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27일 오전 9시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진행하는 ‘제주청년 모다들엉 봉그깅’에 참여할 청년 100여명을 모집한다.도는 제주청년참여기구 청년들 제안에 따라 환경친화적 가치에 대한 청년 공감대를 확산하고 제주청년 간 네트워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모집인원은 100명 내외로, 제주에 거주하거나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링크(https://m.site.naver.com/1lA9F)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모집 결과는 마감
이승도 저승도 아닌 곳, 죽은 자들이 저승에 가기 전 잠시 들린다는 제주 신화 속 ‘서천꽃밭’이 눈앞에 펼쳐진다.황영식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서천꽃밭, 빛과 함께’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개인전을 연다.황 작가는 서천꽃밭을 신화적 공간으로서 황혼의 아름다운 빛과 온갖 기묘한 꽃, 기암괴석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몽환적 판타지 공간으로 해석했다. 이곳에는 인간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는 생명꽃, 멸망꽃, 웃음꽃, 환생꽃 등 독특하고 다양한 환상의 꽃들이 신과 함께 살아가는 상상의 공간으로서 이를 예술적 감성으로 재해
제주올레는 27개 코스, 총 437km를 20회 이상 걸은 완주자들이 ‘1만 킬로미터 모임’을 결성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들을 걷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간담회는 지난달 22일 시민문화 공유공간 스페이스칠공(SPACE:70)에서 이뤄졌다. 제주올레는 2012년 9월부터 공식 완주자를 집계했으며, 제주올레길 1만km를 걸으려면 437km를 23회 완주해야 한다. 23회 이상, 1만km를 넘게 걸은 이는 20명이고 이날 참석한 완주자는 9명이다.제주올레 길을 51회 완주한
18일 오전 8시 22분경 어선 A호(42t, 근해자망, 11명)가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소주공장 인근 방파제를 들이받아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선체는 좌초됐지만 선박 침수나 인명피해는 없었다.해경은 선원 전원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한 뒤 민간구조선과 선단선을 이용해 선박 이초를 시도했지만, 암초에 걸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선체의 기름을 빼는 등 경량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밤 만조 시간에 맞춰 재차 이초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선원들은 아직 선박에 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 주인공을 찾아라’ 청렴문화 행사를 추진해 청렴한 업무 수행으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3명의 직원을 선발했다.청렴 주인공은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 동안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중 평소 청렴 덕목을 실천하며, 동료에게 감동을 주는 사례의 주인공 20명을 추천받았으며, 그중 많은 추천을 받은 3명을 선정했다.최다 추천자로는 교육재정과 신미루 주무관, 미래학교추진단 박진희 주무관, 체육건강과 이아름 주무관이다.김광수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평소에
제주해양경찰이 잇단 음주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20분경 제주시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기도 했다.지난 5일 새벽 0시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B순경이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소주공장 인근 방파제를 들이받아 좌초됐던 어선 A호(42t, 근해자망, 11명)가 12시간만에 이초돼 무사 귀환했다. 해당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방파제와 부딪혀 좌초됐었다.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22분경 좌초된 선박은 해경에 의해 같은 날 오후 8시 7분경 무사히 이초됐다. 경비함정 2척 등 구조 세력과 민간어선을 비롯한 예인선 총 3척이 함께 선체 경량화와 이초 준비 작업을 진행한 끝에 자력으로 한림항에 입항한 것이다.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선박에 탑승했던 선
제주지역 3월 수출증가율이 올해 1~2월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제주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672만 달러, 수입은 6.1% 증가한 3,535만 달러를 기록했다.제주의 3월 수출증가율은 6.1%로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인 3.1%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며 전국 17개 지자체 중 7위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펌프, 과실류 등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홍콩, 대만 등을 중심으
청년들의 어깨 위 ‘취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질 청년보장 프로젝트가 가동된다.제주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해 대학시절 낭만도 없이 ‘취업고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 지치지 않고 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도 이들이 건실한 직장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살핌 기간을 좀 더 확장하는 차원의 지원책이다.최근 들어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이제 막 시작한 사회생활에
제주시가 제22대 총선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의 문을 열고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 사항, 생활 고충에서부터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제주시장에게 직접 상담받는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열린다.현장민원실 운영 일정은 제주시 누리집(http://www.jejusi.go.kr/index.ac) 첫 화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린다고 속여 투자금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남성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투자자 46명으로부터 ‘게임사업에 합법적으로 투자하면 매일 수익금을 지급하고 원금도 보장해 주겠다’다거나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증권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으니,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는 등의 거짓
제주도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공직자의 장애 이해도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19일 도청 1청사 별관 현관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애인식 개선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과 제주도 보조기기센터(센터장 양예홍)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애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체험,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전시・체험 등이 이뤄진다.체험형 교육과 함께 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사는 평등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정
제주관광공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눈길을 끈다.제주관광공사는 최근 ‘2023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을 통해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실현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 책임 강화 △참여·협력 활성화 등 4개 지표를 심사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고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도내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지방공기업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섬 속의 섬’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땅콩농업 현장에도 기계화 바람이 불 전망이다.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를 벗기는 땅콩 탈피기를 도입해 작업에 활용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은 크게 절감하면서 수작업에 버금가는 효과를 봤다.우도지역 농민들은 주작목인 땅콩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수작업으로 겉껍질을 제거했다.그러나 좌우 회전하는 무동력 수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한 결과 사람의 손으로 껍질을 벗길 경우 하루 30㎏이던 작업량은 시간당 60㎏씩 총 480㎏으로 늘어나 16배 이상의 능률을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인사혁신처장 방문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인사혁신처의 현장 소통 강화와 직업계 고등학교 고졸 취업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는 현장 간담회, 인사혁신처장 공직 특강(취업 현장의 인재상), 공직 설명회 순으로 이뤄진다.이번 설명회는 공직 채용에 관심 있는 제주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공무원 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의 채용 관계자 및 최근 합격자가 참여해 채용 안내
NH농협생명보험이 17일 개최한 2023년 제36회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제주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이 사무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하귀농협은 2018년에 이어 2020~2023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학습조직 부문과 공로상도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제주위미농협은 위드그룹 1위로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개인 부문에서는 △동상(3명) 강미성 팀장(제주위미농협), 현여진 계장(하귀농협), 고금양 계장(한림농협) △우수상(4명
제주 경찰의 관심이 생명이 꺼져가던 지적장애인을 살렸다.지난 2월경 말이 없거나 내용 확인이 불가능한 112 신고가 반복됐다. 이러한 신고는 369통에 달한다.이에 의구심을 가진 경찰이 확인한 결과 모친(62)과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 A씨(45)가 단둘이 생활하는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경찰은 보호시설 등 6개 기관과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했지만, 신고자 A씨는 만날 수 없었다. A씨가 가출한 지 5일이 지났기 때문이다.이에 경찰은 실종수사팀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여 하루 만에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제주은행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맞춤 키트(KIT)’ 및 점자 표기 ‘고객권리안내 가이드북’을 전 영업점에 비치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키트’는 △네모칸을 비워둔 플라스틱 형태로 서류 작성 시 서명 등 자필이 필요한 위치에 직원이 옮기면 손쉽게 작성이 가능한 ‘자필카드’ △지폐 크기로 권종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폐 가이드’ △숫자를 점자로 인식할 수 있는 ‘숫자 점자스티커’로 구성됐으며, 제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점자로 제작된 ‘고객권리안
제주도관광협회는 18일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밝힌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유보 입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오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둔화 및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포착되는 등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협회는 이에 대해 “제주 관광인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3월 “코로나 여파로 아직까지 관광관련 업황이 회복되지 않는 등 내국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 공동 기획전을 개최한다.전시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출어한 제주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등 울릉도와 독도에 적응해 가는 제주 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울릉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제주 해녀의 독도 출어 연보’, ‘해녀 어구의 변화’,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과 제주해녀’,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생애사’ 등 4가지 주제로 이어진다.‘제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