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 논란에 따른 각종 소송으로 얼룩진 ‘방역패스’가 결국 도입 4개월 만에 일시 중단된다. 제주도는 3월 1일부터 도내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적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12~18세) 방역패스도 시행되지 않는다.이는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를 전환하고 보건소 업무부담 가중 등을 고려한 정부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단 이번 조정안이 잠정 중단인 이유는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5333건의 코로나19 PCR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180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신규확진자의 98.9%인 1787명은 제주도민이며, 이외 19명은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545명 △20~59세 1029명 △60세 이상 232명이다.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70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만4192명(81.5%)은 이달 발생했다.현재 도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2092명이다. 이 가운데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만1717명으로 일반관리군이 87.7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전국적인 철근 파동으로 중단됐던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에 대한 해상공사가 재개된다고 27일 밝혔다.해양수산부가 수중레저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전국 7개 권역별 관광거점을 개발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즐길거리가 있는 바다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제주에는 서귀포항(서귀동 758-2외 1필지) 부지에 해양레저체험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센터는 건축면적 2472.53㎡, 연면적 4963.31㎡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주요시설은 편의시설 및 기획전시실, 실내서핑보드
제주도는 25일 오후 5시 기준 11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은 341명이며, 20~59세 678명, 60세 이상은 17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명 추가 됐다. 도내 누적확진자는 2만5004명으로 늘었으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383명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1차 87.0%(18세 이상 98.4%), 2차 86%(97.4%), 3차 58.9%(70.1%)를 기록했다.
최근 산불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3월부터 제주도가 산림이나 인접지의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의 주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100m 이내 농업부산물 소각행위 △산림 또는 산림과 인접한 작업장 내 모닥불 피우기 △취사행위 △흡연행위 등이다. 제주도와 양행정시, 읍면동 직원 및 산불취약지에 배치된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 대원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불법 소각행위 단속에 나선다. 도는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에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진행된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관련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 홍보, 교통관리, 안전 등 추념식 진행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정부 및 4·3유족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규모·참석대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 위원장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제2공항 건설 논란을 다시 꺼내 드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허향진 위원장은 공개토론에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24일 허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으로 수년간 지속됐던 도민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반목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오히려 갈등을 더 키울 수밖에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해 제주지역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25일 제주도는 전날 509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 중 20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CR 확진율은 40.47%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제주도민이 2032명으로 98.5%를 차지했고,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현황은 20세 미만 647명, 20~59세 1220명, 60세 이상 195명이다.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81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만8302명(76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도내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참배를 3월 1일 오전 10시 항일기념관 내 애국선열추모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참배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이와 함께 도는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민들이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제주산 만감류가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소비 부진과 택배 파업의 여파로 출하난과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1년산 만감류 출하율은 2월 18일 기준 레드향 94%, 한라봉 68%, 천혜향 62%로 집계됐다.만감류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설 이후 경기 둔화로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소비 부진으로 대부분의 국내 과일이 가격하락을 보였고, 특히 제주산 만감류가 큰 타격을 입었다.품목별 설 전후 가격을 비교해보면 레드향 가격은 설
고기국수와 자리물회 등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주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시행계획에는 △향토음식 도록 제작 △창업 및 요리교실 운영 △향토음식 품평회 및 경진대회 △향토음식 관광콘텐츠화 지원 등 총 12개 사업이 마련됐으며, 도는 총 4억 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우선 전통음식 대중화를 위해 명인들이 직접 대표 향토음식의 레시피를 제작한다. 제주의 7대 대표 향토음식은 △자리물회 △갈치국 △구살국(성게국) △한치물회 △옥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확진자 수 급증으로 제주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4700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15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신규확진자 중 1471명은 제주도민이며, 이외 34명은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496명 △20~59세 851명 △60세 이상 158명이다.이날 신규확진자 중 재택치료에 들어간 인원은 1454명으로 일반관리군 1222명, 집중관리군 232명이다. 의료진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
제주지역 노후 지하수 관정의 시설 상태가 부실하면서 수질 오염 등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도는 지난해 한경읍, 대정읍 지역 12개 노후 지하수 관정을 조사한 결과 11곳의 시설 상태가 부실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를 보면 △부식(10공) △토사피복(9공) △시설 파손(5공) △우물자재 파손(3공) △스크린 막힘(8공) △관정 바닥 퇴적물(12공)의 문제점이 파악됐다. (※이 아래는 삭제 가능) 도는 시설 부실에 따른 취수량 감소, 수질 오염 발생 등을 우려해 시설 개·보수와 관정 내부 세척·청소를 실시했다.
제주도가 지하수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수자원 활용을 높이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보조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농가 대부분이 지하수를 병행 이용하는 등 여전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효율적인 빗물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빗물이용시설 효과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는 제주지하수연구센터가 위탁 수행했다.이용실태 조사 결과 일부 농가에서는 빗물보다 농업용 지하수를 선호해 지원 목적과 사용자 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응답자 중 90.2%(507명)는 빗물이용시설의 주 용
제주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486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17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제주도민이 1712명으로 97%를 차지했고,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현황은 20세 미만 577명, 20~59세 987명, 60세 이상 198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4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만4738명(72.8%)은 이달 발생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67
오는 3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의 입산 및 하산 시간이 변경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봄철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봄철 시간 조정에 따라 전 코스 공통 입산시간은 기존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5시 30분부터 가능해졌다. 각 코스별 입산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 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 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 30분
제주형 6차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이 23일부터 시작된다.제주도는 정부의 각종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종사자들을 위한 6차 재난지원금을 23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법인택시 기사·전세버스 기사 등 도내 1만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며 지원대상 분야별로 신청기간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공고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우선,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는 행복드림 누리집을 통해 23일부터 신청할 수
지난해 제주도 내 주요 상권의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을 대상으로 2021년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은 8870만원, 방문고객 수는 50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일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39.3%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보다는 1.1% 상승했다. 반면 방문고객 수는 2019년 대비 21.2%, 2020년과 비교해서 4.8% 각각 감소했다.상권별로는 정기시장의 매출액과
제주에서 닷새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했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4076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13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신규확진자의 거주지 현황을 보면 1220명은 제주도민이며, 이외 81명은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456명 △20~59세 730명 △60세 이상 115명이다.최근 일주일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4288명 증가한 773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05.43명에 달한다. 도내 격리 치료
3월부터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1인당 할인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탐나는전 사용액 급증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할인구매 한도를 부득이하게 축소·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탐나는전은 월 최대 70만원(연 한도 500만원)까지 10% 인센티브를 지급해 7만원을 추가로 적립하거나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달부터 인센티브는 월 3만원으로 줄고 연간한도도 조정된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 확보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탐나는전을 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