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송재호 의원과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개된 통화내용에 대해 “도민께 사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고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지역언론 4사 공동 주최 합동토론회에서 계속되는 추궁에 문 후보가 “저도 제 목소리라 생각한다”고 인정하자 대책 회의를 열었다.그 결과, 해당 내용을 제3자에게 건네서 공개하게 했다면 관련법 위반사항으로 형사법 상 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 경선 승리를 목적으로 공개했다면 신의와 도리를 저버린 비정하고 부도덕한 경쟁
벚꽃 없는 벚꽃축제에 더해 봄날 같지 않은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도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각 정당마다 4·10총선에 관련 공약을 마련했다. 제주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공약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기후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20일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을 공개했다.10대 공약에는 △과감한 탄소감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탄소중립형 산업 전환 △ESG와 기후금융 활성화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가 14년 만에 순유출로 돌아선 가운데 마땅한 직장이 없어 젊은 층의 전입이 줄어든 점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5일 공개한 ‘2024년 3월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제주지역 최근 인구 동향을 분석했다.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먼저 제주로의 순유입 감소가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조명했다. 특히, 40대 이하뿐 아니라 퇴직 연령대인 50대 이상에서도 순유입 규모가 감소하며 퇴직 이후 거주지로 제주를 선호하는 현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더불어 30~40대의 순유입 큰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옥임)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중교통, 농업, 노동 4대 분야 10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먼저, 도당은 ‘기후위기 해소’를 위해 대규모 탄소 배출사업장에게 탄소세를 부과하고 시민들에게 기후배당금을 지급해 서민들의 소득 보전, 교통에너지환경세에서 과도한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 공항 등 생태파괴 예산을 기후위기 대응기금으로 대폭 전환 등을 소개했다.둘째 공약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제주로 바꿔놓겠다’로 ‘월 1만원 기후교통패스’로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 혈세로 사모펀드를
제주삼다수체조단 엄도현 선수가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하며 파리올림행 티켓을 따냈다.엄도현은 지난 22∼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서 1차선발전의 경우 51.30점을 얻어 7위, 2차 최종선발전은 51.70점으로 5위를 하며 총점 103.000점을 획득해 최종 5위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상위 선수 3명과 4위 이윤서(경북도청·103.9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SNS 영상 홍보 이벤트 ‘나도주인공!’ 공모가 4월 21일까지 실시된다.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도민체전 참여를 늘리고자 창의적이고 독창성있는 영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모 주제는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육으로 도민 대통합 실현,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21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도민체전에 참여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개·폐회식 행사와 종목경기 참관 등 행사 참여 인증이 필수다.작품은 1인 1시상이 원칙이며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어느덧 보건소에서 결핵 업무를 맡은 지 3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결핵 환자를 관리하는 일뿐만 아니라 현장 검진, 결핵 예방 캠페인, 잠복 결핵 감염 검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결핵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결핵 퇴치를 위해 중요한 것은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결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검진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고, 역학조사를 기피하거나 잠적해 버리는 경우가 있어 설득에 어려움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제주 지역의 신규 결핵 환자 수
부동산 소유자가 사망하면 피상속인이 반드시 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자진해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다. 업무중 상속인들이 가장 많은 문의를 했던 내용을 기초로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신고·납부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알려드리고자 한다.첫째, 부동산 소유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은 피상속인(부동산 소유자)의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해당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취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신고·납부를 하지 못하면 무신고가산세(20%)와 납부지연가산세(1일 0.022%)를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회장 박창석) 임원진은 지난 25일 농협제주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박창석 회장은 “한우농가들이 사료값 등 생산비가 증가와 도매가격 하락, 소비부진 등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값과 함께 출하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내 하나로마트 소비촉진 행사,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할인판매 추진으로 수급 조절에도 힘써 나가겠다”
제주지방항공청(청장 한명희)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과 26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 도착장에서 ‘공항 인근 불법드론의 위험성과 안전하고 합법적인 드론 비행법’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제주공항 인근 9.3km 이내는 불법드론 비행 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 적발 시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공항은 2023년 12월부터 불법드론 탐지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으로, 미인가 드론 비행을 감지하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불법드론 탐지시스템 운영 이후 37건의 불법드론 비행이 탐지돼 현장적발 후 6건의 과태료 처분
서귀포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곡물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조사료 가격이 크게 상승, 축산농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8개 사업에 2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주요 지원 내용으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2만1562t·13억6700만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수단그라스 등 동·하계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입비로 2331㏊·2억79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또 조사료 유통경영체에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2개소·1억9000만원, 조사료 품질평가 인건비 4200만원, 감귤박 사료 자원화 2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윤점미)는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어르신 영양 프로그램인 ‘요리조리 두뇌레시피’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어르신 맞춤 영양교육(4회) △치매고위험요인 건강관리를 위한 일상 속 치매예방 수칙(3회) △가정 내 안전관리(1회) 등 총 8회기로 구성, 기본적인 영양섭취와 치매 고위험요인 관리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신평리, 무릉2리 마을 4개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및 화재예방 등 가정 내 안전관리가 실천될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26일 관내 우·오수관 및 우수받이 등에 토사, 낙엽 및 쓰레기 등 퇴적물로 배수로 기능이 저하,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준설 및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급증하고 연간 강수량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우·오수 배수 체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올해 하수도 특별회계 및 재난관리기금 3억5000만원을 투입, 서귀포 전 지역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또 우기 시 도로 침수 등으로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지역의 주요 도로변 및 이면
서귀포시의 대표 봄 축제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오는 30일 유채꽃이 만발한 녹산로(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31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유채꽃과 벚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의 일부 구간(1.4㎞)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첫 날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과 관
제주산 흑보리와 용암해수를 활용한 커피 제품이 인증을 받아 시장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최근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을 추가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용암해수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할 ‘제주블랙보리커피’는 제주에서 생산한 흑보리와 다른 지역에서 공수한 원두, 제주용암해수를 혼합해 제작했다. 용암해수센터는 이번에 해썹 인증을 통해 용암해수를 커피 원료와 혼합해 안전하고 우수한 커피 제품 개발을 지원해 나갈 예정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6일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제주의 야외 공터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 43분경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야외 공터 주차장에서 남성이 승용차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이 112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이 남성이 경사진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차량이 뒤로 밀리자 이를 막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저비용항공사(LCC)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제주항공은 2015년 처음 1위에 선정된 이래 10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하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699.6점을 기록해 488.4점을 기록한 2위 항공사와 점수차를 211점 이상 크게 벌렸다.제주항공이 속한 서비스재의 경우 산업별 1~2위 브랜드간의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 서귀월드지점은 최근, 서귀포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금융상담 창구’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지역상생 금융 상담창구’는 2015년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주로 이전하고 다양한 지역경제 상생활동을 이어오던 중 제주은행 대표 사회공헌 상품인 ‘김만덕나눔 적금’ 취지에 적극 공감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다.특히, 공무원연금공단에서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상생 차원에서 ‘김만덕나눔 적금’에 가입하는 임직원에게는 자체 사내 사회공헌 포인트를 제공해
제주도내 광어 양식장이 345개소에 이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타 품목으로 전환하기 위해 배합사료비를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광어는 사육 일수가 짧아 자금 회전율이 높다는 장점 때문에 업체들은 다른 품목으로 전환을 꺼리고 있다. 실제 광어는 500g만 되도 출하가 가능하지만 다른 품목은 1년내 판매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도에 따르면 도내 양식장 354개소 중 광어(넙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강도다리(60개소), 해마(5개소), 터봇(유럽산 광어)를 동시에 육성하고 있다. 여전히 광어를 포기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