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후 7시 30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폐기물 처리업체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용도실로 이용되는 조립식 컨테이너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다용도실에 비치된 세탁기가 작동하던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31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로 어선 1척이 침몰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8분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어선 A호(20톤/근해연승/한림/승선원10명)와 어선 B호(6.67톤/연안복합/제주/승선원3명/경유2000L) 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어선 B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켰다.B호에 승선했던 선원 3명 전원은 A호로 이동해 인명피해는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백광석(48)과 김시남(46)의 첫 재판이 1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장찬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이들은 지난 7월 18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피해자인 A(15)군을 결박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재판의 쟁점은 피고인들의 살인에 대한 고의성과 살해된 A군의 어머니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 여부다.검찰이 이들을 기소하면서 “범행에 상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재판에서 이를 입증하는데 주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1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제주시 연동 모 식당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화염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로 LPG 차량 운전자 A씨(35)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제주 소방헬기 할라매를 통해 오후 2시 30분경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 화재로 인해 소방관과 경찰 등 41명이 투입됐으며 펌프 차량 등 1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10시 58분경 초진됐으나 완전히
중국인 채무자를 이틀간 감금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30∼50대 중국인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8일 밤 11시경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 있던 중국인 B씨를 찾아가 빌려 간 돈 1천만원을 갚을 것을 요구하며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30일 밤 10시경 중국인 일당을 체포했다.경찰은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이들 중국인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중국인 불법 체류자들의 취업을 알선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받지 않은 중국인 9명을 서귀포시에 있는 고용주 2명에게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들 중국인들의 임금을 대리 수령한 후 수수료 명목으로 2~3만원을 뗀 뒤 지급하는 방법으로 영리를 취했다.심 판사는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행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수차례 거부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후 8시경 차를 운전하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마트 인근 담벼락을 들이받았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애월읍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렌터카에 치여 사망했다.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7시23분경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봉성리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씨(82)가 관광객 B씨(20대, 경기)가 몰던 모닝 렌터카에 치였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B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조천에서 트랙터가 전도돼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11분경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트랙터가 전도돼 A씨(69)가 트랙터와 비닐하우스 사이에 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구조 당시 A씨는 행인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다.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9일 오후 3시경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30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몸길이 164cm, 폭 38cm, 둘레 102cm, 몸무게는 약 40kg로 죽은 지 약 25일 정도 추정됐다.돌고래 사체는 불법 포획흔적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30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장찬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2)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과 사회에 대한 불만을 우연히 처음 만난 피해자 한 사람에게 모두 전가하면서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실해했음에도 진지한 반성이나 후회, 죄책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A씨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에 반성하며 큰 충격을 받았을 유족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참회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불우한 성장과정에
제주시 한경면 신도포구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43분경 신도포구 해상에서 1톤 레저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주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4시 55분경 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호이스트를 이용해 표류하고 있던 A씨(60)를 구조했다.구조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됐다. 전복선박은 신도포구로 예인해 크레인을 통해 육상으로 인양됐다.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의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55)가 경찰조사를 마치고 27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이 사건을 수사한 제주지방경찰청은 김씨가 최소한 ‘김씨가 최소한 이승용 변호사 사망 현장에는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김씨는 범행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모양의 흉기를 직접 그려서 보여주고, 이 변호사의 이동 동선과 골목의 가로등이 꺼진 정황까지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직접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경찰은 이 사건의 또 다른 쟁점 사항인
누범기간에 자신이 근무했던 편의점에 침입해 200만원 상당의 앱스토어 카드를 충전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심병직)은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7일 새벽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 5만원과 앱스토어 카드 10장을 훔쳐 217만원을 충전한 혐의로 기소됐다.심 판사는 “피해가 회복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주시 도두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7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26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경 제주시 도두항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해경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해경은 A씨가 낚시하기 위해 테트라포드 위를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귀포에서 60대 치매환자가 실종돼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22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현모(68)할아버지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현 할아버지는 키 158㎝에 몸무게 65㎏으로 실종 당시 파란색 티셔츠와 7부 바지 차림에 구두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공동 대응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현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 3월 2일 재판에 회부된 강간사건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2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주거침입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한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01년 3월경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도성폭행 사건에서 경찰은 현장에
제주시 우도에서 20대 관광객이 몰던 차량이 해안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39분경 우도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이 현장에 도착한 결과 추락 차량에 탑승한 관광객 20대 남성 A씨 등 3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관광차 우도에 입도한 이들은 “사고지점 인근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바닥이 미끄러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해경이 현장에서 이들 3명에게 음주측정을 측정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
집행유예 기간에 흉기로 동료를 수차례 찌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25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1)의 항소를 기각 원심 5년을 선고한 형량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목수일을 하면서 알게 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찌르고, 이를 피해 도망가려는 B씨를 붙잡아 가슴 부분을 8회 찔렀다.A씨를 피해 가까스로 도망친 B씨는 생명은 건졌지만 혈심낭을 동반한 심장손상 등으로 오른손
여성의 뒷모습을 불법촬영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40대 중국인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경 제주시내 길거리를 걸어가던 여성 3명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다.A씨는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