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4일 오전 9시 50분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가운데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고, 오 지사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1심 재판부의 판단은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법인의 자금으로 정치자금 수수 △정지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 수수 △제주대 교수를 비롯한 지지선언 관련 경선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제주음악창작소와 CJ ENM과의 협업 프로젝트 ‘JEMU 캠프’에 참여할 제주 지역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제주음악창작소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CJ ENM 드라마 OST 스코어 제작 및 발매를 위해 제주 뮤지션과 CJ ENM OST 스코어팀과의 협업 창작 송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뮤지션 선발 완료일로부터 사전 협력 기간을 거쳐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CJ ENM 소속 드라마 OST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제주산 광어를 싱싱한 선어회로 맛볼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 부지 내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인 양식수산물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점차 음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는 동안 배달과 포장이 대세로 자리잡은 소비트렌드에 맞춘 제주산 광어 소비 확대책이다.제주지역 광어의 연간 생산량은 2021년 2만463t, 2022년 2먼2493t, 2023년 2만1047t이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도외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일본과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광어도 매
1대1 전화영어에서부터 화상교육, 찾아가는 방문교육 등 제주도민 외국어 능력 향상 기회가 확대된다.제주도는 글로벌시대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외국어교육을 운영한다.특히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홍수를 이루면서 도민들이 중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과 2015년 잇따라 개관한 제주시·서귀포중국어체험학습관과 도민외국어교육을 통합해 효율적인 외국어교육과정으로 재편했다.기존의 ‘중국어체험학습관’의 명칭도 도민 공모를 통해 변경될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외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해 중국어 중
서귀포시는 22일 지방세 고액 체납법인 골프장 2곳으로부터 체납액 14억원을 전액 징수했다고 밝혔다. 그 중 1개 법인은 골프장 사업을 하며 2021년도에 부동산 공매를 진행할 만큼 재정적으로 어려웠다.서귀포시는 그동안 체납법인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골프장 매출액의 대다수가 카드 매출인 것을 확인하고 골프장의 8개 카드사에 대해 매출채권을 압류, 조기 채권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1개 체납법인은 꾸준한 독려와 관리를 통해 체납액 납부를 유도하고 1개 체납법인은 부동산 압류 및 신용카드 매출채권 추심 등을 통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탐라’에 대해 보다 알기 쉽게 알아보는 제1기 ‘2024 탐라역사문화학교’를 연다.탐라역사문화학교는 내달 2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박물관 시청각실 모다들엉관에서 진행된다.강의는 총 10강좌로 탐라의 역사(고고·문헌), 민속(서사무가·신화), 유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탐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의 진취적인 모습과 정체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기획됐다.5월 2일 1강에서는 제주 서사무가와 탐라건
제주도는 지난 2017년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를 기록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3년 뒤인 2027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도는 노인들의 소득수준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히 요구됨에 따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1156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 수도 3만2150명으로 고령인구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 2013
지난 16일 제주도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전교조제주지부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남학생이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으나 발각되고 도망가다 다른 교사들이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는 곧바로 분리 조치로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고,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제주도의회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강기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검증 작업을 벌였다.강기탁 후보자는 3년간 공익법무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하면서 강직한 성격으로 알려져 도덕성 검증은 일찌감치 논외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이날 인사청문회는 강 후보자의 자질·능력 검증에 관심이 집중됐다.최대의 관심사는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온 ‘직무상 독립성 보장’이었다. 강 후보자도 추진계획 첫 번째로 “법률
제주지역이 고령친화산업 분야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특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년 제1차 지역경제포럼’을 통해서다. 포럼은 ‘제주지역 고령친화산업 육성 기반 논의’를 주제로 학계, 연구원, 언론기관 등 지역경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재희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일단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고령소비자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보임에
제주도의원이 지난 임시회에서 발의한 조례 제·개정안이 안전취약 계층 등의 복지와 생활안전 증진에 집중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425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의원발의 조례 13건이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경미)’은 정신질환자 재활 지원대상을 기존 3개 시설(기관)에서 5개 시설(기관)로 확대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을 도모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안전취약계
제주도축산진흥원이 27일부터 28일까지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함께하는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이며, 천연기념물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잣성 트래킹 등이 함께 진행된다.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마(馬)퀴즈 온 더 블록, 몽생이 말아톤, 촐밧피크닉, 몽생네컷 사진촬영과 드림캐처 만들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에 공모한 도내 어린이 대상 제주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으로 그림 전시존도 구성한다.모든 프로그램이 야외
제13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우도 천진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제주시 우도면(면장 양우천)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회장 윤송관)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및 플로깅 행사와 연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이 진행되는 것이다.축제 첫날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댄스가 진행되고, 우도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둘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이전)’ 공약 관련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의지를 보였다.김 교육감은 22일 속개한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의 교육행정질문에 이렇게 밝혔다.김 교육감은 양 의원이 이에 대해 “물 건너갔나”라는 물음에 “아니다”라며 “신설은 정말 물 건너갔다고 보더라도 재배치도 있고, 미래를 위해서 학교를 전환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악착같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김 교육감은 “이 부분은 아이들 등하교 문제가 끼여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노형오거리 토지 활용 민간 투자사업이 사업자 단독 응찰로 재공모에 들어간다.공사는 지난해 12월 해당 사업의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건축물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 이달 12일 사업신청자 접수 마감 결과, 단독 응찰이 되면서 공모지침서에 의거해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이에, 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최초 공고와 동일하게 4개월간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간투자자 공모를 재추진한다.공사는 이번 공모 역시 단독 응찰로 마감될 경우, 추가적인 재공모 없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알리페이플러스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외래관광객 소비 편의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페이 간편결제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제주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및 해외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국내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플러스 월렛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한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의 국가 사용자들은 제주방문 시 자국의 결제 서비스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1일 폐막한 가운데 선수단과 지역주민 등이 강창학종합경기장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된 개막식에서 오영훈 지사의 격려사가 입방아에 올랐다.당시 도체육회장의 개회사, 의장·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격려사에 나선 오 지사는 20여분 동안 선수단에 대한 격려가 아닌 우주산업, UAM(도심항공교통) 등 도정 홍보에 치중, 참가자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졌다.이어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도 오 지사의 격려사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은 23일 속개한 제4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에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수급관리연합회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 해결, 행정 주도의 수급 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관리 체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을 위해 오영훈 지사가 내건 공약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농업분야 제1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수급관리연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모음재단과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비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갤러리 ‘story A 부산’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전을 개최한다.어승생오름은 제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오름으로 해발 1169m의 높이를 자랑한다. 한라산보다 오래된 세월과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해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린다.이번 전시전은 지난해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의 오름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됐다. 전시 콘텐츠는 오름을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여름이 온다는 것은 곧 자연재해의 위험도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풍 및 집중호우 등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들은 하천범람, 주택·도로 침수, 농경지매몰, 제방유실의 피해를 일으키며 우리들에게 소중한 인명과 많은 재산을 빼앗아가고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지방하천(소하천) 정비사업,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어촌정주(소규모)어항 보강사업,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하수관거 준설 및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