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기념품이 매년 개발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제대로된 관광기념품 육성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작방식부터 제작단가 등에서 차이가 있는 수공예 기념품과 공산품 등 분류별 플랫폼의 별도 구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제주도는 도시브랜드 제고와 문화홍보 역할을 위한 제주대표 관광기념품을 매년 발굴하고 있지만 실제 관광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단기성 행사로 그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이다.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제2
청년들의 어깨 위 ‘취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질 청년보장 프로젝트가 가동된다.제주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해 대학시절 낭만도 없이 ‘취업고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 지치지 않고 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도 이들이 건실한 직장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살핌 기간을 좀 더 확장하는 차원의 지원책이다.최근 들어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이제 막 시작한 사회생활에
위태롭고 척박한 섬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은 결국 주체적이고 스스로를 강인하게 만드는 힘이 됐다. 유난히 제주섬 안에서 여성이 특별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제주도는 평범한 여성의 삶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체 발전의 중추 역할을 했던 이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사업을 추진한다.대상은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한 80세 전후의 평범한 여성들이다.제주여성들의 이야기는 스토리AHN(대표 안현미)이 제작하고 오는 10월부터 8차례에 걸쳐 도내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영상기록 대상은 오는 2
제주자치경찰단이 자치경찰에 대한 홍보, 치안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치안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활동을 함께할 ‘JSPD 도민기자단’을 위촉했다.JSPD 도민기자단은 자치경찰단의 주요 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치안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도민과 치안행정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기자단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44명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지역·분야별로 치안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고정근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은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청장은 17일 제주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찰들에게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며 경찰을 위협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고객 만족도는 비굴한 법 집행이 아니다. 당당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안전과 정당한 법 집행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지난해 11월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은 난동범이 휘두른 흉기에
사법부가 사건 적체 해소를 위해 법원장들을 직접 재판에 투입하는 ‘법원장 전담 재판부’를 신설한 가운데,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도 직접 재판을 시작했다. 법원장이 장기 미제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것은 일선 법관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사건 처리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김 법원장은 17일 오후 3시 제주지법 501호 법정에서 5년 전 법원에 접수된 공사대금 미납과 관련한 민사사건을 심리했다. 이 재판은 현재 제주지방법원에서 가장 오래된 장기 미제 사건이기도 하다.장기 미제 사건의 경우 민사 소액 사건은 법원에 접수된 지 1년, 민사
제주도 내에서 특수교사 양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제주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는 15일 소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설치 논의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선 △제주도 내 특수교육학과 설치 필요성 △특수교육학과 신설에 필요한 교육부 승인 절차 및 추진 방법 △현재 특수교육학과 설치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사회보장특위에선 이번 간담회에서 “각 관계 부서로 하여금 도내 특수교사 양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데 주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오르내리면서 제주도내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 이틀째인 17일 이에 대해 질의했다.한 의원은 “당분간 환율이 내려가긴 어려울 것 같다. 수입 물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고 에너지 비용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의원은 이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요금 걱정으로 하절기 냉방장치 사용을 꺼리며 온열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여름이 무섭다”고 했다. “겨울 난방도 제대로 못해 기본적인 인간다운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양돈농협은 16일 클럽하우스에서 상호 발전과 브랜드 홍보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양 기관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홍보해 상호 간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윈-윈(Win-Win) 프로모션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양돈농협은 선수단의 사기 증진과 영양 보충을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를 제공한다. 또한 승리 경기에서
제주 관광 약자 전문 여행사인 제주 휠체어투어와 스쿠버다이빙 전문 업체 제주 블루홀은 지난 16일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관광 약자(장애인)를 대상으로 한 스쿠버다이빙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보행이 불편한 관광 약자들도 간단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아쿠아플라넷 제주 메인 수조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 휠체어투어는 관광 약자들이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제주블루홀은 관광 약자들이 안전하게 물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
새별오름에 불놓기를 둘러싼 논란으로 올 한해 휴지기를 보내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시각차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17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당 지역구의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이에 대해 질의했다.오 지사는 이 과정에서 “내년부터는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고 불을 놓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핵심은 아닐 것”이라며 “문광부 우수축제로서 들불축제의 위상을 어떤 방식으로 회복할 것인지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제40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공기권총에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양서윤 선수가 지난 12일 은메달을 차지했다.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 선수는 대회 첫날 본선에서 564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선에서 나주상고 허지원 선수와 접점을 벌였지만 229점으로 개인 2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여자일반부에서는 제주여상 출신 오예진(IBK기업은행) 선수가 단체 1위, 개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출산육아지원금 확대로 출산 장려에 대한 의견은김창식 의원출산육아지원금(첫째부터) 확대를 통한 출산장려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은. 제주도정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 사업 발굴 노력은.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시간 확대 방안은. 난임부부 치료지원 병원 설치 및 유치 노력은. 제주시의 ‘대한민국문화도시특구’ 지정 실패 관련 노력 부재라는 비판에 의견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내실화를 위한 도정 역할 강화 방안은. 제주 시범바다목장화 활성화 방안은.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 및 참여기구 내실화 방안은한권 의원
제주도의 봄은 찬바람과 꽃향기가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계절이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봄철 제주도 곳곳에서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린다.하지만 축제의 즐거움 뒤에는 안전 사고의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인파가 밀집되는 지역 축제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다.제주도 공무원으로서 봄철 지역 축제의 안전 관리를 위한 제안을 조심스럽게 해본다.첫째, 축제 현장의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파 밀집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 요
2024년 2월 28일 제주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우도면체육회가 제주시 읍면 최초로 창립됐다. 이와 더불어 회장을 포함한 임원 17명에 대한 인준까지 승인됐다. 제주시 체육회에 ‘가입승인 및 임원인준 알림’ 공문을 받는 것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았으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2023년 상반기 제주시 체육진흥과와 협조해 읍면동체육회 민간화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체육회 가입 등에 대한 홍보 및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 “단체만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와 같이 대부분 부정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7번째 거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 흐름’이 아니라 ‘사람 중심’ 시각으로 이를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중부)에 따르면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 2012년부터 2024년까지 7차례 접수된 해당 민원은 번번이 부결됐다.고 의원이 최근 부결 이유를 확인한 결과 “연북로의 교통량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더욱더 (민원 반영이) 어려워졌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영지학교 앞을 오가는 교통 흐름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정문에서 양쪽으로 200m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학교 현장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상담 지원 자문단’을 운영한다.‘학생상담 지원 자문단’은 도내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서 위기 학생 관리 및 지도에 대한 자문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자문단은 자문위원 10명과 전문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대일 멘토링, 수시상담, 학교 방문 자문 활동으로 이뤄진다.학생 지도 과정에서 접하는 소소한 문제부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이해하고 성장을 돕는 상담, 지도, 관리 등에 대한 자문이 가능하며, 자문단은 학교 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의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역인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제주올레 12코스)에 있는 절벽 단면이 무너져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17일 오전 자연유산 관리인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남쪽 입구에서 70여m 안쪽 거리에 있는 절벽단면 일부가 붕괴한 것을 발견한 것이다.붕괴 지역은 높이 6∼7m가량의 절벽으로, 상층부에서부터 돌과 흙이 흘러내려 근처 펜스까지 덮쳤다. 무너진 곳의 폭은 1∼2m가량이다.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일대에 출입을 통제하고 직원들을 보내 무너진 곳의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감귤에 주입해 직박구리 등 200여 마리의 야생조수를 폐사시킨 감귤 농가 주인이 지난달 제주자치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해 농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지만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농정당국이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데 따른 불만이다. 야생동물 보호와 농가 피해라는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서 딜레마를 보이고 있다.“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상품성이 사라지는데 화가 나 새들을 죽였다”는 농민의 범행 동기는 이를 단적으
제주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돌봄 서비스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을 수행할 제공기관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심각한 제약을 지닌다.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에 따른 지원 필요도가 매우 높아 통합돌봄이 필요하다.정부는 2022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