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지난 주말 동안 마약범죄 조직과 연관된 여러 총격전이 발생해 30여 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달 30일 밤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본거지였던 북서부 시날로아 주의 태평양 휴양도시인 마사틀란에서 경찰과 마약범죄 조직원들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17명이 숨졌다.총격전은 2명이 살해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일 실시된 일본 도쿄도(東京都)의회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가 이끄는 지역정당 '도민우선(퍼스트)회'를 비롯한 고이케 지사의 지지세력이 전체 의석(127석)의 절반을 훌쩍 넘어 압승했다.앞서 NHK와 교도통신은 이날 저녁 출구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고이케 지사의 지지세력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NHK에 따르면 기존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미국 애리조나 주 삼림지대에서 산불로 28일(현지시간)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고 도로가 폐쇄됐다.AP통신에 따르면 산불은 시속 56㎞의 강풍을 타고 애리조나 주 산악 도시 프레스콧 일대를 강타해 83㎢ 면적을 태웠다.4000명이 거주하는 듀이-험볼드, 1400명이 거주하는 메이어를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과 방문객 수천 명이 불을
필리핀이 공공장소에서 국가(國歌)가 울릴 때 따라 부르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28일 필리핀 ABS-CBN방송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해 상원에 넘겼다.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필리핀 국민은 공공장소에서 국가가 울리면 일어서서 경의를 표하고 '열심히' 함께 불러야 한다.
미국 뉴욕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지하철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께 뉴욕 맨해튼 할렘 지역을 지나던 지하철 C노선 다운타운행 전동차가 125번가 부근 터널에서 멈춰졌다.열차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총 10개의 객차 가운데 2개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정전으로 이어졌고, 승객 수백 명이 열차에서 내려 깜깜한 터널을 걸어 빠져나왔
콜롬비아의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50여 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 최소 3명이 숨지고 30명 실종됐다.콜롬비아 당국은 구조에 나서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섰다.25일(현지시간) AP와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들을 태우고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라
세계 인구가 거듭 증가해 2023년 8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21일(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이 발표한 2017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17년 현재 세계 인구는 75억5000만명이다.중국이 14억1000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인도(13억3900만명), 미국(3억2400만명), 인도네시아(2억6000만명), 브라
지난달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20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21일(현지시간) 멕시코 내무부가 발표한 범죄 통계를 보면 지난 5월에 2186건의 살인사건이 당국에 보고됐다. 피살자는 2452명에 달한다.종전의 월간 최대 살인사건은 2011년 5월에 기록한 2131건이다. 관련 범죄 통계가 1997년부터 집계된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기록한 살
포르투갈의 산불이 그 나라 역대 최악의 재난 가운데 하나로 치달았다.AP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밤 포르투갈 중부 레이히아주(州)에서 발생한 산불로 18일 현재 최소 61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데다가 실태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포르투갈 정부는 산불
올해 들어 세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했던 영국에서 또다시 테러로 의심되는 차량 공격이 일어났다.19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이슬람사원) 인근 인도에 승합차 1대가 돌진해 수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현지 언론들도 목격자들을 인용해 승합차가 모스크 밖에 있는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급히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27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큰 불이 났다.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화염이 건물 전체를 덮어 붕괴 위험이 닥친 가운데 대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들이 갇혀 참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를 조금 넘어 런던
세계 최악의 차량정체로 악명 높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랩'(Grab)이 헬리콥터를 이용한 비행택시를 시험 운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13일 일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 10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그랩헬리'(Grabheli) 서비스의 잠재적 고객과 사업 파트너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LA 남부 벨가든스의 한 타코 음식점 내 장난감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인 가루가 발견됐다.이 코카인 가루는 한 소년이 자동판매기에서 꺼낸 공처럼 생긴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떨어뜨리면서 쏟아진 것이다.소년의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 부족현상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내년 대학·대학원 졸업예정자 가운데 취업할 기업이 정해진 이들이 63%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취업정보회사 '디스코'가 이달 1일을 기준으로 내년 대학·대학원 졸업예정자 1259명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 1곳 이상에 취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치러진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서 고교 수험생 125명의 답안지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4월 8일(현지시간) LA의 유니버시티 고교에서 치러진 ACT 시험으로, 시험일 두 달이 지났는데도 답안지가 아이오와 주 ACT 본부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당국이 정확한 사상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일부 부상자들이 목격됐으며, 총격 당시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이 복합단지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리조트 월드 마닐라는 트위터에서 "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9일(현지시간)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일어 가로수 등이 뿌리째 뽑히면서 150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러시아 타스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모스크바시와 인근 지역에 엄청난 위력의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가로수와 도로표지판 같은 구조물이 쓰러졌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州)의 시골 가정집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지역 경찰관을 포함한 8명이 숨졌다고 AP통신과 지역 매체인 '데일리 리더' 등이 28일 보도했다.미시시피주 수사당국의 워런 스트레인 대변인은 "이번 총격 사건은 '링컨 카운티'의 가정집 세 곳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밝
홍콩공항에서 폭우에 따른 여객기 사고가 잇따랐다.25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난징(南京)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MU765편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홍콩공항 북부 활주로에 착륙한 후 이동하던 중 빗물에 미끄러져 앞바퀴와 오른쪽 뒷바퀴가 풀밭으로 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MU765편에 승객과 승무원 141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의 주가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날보다 8.81달러(0.91%) 상승한 주당 980.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알파벳 A주(보통주)도 7.06달러(0.73%) 오른 977.61달러에 마감했다. 의결권이 없는 C형(우선주)도 주당 954.96달러까지 치솟았다.두 종목 모두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