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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는 다른 지역과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게염지(개미), 구젱기(소라), 생이(새), 놈삐(무) 등 다른 지역 주민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희귀한 단어가 무궁무진하다.제주도는 제주어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200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방언에 관한 조례인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동안 학교에서도 사실상 표준어 사용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등 제주어 사용이 일상화하지 않으면서 2011년 12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소멸위기 5단계 중 4단계인
사설
제주매일
2023.12.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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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령화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면서 간병 수요도 급속히 늘고 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간병인이 하루종일 돌봐주면 간병비가 대부분 15만원 선에 이르러 웬만한 수술비나 치료비보다 간병비가 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5년 간병인 없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간병을 전담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했다. 도내에서는 서귀포의료원이 같은 해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개설, 간병이 필요한 수술 및 재활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간병서비스를 제공,
사설
제주매일
2023.12.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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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가 점점 고령화하면서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해녀는 △30세 미만 4명(0.1%) △30~39세 24명(0.7%) △40~49세 63명(2.0%) △50~59세 175명(5.4%) △60~69세 870명(27.0%) △70~80세 1328명(41.2%) △80세 이상 762명(23.6%)으로 집계되고 있다. 60세 이상이 91.8%, 70세 이상만 6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조업 중 숨지는 고령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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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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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제주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정부와 제주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하다.평화대공원 사업은 지난해 4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제주 15대 정책공약에 포함되고 10월에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에도 선정됐다.특히 지난 6월에는 △국유재산 10년 이내 무상사용 허가 △10년 범위 내 사용허가 갱신 가능 △국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가능 규정 신설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 일부개정안과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평화대공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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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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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과 걷기실천율 등 각종 건강지표가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서귀포시는 시정목표가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다. 이는 오래 전부터 감귤 소득으로 인해 제주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긋한 생활태도가 시민들의 몸에 배 건강관리가 소홀한 때문이 아닌가 여겨지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물론 제주시 역시 시민 건강 증진에 많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실태가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5월 도내 2784가구 50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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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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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구가 대세를 이루면서 돌볼 가족이 별로 없는데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이제는 병원에 입원하면 간병인을 두는 것이 거의 일상화했다.간병비가 하루에 10만원을 훨씬 초과, 일반인들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을뿐만 아니라 일손을 구하기조차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간병인력이 달리면서 해외동포는 물론 우리말이나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간병을 맡는 사례가 늘면서 간병서비스에 불만을 토로하는 환자나 환자 가족들도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간병인은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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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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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가 1만명, 모금액은 12억원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이달 15일 현재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는 1만1명에 기부 건수는 1만459건, 모금액은 12억1322만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든다고 밝혔다. 인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은 제주가 기부 건수와 모금액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하지만 다른 시·도는 각 기초지자체별로 모두 모금할 수 있는 반면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모금주체에서 제외돼 제주도에 기부가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그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사설
제주매일
2023.1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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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금모래해수욕장 주변 데크 위에 벤치를 설치했다. 일부 야영객이 설치한 알박기 텐트에 대한 지역민원 해소책으로 안덕면에서 데크 위에 벤치를 설치해 텐트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박기 텐트를 막기 위해 도민이나 관광객이 데크 이용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이 위민(爲民)행정이냐는 지적이다.행정기관이 데크 설치 사업을 집중하면서 생긴 관리 소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데크 설치 위치와 사용에 필요 정보도 알리면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병행하는 노력도 설치 사업만큼 중요하다. 또한 어딜 가든 늘
사설
제주매일
2023.12.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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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에서만 유지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가 2026년 6월 말로 폐지된다. 지역구가 워낙 넓고 출마자격이 제한되다 보니 깜깜이선거에다 사실상 퇴직 교장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육의원 제도는 다른 시도와 달리 조금 더 유지되다 결국 다음 지방선거부터는 볼 수 없게 됐다.제주도의 교육자치를 위해 설치된 교육의원 제도가 2년 반 지나면 폐지되게 됨에 따라 집행부인 도교육청과의 소통 및 견제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비록 교육의원을 따로 선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교육위원회는 설치될
사설
제주매일
2023.1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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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도지사가 임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이 1차 관문인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행자위는 12일 제42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제출한 개정안에서 도지사 책무를 신설, 재단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에 노력하고 도지사가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이사회 의견을 들은 후 임명토록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아 수정 가결했다. 하지만 행자위는 일부 수정 끝에 결국 제주도 입장을 수용하면서도 그동안 재단 등과의 소통 부족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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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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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본인은 물론 온 가족에게도 크나큰 고통이다. 거의 재앙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다가오는 이 질병은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치매 환자라는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거나 치매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보건당국에 치매환자로 등록하지 않아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용복지연구공동체가 11일 개최한 ‘가족돌봄을 중심으로 치매환자 돌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 발표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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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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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주민투표 실시를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도 요청 시 주민투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에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려면 도지사가 도의회 동의를 거쳐 행안부 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뒤 행안부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지 못한 상태다.이에 따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전망이 극히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장관은 지난 9일 전국의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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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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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9세의 젊은 소방관이 화재 진압 중 숨졌다. 지난 1일 서귀포시 한 감귤 창고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구하고 자신은 화마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너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것을 자랑스러웠다 말할 것이고, 너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고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거야” 제주특별자치도장(葬)에서 故 임성철 소방장과 대학을 같이 다니던 동료의 조사(弔辭)는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자료에 의하면 직종별 공무원들의 평균사망연령은 소방관 출신(74.7세)이 가장 먼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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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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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어 제주도의회도 1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2022년 12월 2일 세종시와 함께 제주도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이후 이제는 거의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론이다.1회용컵에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300원)을 내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이 제도는 당초 점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지금은 도민이나 관광객은 물론 점주들의 적극적인 동참 아래 컵 반환율이 70%에 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지난 9월 1회용컵 보증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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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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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숙의토론을 거친 도민참여단이 시군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3개 구역을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제주도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숙의토론에서 도민참여단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4.4%(206명)가 가장 적합한 행정체제 개편안으로 기초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설치하고 기초의원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꼽았다.또 적합한 행정구역의 개수로는 55.0%(176명)가 3개 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을, 42.5%는 4개 구역(제주시, 서귀포시
사설
제주매일
2023.1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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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영유아교육·보육) 통합’은 30년 묵은 교육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 교육은 보건복지부, 유치원 이후 교육은 교육부로 각각 나뉘어 취학 전 아동에 대한 통합적인 교육체계가 정립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1995년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통합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보 통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제시한 핵심 국정과제에도 포함되면서 지난달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 영유아 보육에 관한 사무를 교육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
사설
제주매일
2023.1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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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학생 수가 갈수록 줄면서 학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단성 중학교를 혼성 중학교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제주지역은 대다수 중학교가 개교 후 50년 이상 세월이 흐르는 사이 동별 인구 규모가 달라지면서 거주 구역에 따라 성별에 따른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제약을 받고 있다.도내 45개 중학교 가운데 남자 중학교가 7곳, 여자 중학교가 7곳으로 동일하나 거주지역에 따라 통학에 차별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시 아라동의 경우 인근에 여중은 2곳이 있지만 남중이 없어 남학생들은 더 먼거리의 중학교로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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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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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증가만큼 전기차 안전을 위한 주차장이 필요하다. 내연기관자동차에 적합한 구조로 만들어진 현재 주차장은 전기차의 주차 중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도내 전기차는 3만6000여대로 전기차 비중이 5.1%로 전국 1위이다. 전기차 증가는 세계적 추세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전기차의 성능 향상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전기차 보급은 본격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장착이 필수인 전기차는 배터리 불안정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 폭발적으로 불이 붙고 불을 쉽게 진화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소비자 보호 비영리 조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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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2.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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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제주도와 행정시 예산안에 대한 제주도의회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행정시는 총액이 늘어났는데도 대다수 부서는 예산이 크게 깎였다며 하소연하는 분위기다.실제로 지방비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국비 사업이 많은 일부 부서는 올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표정관리까지 하는 반면 나머지 대부분은 내년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처럼 ‘풍요 속 빈곤’이라고 행정시 소속 부서가 대체적으로 내년에 궁핍한 살림을 예상하고 있는 와중에 읍·면·동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9일 속개된 도의
사설
제주매일
2023.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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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육지부 봄철 저온피해 등으로 인해 사과·배·단감·포도 등 경쟁 과일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2023년산 제주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13일에는 서울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5㎏당 1만2500원으로 1997년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출범 후 노지감귤 가격조사 이래 11월 동 기간 평균가격 대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후에도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생산농가들이 모처럼 웃음을 띠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유통상인들이 비상품 감귤을 유통시켜 감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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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23.11.29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