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베트남산 불법 낙태약과 담배를 판매한 40대 여성이 해경에 입건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약사법과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2019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낙태약 판매’, ‘베트남산 담배 팔아요’ 등의 광고글을 게시해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선원 등 불특정 다수에게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서귀포해경은 A씨의 금융거래내역을 분석해 판매 정황을 수집하고 A씨의 주거지와 차량을 특정, 사전 압수수색검증 영장
축산농가로부터 수거한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지 않고 초지에 불법 배출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대표가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제주자치경찰단은 대표 A씨(50대)를 가축분뇨의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축산농가에서 수거한 가축분뇨를 법령에 규정된 방법과 기준에 따라 자원화(액비)한 후 살포해야 함에도, 2020년부터 연 적정 처리량의 150~260%에 이르는 가축분뇨를 처리하면서 충분히 썩지 않은 사실상 가축분뇨를 초지에 배출해 온 혐의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U-15 유소년팀(제주중학교) 이건우 코치가 바다에 빠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이건우 코치는 지난 7월 18일 밤 이호태우 해수욕장 근처에서 산책하던 중 방파제 해변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성을 발견, 곧바로 119 구조 신고 요청 후 현장 근처에 갖춰진 비상용 튜브와 구명조끼를 챙겨 입수한 뒤 여성을 구조했다.이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바다에 빠진 인명을 구조한 이건우 코치에게 해양경찰업무 협조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지난 2일 제주경찰청 홍보대사에 위촉된 가수 양지은이 마약범죄 중독 위험성을 알리는 ‘NO EXIT’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로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제주에서는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 총장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도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양지은은 제주 경찰의 각종 치안 정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
4일 오전 11시 16분경 제주시 화북2동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과 주택이 불에 탔으며, 80대 운전자는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화재는 소방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4일 제주의 교원단체 회장인 A씨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이날 오전 8시 7분경 서귀포시의 한 포구 인근에서 A씨가 탑승한 차량을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A씨는 제주지역 중학교 교장을 지낸 뒤 지난 1일자로 제주도교육청 과장으로 인사이동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태풍·호우로 피해가 잦은 시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증가에 대비해 5일 침수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한다.이는 최근 3년간 제주도내 집중호우 기간 중 총 357건의 침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며 이 중 49%(175건)가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장소별로는 단독·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침수사고가 42.3%(151건), 판매시설 13.7%(49건), 도로 12%(43건) 등이다.시간대별로는 오전 9~12시경 침수사고가 20.7%(74건)로 가장 빈번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이 43.4%(155건)로 가
한라산에서 길을 잃었던 여성 탐방객이 신고 4시간여 만에 구조됐다.3일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44분경 한라산 둘레길을 탐방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A씨(70)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밤 9시 54분경 A씨를 발견했다.A씨는 당일 밤 11시 36분쯤 A씨는 한라산을 빠져나왔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자치경찰에 인계돼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자 서귀포경찰서가 다중밀집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경찰서 내근 자원근무자로 구성해 주 2회 이상 취약 시간대(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올레시장·아랑조을거리·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 도보 순찰과 1호 광장을 중심으로 동쪽은 성산일출봉, 서쪽은 모슬포항까지 격일로 차량 유동순찰과 중산간마을 등 취약 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여성을 상대로 한 신림동 공원 사건으로 불안감이 커지자 ‘둘레길 자원 순찰대’도 운영하고 있다.‘둘레길 순찰대’는 4개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1일 오후 제주 북동방 약 17km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이 침몰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0시 22분경 제주항 북동방 약 17km 해상에 있던 어선 A호(15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어선에 승선했던 7명은 당일 밤 10시 43분경 인근에 있던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선원 7명은 50t급 경비함정에 옮겨져 밤 11시 25분경 제주항으로 입항, 이중 환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이 난 어선은 제주해경이 소화장비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1일 오후 1시 23분경 제주항 북동방 약
‘작은도서관’이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형훈 작가는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미래 독서문화 변화 대응을 위한 작은도서관 내실화와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작은 도서관은 부모와 아이, 동네 어르신이 어울려 편한 자세로 책을 보는 등 상당히 중요한 장소”라고 강조했다.작은도서관은 사랑방이 되고 쉼터도 될 수 있는 ‘작은 마을’의 축소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공공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유사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 공동체 역할이 활성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선범, 농관원 제주지원)은 6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주산 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 업소 6개소를 적발했다.이중 농관원 제주지원은 타 시‧도산 오리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음식점 3개소와 미국산 등 외국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흑돼지 전문점 2개소를 형사입건해 조사 중이다. 외국산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개 음식점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림여성농업인센터는(센터장 강영주)가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성인(캘리그라피, 요가, 홈트레이닝, 가족이함께하는쪽물염색체험, 한림여성농민단체네트워크, 여성농업인건강관리) 아동(마술, 요리) 노인(그림그리기) 등으로 운영된다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한림여성농업인센터에 문의 후 전화접수하면 된다한림여성농업인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여성농업인육성법 제13조에 따라 한림여성농업인아카데미 특화사업과 교육문화복지사업을 운영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070-8801-6122(한림중앙상
29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203호 법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반재판 피해자 4·3 국가배상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이날 재판의 청구권자는 4·3사건 당시 일반재판 피해자 정양추, 이재인, 박원길, 박갑돈 등의 유족 14인이다. 이들은 지난해 재심을 통해 명예를 회복했다.이번 4·3국가 손해배상 소송은 지난 2019년 11월 29일 생존수형자 오영종 할아버지 등 18명과 유가족 39명이 정부를 상대로 청구했던데 손해배상 청구에 이은 두 번째이지만, 일반재판 피해자가 청구한 국가배상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제주지방법
제주시는 투기 목적의 농지를 찾아내 농지의 본래 목적을 회복하기 위한 토지이용실태조사를 벌인다.제주시는 최근 5년 이내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은 후 취득한 농지와 관외 거주자의 소유농지 3168㏊, 농업법인 소유의 농지 351㏊, 외국인과 외국 국적 소유의 농지 59㏊ 등 총 3578㏊에 대한 이용실태를 점검한다.제주시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보조인력을 채용해 △농지의 불법 임대차 △무단 휴경 등 농업경영 이용 여부 △불법 형질변경된 농지·농막의 적법 이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토지이용실태조사는 오는 11월말까
서귀포농민회(회장 고창덕)가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벼농사대회를 개최한다.서귀포농민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제14회 어린이벼농사대회 시상식을 연다.서귀포농민회는 관내 어린이들이 키운 벼를 이날 외부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농민회는 지난 5월 관내 어린이들에게 벼 묘종을 나눠줬고, 어린이들은 100여일간 키운 벼를 이날 출품한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비롯해 이종우 서귀포시장,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성범 중문농협,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
지난해 지방선거 기간인 5월 16일 열린 ‘상장기업 육성 협약식’을 두고 “행사 전에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23일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당시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피고인 및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에 참석했던 수도권 기업 대표를 출석시켜 10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수도권 기업 대표 서모씨는 당시 행사 장소인 오영훈 후보 선거캠프에 대해 “아침에 제주 현장 도착해서 선거캠프 분위기를 알게 됐다”며 장소를
면세점 공사비 산정을 두고 람정제주개발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제주관광공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완패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제1민사부는 23일 관광공사가 람정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권보상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제주관광공사 측은 판결 직후 “내부 논의를 거쳐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짧은 말만 남겼다.이에 앞서 법원은 지난 7월 10일 양측을 상대로 조정을 벌였지만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에 실패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람정제주개발측은 1심 판결을 존중하며 ‘관광공사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추석 전 벌초 기간을 앞두고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을 염두에 두고 24일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제주 사고손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초 작업 중 총 100건(부상 100명)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중 85%(85명)가 추석 전인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원인별로는 예초기 등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42%(42건), 무리한 작업 등 신체적 요인 34%(34명), 낙상 및 부딪힘 13%(13명) 등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병 등 신체적 요인을 제
제주도에 전국 5번째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된다.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경찰청(청장 윤희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아하 JDC, 이사장 양영철)는 17일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각 기관장이 서명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제주도의 공공용지 확보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JDC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세 개 기관은 향후 기관별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부지 선정 등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한편 전국의 경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