이 협상을 마무리한 결과다.이 건물은
초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90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일본 총무성이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발표한 '고령자 인구 추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90세 이상 인구는 206만명으로 작년 통계보다 14만명 늘었다.65세 이상 노인 인구 역시 작년보다 57만명 늘
대서양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급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1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주택 등 각종 시설을 초토화시켰다.미국 플로리다 주는 어마가 다가오면서 4개 카운티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20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이날 오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설치될 미-멕시코 간 국경장벽 모형이 31일(현지시간) 공개됐다.AP, AFP통신, BBC 등에 따르면 미 국경세관보호국(CBP)은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멕시코 접경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회사로 총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가 디자인한 장벽은 9m 높이(30피트)의 콘크리트
"달이 태양을 덮고 있습니다(Moon blots Sun)."미국 대륙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평양시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
이탈리아 휴양지인 이스키아섬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으며, 2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안사통신이 전했다.스카이TG24는 이번 지진은 이스키아섬 북부 카사미촐라 지역을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20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사람들이 붕괴한 건물 아래
5호 태풍 '노루'가 두꺼운 비구름과 함께 일본 열도에 상륙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장기간 세력을 잃지 않아 역대급 '장수 태풍'으로 불리는 노루는 일본 열도를 종단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일본 방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시코쿠(四國) 지방 고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86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대형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새벽 1시께 고층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한쪽 면을 타고 아래위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근처에 있는 자사 기자의 말을 빌려 이번 화재 때문에 건물의 40층가량이
일본 이바라키(茨城) 현 북부에서 2일 오전 2시 2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근 후쿠시마(福島) 현, 도치기(회木) 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군마(群馬) 현과 도쿄(東京) 도심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이날 지진으로 쓰나미(지
미국의 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남성이 아이를 출산했다고 미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사는 트랜스젠더 남성 트리스탄 리스가 자신의 동성 파트너 비프 채플로와 사이에 사내아이 레오를 지난 14일 출산했다고 전했다.이 커플은 처음으로 생물학적 임신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CNN은 전했다.커플은 앞서 채플로의 조카 두
미국 텍사스 주(州)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추정 트레일러 참사 사건으로 부상자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 수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CNN, NBC 등 미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앞서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전날 새벽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35번 도로변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여성에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동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17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에는 긴 머리를 한 여성이 검은색 배꼽티에 무릎 위로 한 뼘 이상 올라오는 짧은 치마를 입고 사우디 나즈드 주 사막지대의 역사 유적을 활보하는 영상
전투기와 인간이 100m 달리기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길까?당연히 마하 속도를 내는 전투기의 압승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투기가 시동을 걸고 이륙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최정상급 육상 선수와 맞붙는다면 재미있는 대결이 될 수도 있다.18일 중국국제라디오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6일 중국의 단거리 육상스타인 장페이멍(長培萌)과 '젠-10
일본 규슈(九州)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6일 현재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현 아사쿠라(朝倉)시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오이타(大分)현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매몰됐다가 여성 2명은 구조되고 남성 1명이 숨졌다.후쿠오카현에서는 6명이 행방불명됐으며,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5명이나 됐다.일본 정부
올해 101세 된 미국 할머니가 100야드(94.44m)를 39초대에 주파해 또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미국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 사는 줄리아 호킨스 할머니는 지난달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열린 전미(全美) 시니어경기대회(NSG)에서 100세 이상 여성 100야드 달리기경기에서 39.62초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AP가 현지 신문 더 배턴루지를 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