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해외여행객(유커)들이 지난해 5000억달러(530조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산하연구기관인 '차이나 컨피덴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인 해외여행객들의 지출이 498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같은 지출규모는 인도네시아의 가계부문 소비 4360억달러, 터키의 4420억달러를
미국 하와이 주의회가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법적 흡연 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21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적용 대상은 기존 담배뿐만 아니라 전자담배까지 포함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특히 청소년에 담배를 판매하다가 처음 적발됐을 때는 벌금 10달러, 이후 재차 적발되면 벌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폭풍이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루이지애나 주와 텍사스 주에서 사고가 속출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천둥·번개와 장대비를 동반한 폭풍이 텍사스 주를 거쳐 루이지애나 주 쪽으로 동진하면서 26일 밤과 이날 오전 사이 두 개 주(州)에서 단전을 비롯한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아직 이번 폭풍으로 말미암은 인명
네팔 대지진으로 사흘째 필사의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구조 작업은 진앙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와 통신망이 붕괴돼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36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도 현재까지 사망자가 3351명, 부상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조커’를 흉내내 미국의 한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에 대한 재판이 3년 만에 시작된다.26일(이하 현지시간) NBC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총기난사범 제임스 홈스(27·사진)가 27일 미 콜로라도주 아라파호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해 12명의
핀란드의 한 사업가가 과속 운전으로 고급 승용차 한대 값에 해당하는 범칙금을 내게 됐다고 2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인 사업가 레이마 퀴슬라(61)씨는 지난달 제한속도가 시속 50마일(80㎞)인 도로를 시속 64마일(103㎞)로 주행하다가 단속에 걸려 5만4024유로(약 6313만원)의 범칙금을 내게 됐다.범칙금 고지서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네팔 경찰의 카말 싱 반 대변인은 26일 네팔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1953명, 부상자 수가 46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인접 국가인 인도에서 53명, 중국에서 17명이 각각 숨진 것을 포함하면 세 나라에서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난민 70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미국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난민선 전복 사고로 600~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보도했다.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남쪽으로 약 120마일(193km) 남쪽으로 떨어진 리비아 해역에서
한국인 3명 등 총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실종됐다. 에어아시아는 성명을 내고 에어버스 320-200 기종인 이 여객기가 현지시간 28일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으며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이 타고 있
애플이 다음 달 21일(이하 현지시간) 언론 행사를 열어 신형 아이패드 2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닷'이 17일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이 행사에서 9.7인치 아이패드의 6번째 제품,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의 3번째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또 이 행사 직후 맥 OS X의 새 버전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과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0여명이 실종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하면서 그의 유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그가 위중한 상태에 있을 때 두 딸과 옛 동지들이 그의 재산을 두고 법적 소송을 벌인 바가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만델라가 남긴 재산은 1천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72억8천만원으로 추산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이 타계하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애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은 정의로운 거인이었고 우리에게 감화를 주는 소박한 사람이었다"면서 "인류의 존엄과 평등, 자유를 위한 그의 투쟁은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례식은 그의 생전 뜻과 달리 국장으로 치러진다. 6일 남아공 일간지 비즈니스데이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만델라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방침이다. 인종차별 정책이 종식되고 민주화가 이뤄진 1994년 이후 남아공에서 전직 대통령의 국장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정작 만델라 본인은 생전 간소한 장례식을
주요국 전·현직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타계하자 최고의 경의로 애도했다. 지도자들은 남아공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만델라 전 대통령을 이 시대 최고의 지도자로 칭송하면서 인간 존엄과 화해를 이끌었던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 오바마 "만델라 없는 내 인생 상상 못해&quo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역사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세계적으로도 존경받는 위인 반열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5일 밤(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자서전 제목처럼 '자유를 향한 길고도 먼 여정'을 마치고 한 세기에 가까운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한 것이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우리 민주국가의 기틀을 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에 입힌 경제적 피해는 최대 140억 달러(15조원 이상)로 12일 추산됐다. 전문분석기관 키네틱 애널리시스 코프는 경제적 충격을 이처럼 추산하면서 문제는 그 가운데 보험에 가입된 규모가 약 2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 최대 은행인 BDO 유니뱅크의 조나선 라벨라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필리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영어 단어는 다름아닌 '인터넷 오류 메시지'와 함께 뜨는 숫자 코드 '404'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 소재 언어 조사기관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는 인구 약 18억명의 영어 사용권에서 활동하는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단어와 문구의 등장 빈도를 분석해 11일(현지시간) 이같이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시 톈안먼(天安門)에서 발생한 의문의 차량돌진 사건은 테러로 확인됐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이 공안당국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차량을 몰고 돌진한 테러용의자 3명(사망)이 일가족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중국언론들이 이날 오후 '긴급속보'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차량 안에서 쇠몽둥이와 장도, 휘발유통, '성전' 등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금명간 워싱턴을 방문, 미국과 북핵 대화 재개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28일 "우 특별대표가 곧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면서 "양측간 내용 있는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표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이후 반년 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