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일본 도쿄발 신(新) 오사카(大阪)행 신칸센(新幹線·고속열차) 열차에서 승객의 분신으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에 탄 남성 승객이 1호차에서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주위에 뿌리고 자신의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빠져드는 양상이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치프라스 총리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단
올해 들어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54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홍콩 보건 당국인 위생서(衛生署) 산하 위생방역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24일까지 심각한 독감 감염자는 5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0명이 사망했다.올여름 독감 철 환자 중 36명은 인플루엔자 A(H3N2)에 감염됐으며 13명은 인플루엔자 A 아류형에, 9명은 인플루엔
지난해 에볼라 창궐로 몸살을 앓았던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확진·사망자가 계속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각각 8명과 12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추가됐다.양국에서 8∼14일 주에 24명, 1∼7일 주에 27명이 에볼라 확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범행 2년 2개월여 만에 공식적으로 사형이 선고됐다.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의 조지 오툴레 판사는 24일(현지시간) 열린 차르나예프에 대한 양형 심리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일부러 범행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이에 앞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도 지난달 15일 만장일치
"조직원의 여자 친구가 아니라면 빨간색 머리나 금발을 하지 말라."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조직 폭력단이 이런 '포고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퍼지자 겁에 질려 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여성들이 속출했다.산살바도르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클라우디아 카스텔라노스는 2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금발뿐만 아니라 노란 옷이나
중국 서남부지역에서 야생 코끼리가 밭에서 일하던 농민을 습격해 숨지게 했다.23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이족자치주 멍하이현에서 밭일을 하던 농민 자오(趙) 모씨 부부가 야생 코끼리 습격을 받아 자오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부인은 부상했다.자오씨 부인은 코끼리의 공격을 받은 뒤 무너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
미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몸무게가 지나치게 많이 나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실린 미국 워싱턴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의 연구 결과, 25세 이상 성인 가운데 남성의 75%, 여성의 67%가 각각 비만이거나 과체중으로 드러났다.이는 20년 전 남성의 63%, 여성의 55%가 비만 또는 과체중이었던데 비해 각각 10%
영국 보수당 정부를 이끄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영국이 나아가야 할 '복지국가'를 설파하고 나섰다.결론적으로 그가 제시하는 복지국가는 '적게 걷고 적게 쓰는' 나라다. 보수당 기본이념인 '작은 정부'에 충실한 영국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캐머런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영국을 "'
파키스탄 남부 신드 주(州)와 주도인 카라치 등지에서 섭씨 45도까지 치솟는 폭염으로 지난 주말 이틀간 최소 122명이 사망했다고 보건 당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신드 주정부는 지난 6일 이후 폭염으로 카라치에서 114명, 신드 주에서 8명 등 모두 1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카라치에 있는 국립 진나종합병원의 시민 자말리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과테말라 국민 대부분이 부정 의혹에 휩싸인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퇴진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정부 부패를 고발하는 운동을 추진하는 젊은 계층으로 결성된 한 조직이 국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가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 프렌사 리브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대통령직을 그대로 유지해야
인도 뭄바이에서 독성물질이 든 밀주(密酒)를 마시고 사망한 사람 수가 90명으로 늘어났다.인도 서부 도시를 관할하는 다난자이 쿨카르니 경찰국장은 20일(현지시간) “밀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명으로 늘었으며 아직도 4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 수가 1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 17일 뭄바이의
최근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태국에서는 추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라자타 라자타나빈 태국 보건부 장관은 20일 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방콕 근교 밤라스나라두라 전염병센터를 방문하고 나서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오만에서 의료관광차 태국을 방문한 이 환자의 가족 3명을 같은
일본에서 내년부터 투표 연령 기준이 '만 18세 이상'으로 내려간다.일본 참의원은 17일 선거권자 연령을 현행 '만 20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통과한 법안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때부터 적용된다. 18세
네팔에서 지난 4월말 발생한 강진 때문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가 남서쪽으로 3㎝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국립 관측 기관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으로 에베레스트가 그동안 이동해온 북동쪽 경로가 뒤집혀져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이번 강진 발생 전에
일본 나가노(長野)현 등에 위치한 활화산 아사마야마(淺間山. 2천568m)에서 16일 오전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NHK는 아사마야마 북쪽에 있는 한 시설 직원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화산재가 내리는 것을 목격했으나, 산 주변이 구름에 덮여있어 분연(噴煙)과 분석(噴石) 등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일본 기상
네팔에서 지난달 90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강진의 재건비용으로 66억6000만 달러(약 7조4400억원)가 필요하다고 네팔 정부가 밝혔다.네팔 계획위원회의 고빈드 라지 포커렐 부위원장은 이같은 재건비용이 농업과 관광, 운송 등 23개 경제 부문의 강진 피해 규모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브런즈윅 카운티의 해안에서 14일(현지시간) 10대 두 명이 연이어 상어에게 물려 크게 다쳤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부모를 따라 오크 아일랜드 해변에 놀러 와 수영을 하던 14세 소녀가 이날 오후 4시께 상어에게 물려 왼쪽 팔의 일부를 잃었고 왼쪽 다리도 잃을지 모르는 중상을 입었다.이어 오후 5시 30분께
혼자 노를 저어 태평양을 횡단하려던 미국 여성이 출발 엿새 만에 악천후로 도전을 포기했다.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모험가 소냐 봄스타인(30)은 13일 오후 5시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시 앞 250㎞ 해상에서 근처를 지나던 화물선에 구조됐다.그는 13일 오후 2시20분께 '날씨가 거칠어질 것이 예상돼 걱정되니 구조해주기 바란다
프랑스 경매회사가 미국 정부와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의 반대에도 인디언 가면을 경매에 부쳤다.프랑스 경매회사인 드루오는 10일(현지시간) 인디언 가면과 조각상 15점을 경매에 부쳐 총 40만 유로(약 5억원)에 판매했다고 현지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보도했다.15세기에 만들어진 나무 조각상은 경매에서 12만 유로에 낙찰되기도 했다.아메리카 원주민인 호피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