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여객이 많이 몰리는 공항이 미국 애틀랜타공항(ATL)인 것으로 조사됐다.인천국제공항(ICN)은 19위를 차지했다.19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공항 평가 기관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2016년 기준 공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애틀랜타국제공항은 전년보다 2.6% 늘어난 1억417만1935명의 여객이 거쳐 간 것으로 집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중부 프레즈노 시에서 18일(현지시간) 아랍식 이름을 가진 30대 흑인의 무차별 총격으로 3명이 숨졌다.총격범의 신원은 코리 알리 무함마드(39)로 밝혀졌으며, 그는 모두 16발을 쏜 뒤 출동한 경찰에 투항하면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제리 다이어 프레즈노 경
이집트 남부 고대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3500년 된 미라와 조각상 등 고대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돼 고고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18일(현지시간)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고학 발굴팀은 이날 룩소르 '왕들의 계곡' 인근 나일 강 서안 제라 아부 엘나가 지역에서 고대 무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이 무덤 안에서
영국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7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산성 물질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을 두 사람에게 뿌려 2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건은 런던 동부의 '맹글8 E8' 나이트클럽에서 새벽 1시10분께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600명이 부활절 연휴를 맞아 마련된 파티 이벤트를 즐기고 있었다.런던경찰청은 "클럽 안에서 두 무리
작년 11월 베트남 북부 호아 빈 성에 사는 17세 소녀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개교 기념식에 갔다가 실종됐다.딸을 찾아 헤매던 부모는 며칠 뒤에 한 남성으로부터 딸이 납치돼 중국 동부 산둥 성(山東省)에 신부로 팔려갔다는 전화를 받았다.신고를 받은 베트남 공안(경찰)은 이 소녀를 납치한 자국민 용의자를 체포했고 소녀는 중국 공안에 의해 두 달여 만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페이스북으로 '묻지마 총기살인' 장면을 실시간 중계한 사건이 발생했다.AP통신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한 남성이 클리블랜드 도심에서 행인을 살인하는 장면을 담은 생중계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용의자는 아프리카계 스티브 스티븐스로 확인됐다.영상에서 스티븐스는 길가를 걷는 한 고령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한국인 등산객 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매체 밴쿠버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한 등산객으로부터 하비산 정상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발자국이 있어 우려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하비산 정상 부근을 수색하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광산과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 117명이 수주째 잠적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보르네오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마시르 쿠잣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은 9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라왁주(州)에서 이민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북한 근로자 44명을 전원 추방했지만, 나머지 북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밝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인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당국은 이날 폭발이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러를 포함한 여러 가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대(對)테러위원회는 "오후 2시40분께 상트페테르부르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과 더불어 악성 스모그로 유명한 톈진(天津)에도 공기정화탑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3일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설계한 공기정화탑을 톈진에 조성 작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이 공기정화탑은 7m 높이의 공기정화기로 소량의 녹색에너지 사용과 오존 발생이 없도록 한
페루에서 승객 141명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불시착한 뒤 화염에 휩싸였지만 단 한 명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 오후 페루 중부의 하우후아 공항에서 141명의 승객을 태운 페루비안 항공사의 보잉 737기가 착륙하면서 방향을 잃고 활주로 옆으로 미끄러진 뒤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붙었다. 승객
지난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이 상 수락 강연을 아직 하지 않아 상금 10억 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국 싱어송라이터인 딜런은 다음 달 1일과 2일, 9일에 각각 스웨덴 스톡홀름과 룬드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그러나 딜런은 스웨덴 방문이 임박했는데도 노벨 문학상 수락 강연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상 주관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에 아직 밝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밖에서 발생한 테러로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을 포함해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허 모씨는 연합뉴스 기자와 통화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며 "이들이 현재 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주택용 택지 가격이 9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3대 도시 도심에선 거품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마이너스 금리로 대표되는 초저금리에다 주택융자 감세정책 효과까지 겹치며 수요를 자극하는 부양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되지만, 교외지역과 지방에서는 떨어진 곳이 많아 양극화도 심화됐다. 22일 일본 국토
태국에서 관광객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무려 900여 개나 삼킨 뒤 수술대에 올랐던 초록바다거북의 상태가 악화해 회생 가능성이 희미해졌다.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돼지 저금통'이라는 별칭이 붙은 바다거북을 수술한 쭐라롱껀대 수의학부 해양동물연구소는 이 거북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난타리카 찬수 연
프랑스의 한 30대 부부가 4년 전 구입한 낡은 집의 지하실에서 말 그대로 '금은보화'를 발견했다.20일(현지시간) '데르니에 누벨 달자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 알자스 지역 술츠레뱅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2013년 사들인 농가의 지하실에서 최근 금화와 은화 등 총 3000여 개의 중세 주화들이 담긴 '보물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의 비리 사학 연루 스캔들에 휘말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지지율이 한달사이 10%포인트나 급락했다.지지율은 여전히 40~50%대의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20일 요미우리신문이 18~19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미국 동북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몰아닥쳐 항공기 운항이 대거 취소되고 학교가 휴교하는 등 기능이 마비됐다.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메인, 버몬트 등의 주에는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다.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 주 62개 카운티 전부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카리브 해의 빈국 아이티에서 사망사고를 낸 버스가 도주하면서 가두행진을 하던 군중을 다시 덮쳐 최소 3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아이티 리브레 등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티 서부 항구 도시 고나이브 외곽에 있는 한 마을에서 이날 오전 4시께 북부 항구 도시 카프아이시앵을 출발해 수도 포르토프랭스로 향하던 한 버스가 정류소에 있던 2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제공으로 중국에서 맹공을 당하고 있는 롯데마트가 결국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다.이는 중국 롯데 공식홈페이지가 사드 부지 결정 후 마비됐던 것처럼 롯데 관련 사이트들이 해킹받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중국 롯데마트 공식홈페이지는 9일 오전부터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홈페이지 수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