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의 공연이 열리던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일어난 폭발로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같은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응급구조 활동이 진행 중인 만큼 주변 지역 접근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경찰은 또 경기장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20년 전 홍콩 경제를 뒤흔들었던 부동산 버블붕괴가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홍콩 부동산 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고 개발업자들이 연일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며 땅을 사들이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규모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훌쩍 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검은 피카소'로 불리는 미국 천재 미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의 회화 작품이 경매에서 10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바스키아의 1982년 작 회화 '무제'가 치열한 가격 경쟁 끝에 1억1050만 달러(약 1248억 원)에
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대낮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18일(현지시간) 낮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승용차 한 대가 보행자들 사이로 돌진하면서 18세 여성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를 덮치면서 시민들도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오카(福岡) 현 기타큐슈(北九州) 시의 2층짜리 목조건물에서 7일 밤 화재가 발생해 8일 오전 현재 시신 6구가 발견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께 기타큐슈 시 고쿠라기타(小倉北) 구에 있는 목조건물에서 불길이 솟아올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 4시간 만에 화재가 진화됐지만, 현재까지 신원을 알 수
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이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종료 직후 마크롱이 르펜을 상대로 65.5∼66.1%를 득표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르펜의 득표
만성적인 스모그와 봄철 꽃가루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중국 베이징(北京)에 올해 첫 황사경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중국 중앙기상대는 4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을 기해 베이징에 올해 첫 황사 남색경보를 발령했다.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이번 황사는 중국 서부 사막에서 발원한 모래
한때 미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이비 목사 성폭력' 사건으로 징역 17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토니 알라모(82)가 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부트너의 연방교도소 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미 교정당국이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대계로 본명이 버니 호프먼인 알라모는 1960년대 말 할리우드 배우 출신인 아내 수전과 함께 알라모 기독교
이란 북부 골레스탄 주(州) 아자드샤흐르 지역의 제메스타니유르트 탄광이 3일(현지시간) 오후 12시45분께 폭발해 안에서 작업하던 광부가 최소 21명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사망자는 갱도에 매몰된 동료를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폭발 사고로 탄광 안에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광부가 수십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중국 70개 도시가 4월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 치웠다.1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중국 수도권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를 기록했다.특히 베이징 창핑(昌平) 구는 최고 기온이 35.
미국에서 1943년 주조된 1센트짜리 구리 동전의 경매가격이 8만5000달러(약 9600만 원)까지 치솟았다고 폭스뉴스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1943년에 만들어진 1센트 동전은 '강철 페니' 또는 '전쟁 페니'로 불린다. 2차 세계대전 와중에 구리를 모조리 긁어 탄피 제작에 사용하다 보니 정작 1센트를 찍어낼 재료가 없어
개헌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장악한 터키 에르도안 정권이 반대세력에 대한 대규모 숙청을 재개했다.터키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에서 '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FETO) 가담자로 의심되는 1120명을 구금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은 터키에서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의 추종세력을 일컫는다.터키 정부
35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신문기자 시절에 썼던 일기장이 예상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에 팔렸다.보스턴에 있는 RR옥션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일기장을 경매에 부친 결과 71만8750달러(약 8억1300만 원)에 낙찰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일기장의 예상 낙찰가격은 20만 달러였다.일기장의 새로운 주인은 케네디 전 대통령 유품 수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한 고층 빌딩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고 ABC방송과 폭스뉴스, 댈러스모닝뉴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근무시간 중 댈러스 린든 B.존슨 프리웨이 코이트 인근 오피스빌딩 7층에서 총성이 들려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대피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AWT)가 출동했다.댈러스 경찰국의 랜
칠레 인근 태평양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앙은 칠레 태평양 연안 휴양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 서쪽으로 38㎞ 떨어졌다.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편이라 피해가 우려된다.USGS는 초기에 지진 규모를 6.7로 밝혔다가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의 깊이도 33㎞에서 10㎞로 수정
베네수엘라 야권과 지지자들이 24일(현지시간)에도 반정부 시위를 이어갔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 곳곳에 콘크리트 판과 쓰레기, 욕조 등의 장애물을 설치한 채 점거 농성을 벌였다.일부 시위대가 타이어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 등을 던졌지만, 대부분은
중국에서 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현장에 없었다는 증거를 제출했는데도 사형이 집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중국 최고인민법원은 구이저우(貴州)성 퉁런(銅仁)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22일 여고생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천취안쑹(陳全송·30)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
프랑스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일 저녁(현지시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총을 든 테러 용의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숨졌다.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총격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총격전은 이날 오후 9시 전후(현지시간) 파리 최고 중심가이자 관광 명소 중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0일(현지시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명단을 발표했다.타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김정은은 5가지 범주
1980년대 홍콩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채 보석가게를 여러차례 털어 '도둑왕(賊王)'이라는 악명을 가진 갱 두목 입카이푼(葉繼歡·55)이 복영 중 병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기 소지와 탈옥 등 혐의로 징역 36년 형을 선고받고 스탠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입카이푼이 지난 19일 병원에서 암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