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작년 11월 13일 금요일 밤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
1호 태풍 네파탁이 중국 푸젠(福建)성 일대를 강타하며 모두 34명의 인명피해를 냈다.네파탁은 중국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해 한국에는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12일 중국 반관영통신 중신사에 따르면 푸젠성에서는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8∼11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이로인한 침수·붕괴·산사태 등
'오토바이의 나라'로 불리는 베트남이 주요 도심의 오토바이 운행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교통 체증과 환경오염을 덜자는 목적이지만 반발도 커지고 있다. 대다수 베트남 사람에게 오토바이는 발과 같기 때문이다.최근 하노이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심각한 교통난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5년 도심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주노는 이날 오후 11시 18분(한국시각 5일 낮 12시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11시 53분(낮 12시 53분)에 목성 궤도에 들어섰다.주노는 201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마다 열리는 뉴욕의 유명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지난해 패배했던 '8년 챔피언'이 왕좌를 탈환했다.4일(현지시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내선스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조이 체스트넛(32)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체스트넛은 10분 안에 70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워 자신의 대회 기록도
3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가 2003년 미국의 침공 이후 최악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이날 테러는 이슬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를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이들로 붐비던 상업지구에서 발생했다.NYT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의 수가
안전한 도시로 정평이 난 일본 수도 도쿄에서 잇달아 버려진 시신이 발견돼 주민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30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나가와(品川)구에 있는 게이힌(京浜)운하에서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운하에 검은 가방이 떠 있는 것을 근처를 운항하던 배에 타고 있던 남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윈도 10 강제설치로 업무용 PC가 못 쓰게 돼 손해를 본 한 미국 여행사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만 달러(1천200만 원)의 손해배상을 받아 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시애틀타임스와 컴퓨터 전문 매체 컴퓨터월드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에서 'TG 트래블 그룹'이라는 여행
20일부터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 내린 호우로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NHK에 의하면, 구마모토현 가미아마쿠사(上天草)시 오야노(大矢野)마치(町)에서 20일 밤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을 덮쳐 92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또 21일 새벽 구마모토현 고사(甲佐)마치에서 79세 남성이 용수로(用水路)에 빠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동부와 애리조나 주, 네바다 주 남부, 뉴멕시코 주 등 서남부 지역에서 지난 주말부터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떨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은 전날 이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 기록이 17개나 작성됐다고 발표했다.캘리포니아 주의 팜 스프링스 인근 사막 마을인 서멀의 최고기온은 이날 오후 49.4℃를 찍었다.
호주에 시가 100만 호주달러(8억7천만원) 상당의 담배를 몰래 들여온 한국인 4명이 체포됐다.또 운전 부주의로 주유소 편의점 안으로 차량을 돌진시킨 뒤 크게 다친 동료들을 뒤로 하고 달아났던 한인이 징역 6개월과 운전면허 3년 정지를 받았다.호주국경수비대(ABF)는 최근 한국으로부터 공기 청정기 제품으로 위장해 담배 2.5t(150만 개비)을 밀반입한 한
이탈리아 로마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이탈리아 제1 야당 오성운동(M5S) 진영으로 로마 시장에 출마한 비르지니아 라지(37) 후보는 19일(현지시간) 주요 도시 수장을 결정짓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당선됐다.오성운동은 코미디언 베페 그릴로가 '깨끗한 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좌파와 우파라는 기존 정당 체계를 부정하며 2009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2일 새벽(현지시간) 인질극과 함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쳤다.이 같은 희생자 규모는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32명 사망)을 뛰어넘는 것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총격사건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연계됐거나 경도됐을
중국의 대입학력고사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부터 3일간 중국 전역에서 940만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이들 수험생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가족들과 교사,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각 고사장에 들어가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다. 올해 시험은 컨닝을 하다 적발되면 감옥까지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장 엄격하게 시행된 가오
4년여 전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변에서 좌초한 크루즈선에서 승객 전원이 탈출하기 전에 먼저 달아난 프란체스코 스케티노(55) 선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 항소법원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스케티노 선장에게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징역 16년을 언도했다.앞서 스케티노 선장은 이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2월에
영국의 한 시골대학에 방치됐던 중국 명(明)나라 때 도자기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317만파운드(55억원)에 낙찰됐다고 BBC 방송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미들랜드에 있는 스탠퍼드카운티대학 측은 애초 해당 도자기의 낙찰가를 200만 파운드로 예상했으나,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리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경매를 주도한 이 대학 플래비아
1억 달러(약 1180억 원) 이상에 팔겠다고 내놓은 초고가 주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크리스티 인터내셔널 부동산에 따르면 1억 달러 이상의 가격에 매매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은 전 세계에서 모두 27채에 이른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2014년 12채에서 지난해에 19채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8채가 증가한 것이다.패션계의 거물 피
27일 낮 12시 40분께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도쿄발 김포공항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불이 났으나 탑승객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302명과 승무원 17명 등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공연장에서의 총격이 미국 뉴욕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일어났다.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힙합공연장 '어빙플라자'에서 이날 밤 10시15분께 총격이 발생하면서 33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경찰 발표를 인용해 26일 보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첫 전집 '퍼스트 폴리오'(First Folio) 4권이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250만 파운드(약 43억원)에 팔렸다.그동안 공식 기록에 없어 미공개 상태였던 한 권은 예상 경매가인 80만∼120만 파운드(약 14억∼21억원)를 웃도는 187만 파운드(32억원)에 낙찰됐다.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