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민원인들이 공공기관을 방문할 때면 업무 담당자들에게 누가 될까 혹여나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싶어 빈손으로 가기보다는 음료수라도 하나 손에 들고 가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하지만 청탁금지법 등을 비롯해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들이 시행되고 무엇보다 공직사회 내부의 투명성 제고 노력과 청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 이러한 현상들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민원인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시작했고 공직자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민원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이처럼 청렴은 우리 사회를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게
제주에서 운영 중인 소방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기능이 확충되면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부터 구급차량의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운영 중인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기능 고도화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자치경찰단은 2020년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출동 소방관 안전을 확보를 위해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 1월부터 신호기가 설치된 도내 모든 교차로(1086개)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자치경찰이 이번에 추가로 고도화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주관광대학교 육상선수단이 지난 12~13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선수단은 첫날 여자대학부 1500m 경기에서 1학년 신입생 박소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이튿날 치러진 5000m 경기에서는 서은영 선수가 1위, 박 선수가 2위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어 치러진 남자대학부 4x1500mR 릴레이 경기에서는 이한비·정승화·현봉효·임민철 선수가 출전해
오는 27일부터 동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이 강화된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인의 ‘펫티켓’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대다수 반려인들은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챙기고 다니는 등 예전보다 펫티켓 문화가 성숙해 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부 반려인들은 개의 배변물을 방치해 자리를 떠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또한 맹견이 아니라는 이유로 목줄을 채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보호자가 주의를 소홀히 한 틈을 타 개가 사람이나 동물을 무는
제주올레가 ‘2024 제주올레 안내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올레 안내사 양성과정은 제주올레 공식 안내사를 희망하는 예비 안내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교육을 마친 이들이 권역별 안내소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올레길을 찾은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올레가 추구하는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제주올레 안내사 양성과정은 제주올레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과 올레길 현장 답사, 안내사 모의체험 교육, 안내소 현장실습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안내사 양성과정
제주도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24일 예고된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의정활동비 사용의 투명성 확보 없는 무원칙적 인상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의정활동비는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하는 월정수당과 달리,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어떠한 자료수집 및 연구활동에 의정활동비가 사용되었는지 증빙을 통해 도민의 신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참여환경연대의 주장이다.참여환경연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평균 임금이 전국 최하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제주해경에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 1500t급 경비함정은 지난 13일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115㎞(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65㎞ 해상)에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중국어선 A호(97t, 쌍타망, 승선원 8명)는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역한 후 4회 조업했지만 조업일지에는 3회만 기재하고 기록된 조업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B호(97t, 쌍타망, 승선원 8명)는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에 조업일
제주도내 소화전 주변에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얌체족이 급증하자 소방당국이 일제 단속을 예고했다.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적발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은 2295대로, 2021년 716건, 2022년 594건, 2023년 985건이다. 지난해는 전년도 보다 부쩍 증가하면서 ‘재난 현장 골든타임’을 저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도로교통법에 따라 소화전 등 소방용
제주CBS 제13대 신임 대표에 보도제작국 김대휘(56) 선임기자가 취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15일 제주서광교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제주CBS가 올해로 23년이 됐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좋은 언론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고 충직한 선교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제주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제주제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주CBS 보도제작국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팀장, 보도제작국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6년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을 지내며 도내 언론인 권리 신장에도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 50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간호사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됐다.
사기죄로 만기 출소한 20대 남성이 인터넷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상습 사기 행각을 벌이다 쇠고랑을 찼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사기죄로 만기 출소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명품가방, 스쿠버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매물을 게시해 총 13명으로부터 73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수사를 피해 도주했지만,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경남 통영에서 은신한 것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제주시가 15일자로 제주시 사무관 승진 의결자 9명을 승진 임용했다.승진 임용자는 고석건 교통행정과장. 이훈 차량관리과장, 강승태 마을활력과장, 현경호 관광진흥과장, 김봉석 탐라도서관장, 오경식 공원녹지과장, 양우천 우도면장, 이미경 화북동장, 강동훈 이호동장이다.이번 승진자들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 의결된 공무원으로서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 리더과정’ 수료와 함께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됐다.이에 시는 15일 본관 회의실에서 사무관 승진 의결자 9명에 대한 사무관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제주도가 탐나는전 혜택을 7% 적립방식으로 상향 추진한다. 제주도는 현재 편성중인 추경 예산안에 탐나는전 발행을 위한 국비 18억원과 지방비 46억원을 반영한다.도는 지난해 12월 확정한 올해 예산안에 탐나는전 발행을 위한 지방비 90억원을 반영했다. 당시 국회는 올해 정부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역화폐 예산이 살아났고, 제주도에 18억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국비 지원 기준인 지역화폐 혜택 7%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해 이번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
서귀포시는 위생수준 향상, 가축질병 예방,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축산업 허가자(등록)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정기점검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허가 및 등록을 받은 종축업 2개소, 정액 등 처리업 2개소, 가축사육업 342개소 등 총 346개소다.시는 △축종별 사육시설 면적·소독 및 방역시설 △집란실 등 필수 시설 △장비와 가축 및 가축시설의 위생 관리 △소독·방역·폐사 관리 △사육시설 외(불법 축사·퇴비사·창고 등) 가축사육 여부 △단위면적 당 적정사육기준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중점 확인
서귀포시는 개업 공인중개사의 중개서비스 신뢰도 향상과 불법 중개행위 예방을 위해 관내 영업 중인 434개(2024년 3월말 기준)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점검을 실시한다.부동산 중개사무소 점검은 현장 점검(4~6월)과 온라인 자율점검(7월 이후)으로 나눠 진행한다. 현장 점검은 민원 유발업소, 전년도 온라인 자율점검 미참여 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온라인 자율점검은 개업 공인중개사가 중개업 관련 법률상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온라인 점검표를 통해 스스로 점검하는 제도다.점검 방법은 개업 공인중개사가 서귀포
서귀포시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소규모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접수한다.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경지면적이 0.5㏊ 이하인 소규모 농가 경영주이다.시설 재배 농가는 시설 감귤류(만감 포함) 3300㎡이하, 시설 과수(샤인머스켓, 망고) 2600㎡이하, 시설 채소(평균) 4750㎡이하이다. 다만 3년 이상 제주도 거주 청년농업인(19세이상 45세이하) 경영주는 면적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지원품목은 지역 농·감협에서 구입한 농약, 비료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소하는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귀포시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2024년 하반기(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24농가에서 466명을 신청했다.유형별로는 외국인 계절근로(E-8, 5개월) 121농가 448명, 외국인 단기취업 계절근로(C-4, 3개월) 3농가 18명으로 집계됐다.또 서귀포시가 지난해 수요 조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1차) 승인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농가·2농협 496명(공공형
제주도가 15일자로 도내 도서(추자·우도)지역과 농어촌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총 53명의 배치를 확정했다.도는 의료 취약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둬 추자도와 우도에 전문의를 우선 배치하고, 서귀포의료원에 치과 공보의를 추가하는 등 의료 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취약지역 중심지역에 의료인력을 확충했다.이번에 배치된 공보의 53명(의과 19명, 치과 15명, 한의과 19명) 중 신규 등 도내 전입자는 19명(신규 18, 타시도 전입 1)으로 의과 7명, 치과 7명, 한의과 5명이다.이는 전국적으로 공보의 편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영준)와 공동으로 유니폼 리폼 프로젝트인 ‘폼 좋다’를 추진한다.‘폼 좋다’ 프로젝트는 제주삼다수 봉사대가 사용하던 봉사대 유니폼을 와펜 패치 등을 활용해 리폼함으로써 유니폼을 새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의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제주삼다수봉사대가 함께 리폼한 유니폼 38벌을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와 청년환경단체 ‘봉그젠’에 기부했다.제주삼다수 봉사대,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 30여명이 함께
‘스포츠를 통한 도민화합과 제주 혁신성장을 위한 대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도민체육대회는 올해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6400여명이다.제58회 도민체육대회의 주제는 ‘혼디오름’으로,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든 이번 행사를 통해‘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스포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