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공정한 수능’ 발언에 따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제주의 교육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사태의 발단은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공교육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한데서 비롯됐다.공교육에서 다루지 못하는 문제가 나올수록 사교육 의존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다.윤 대통령의 지시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공정과 상식 측면에서 공정한 수능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 발명식품동아리 학생들이 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코스메틱 브랜드인 더로터스(주)(대표 오유진)와 협업해 진피를 활용한 샴푸를 개발한다.이는 서귀포산업과학고와 더로터스와 지난 15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이 요구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더로터스는 제주 연꽃 추출물 기반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미국, 유럽 등의 프리미엄 시장에 런칭되고 있으며, 제주 보태니컬 성분의 황산화 특허출원, 벤쳐인증 등 기술적 성과를 높이고 있다.이번 산학협력을
지난 18일 제주시내 MVP당구장에서 진행된 제3회 제주시장애인당구협회장배 당구대회가 성료됐다.일반부 경기에서는 고영호 선수가 1위, 김한규 선수가 2위, 양재영·김영기 선수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동호인부에서는 김충범 선수가 1위, 김두찬 2위, 최순이·고창수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편마비의 장애가 있는 동호인부 김충범 선수가 한손의 핸디캡을 딛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당구는 양손을 사용해 경기를 해야 하는 종목이라 한손의 장애가 있으면 온전한 경기를 하기 힘들다.그럼에도 김충범 선수는 재활을 위해 당
제주 출신이자 원로 배우인 한태일씨(83)가 남주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진로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배우 한태일씨는 남주고등학교 4회 졸업생으로 드라마 ‘응답하라1988’, ‘빨간풍선’, 영화 ‘맨발의 청춘’, ‘투캅스’ 등 1965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한태일 배우는 지난 16일 오후 남주고를 찾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로 강연을 진행했다.한씨는 ‘작은 노력이 만드는 큰 결실’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기 위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다 보니 그 역할들이 커
제주도교육청는 지난 17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3 학생인권 축제’를 개최했다.학생인권의 날은 2021년 1월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제27조에 근거해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해 지정됐다. 학생인권 축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교육청 학생인권참여위원회의 주관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는 도내 학생, 청소년, 학부모, 교직원 등 여러 교육주체가 참석했다.이날 축제에서는 △학생인권 설문&빙고 △학생인권 공감&체험 △학생인권조례와 학교규정 △가정 밖 청소년 편견 부수기 등의 부
제주도가 4·3특별법에 따라 직권재심 청구가 가능한 대상자들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제8차 추가신고’를 받는다.2021년 11월 광주고등검찰청 소속 제주4·3사건직권재심합동수행단(이하 합동수행단) 출범 이후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직권재심 청구가 이뤄지고 있다.합동수행단이 제주4·3사건으로 억울하게 수형인이 된 군사재판 및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희생자 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4·3특별법 제14조(특별재심)은 △희생자로서 제주4ㆍ3사건으로 인해 유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지난 5월 공모한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교학점제 지원센터 공모 사업은 시설 기반 마련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으로 제주도교육청은 탁월(90점이상) 등급을 받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학교 현장 상시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하다. 교․강사 자원 및 지역사회 교육 관련 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및 도청 산하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제주와 광주 초등학생들이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교육을 교류하고 있다.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김찬호)과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숙)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와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적 아픔과 생태·문화·역사를 공유하는 장으로 ‘2023 제주4‧3 및 5‧18민주화운동 평화‧인권‧생태 체험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에는 제주시 초등학교 5학년 30명과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5학년 30명이 참여해 지역을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다. 캠프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긍정 평가가 지난달 51.0% 대비 1.1%p 상승해 52.1%를 얻어 전국 7위에 랭크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해 12월부터 줄 곳 1위 자리를 지켰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6일부터 5월1일,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오 지사는 3월 평가에서 52.8%, 4월 평가 51.0%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오 지사는 5
‘탄소 없는 섬 제주’ 달성과 신산업 발굴을 위한 그린수소(P2G)는 햇빛이나 바람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은 수소다.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의 첫 시발점인 수소버스 운행이 임박한 가운데 제주도에너지공사는 16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소재 CFI에너지미래관에서 3㎿ 그린수소 생산시설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공사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와 배터리(2MW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을 실증했다. 국내 최초로 3㎿급 그린수소 생산 및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국정원이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명백한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했다.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 이슈를 덮기 위해 국가보안법과 전혀 무관한 비정규직 노조를 공안 몰이한 것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일본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제주 범도민대회가 진행된 다음날인 14일 제주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이유에서다.이들은 “국정원과 경찰이 국민들을 옥죄는 여론몰이용 공안탄압으로 무고한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학교비정규직
제주도교육청과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1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도에 특화된 우주 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우주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주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우주 기술 분야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우주 과학 교육 프로그램 참여도 제고를 위한 관내 학교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지원 △해당 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15일 오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12개 학교를 대상
대한민국 남북통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희 작가가 제주영지학교에 해바라기 그림 작품을 기증했다.제주영지학교(교장 양복만)는 지난 14일 오후 교장실에서 문희 작가의 해바라기 그림 기증식을 가졌다.기증된 작품은 문희 작가의 해바라기 그림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오늘은 해바라기’ 개인전에 전시됐던 작품 중 하나다.문희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갖고 더 밝은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가 도내 학교와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연간 12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3개 기관이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해당 품목에 대한 공급 중단 및 해당 농가 친환경 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향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납품을 제
제주도교육청이 7월 1일 10시 3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 1층 대극장에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도교육청-서울대학교 연계 2024학년도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서울대학교의 ‘찾아가는 샤-본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내 학생․학부모에게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준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또는 학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jinhak.jje.go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해 도내 7개 4·3단체가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들은 15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태 의원을 상대로 3000만100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출했다. 3000만원 이하의 소액 재판의 경우 정식 재판이 열리지 않는데다, 판결에 따른 근거도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3000만100원의 금액으로 소를 제기한 것은 경제적 이득 목적이 아닌 법적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한 조치다.이들은 “그동안 4·3왜곡과 망언을 자행해 온 태 의원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를 요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가 창립 72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체육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도체육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수상자는 전문체육 진흥부문 3명, 학교체육 진흥부문 1명, 생활체육 진흥부문 10명, 도지사 표창 3명이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가 지난해 71주년 행사부터 대면행사로 재개됐다.송승천 회장은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체육상을 수상한 분들께 깊은 감사하다”며 “제주도민 모두가
제주중앙중학교 1학년인 조재윤 선수가 제20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여수 수호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중등부 옵티미스트급에 출전한 조재윤은 5일간의 경기에서 69점의 벌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경남동원중 3학년인 류동우가 벌점 17점으로 1위를, 경남동원중 1학년인 홍민규가 벌점 12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딩기,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등 3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2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안전한 교육시설 만들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이번 챌린지는 첫 주자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후속 주자를 제주시교육장을 지목한데 따른 것이다.김 교육장은 남광초 공사현장 시설안전점검을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건축·전기·소방 분야 안전점검 피켓을 활용한 사진을 촬영했다.김 교육장은 다음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남광초등학교장, 아라초등학교장, 고산초등학교장, 제주동중학교장, 우도중학교장 총 5명의 학교장을 지목했다.김 교육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주도가 제주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에 앞서 사업 명칭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도내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4~21일 제주청년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및 구글폼(https://forms.gle/3VXU9swrxeTxx8U97)을 통해 진행된다.사업명은 청년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명칭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모가 가능하다.선정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쳐 6월말 발표된다.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