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공연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23분경 제주시 용담동 소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난타 공연연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연연습장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천23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해당 공연연습장에 다수가 출입하는 점을 미뤄 CCTV 확인 등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식석상에서 상대방에게 “또라이 돼 간다”고 발언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54, 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제주 도내에서 열린 한 기관 회의해서 보고서를 읽던 피해자에게 “점점 또라이 돼 간다”고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피해자가 먼저 자신을 비난해 화가나 발언한 만큼 정당행위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심 판사는 “피고인 발언은 비난하는데 초점이 맞춰있다”며 “다만
노루를 피하려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화재로 전소됐다.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4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금백조로에서 A씨(33)가 몰던 승용차가 노루를 피하려다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추산 1천6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배터리 접속 단자에서 스파크가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근무지를 이탈했던 공군 부사관이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견돼 군 당국에 넘겨졌다.경찰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21분경 대구지역 모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 A씨(26)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견됐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 내에서 교육을 받던 중 근무지를 이탈했고, A씨의 가족은 인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부대 측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해 휴대전화의 마지막 기지국 신호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으로 확인하고, 제주에서 경찰과 소방당국과 함께 수색 활동을 벌였다.24일 신병을 확보한 군 당국은 A씨를 상대로 근무지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앞 해상에서 떠 있던 채로 발견된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24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5분경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해경정에 의해 구조될 당시 A씨(42)는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강요와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3년간 집행을 유예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SNS를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 메시지를 통해 음란 사진을 전송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후 피해자에게도 음란 사진 전송을 요구하는 등 협박해 겁을 먹은 피해자가 사진을 보내도록 하기도 했다.김 판사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제주시 삼도동의 한 상가 주택 옥탑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1분경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상가 주택 옥탑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19는 신고 10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옥탑방 일부와 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애완견에 의해 터치식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가 작동돼 위에 놓여있던 종이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가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김영욱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55)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끝에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1999년 11월5일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북쪽 삼거리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이모 변호사(당시 45세) 살해를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22년 전 사건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은 A씨가 지난해 6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살인을 교사했다고
22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살인 교사 혐의로 A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열린다.A씨는 1999년 11월5일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북쪽 삼거리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이모 변호사(당시 45세) 살해를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22년 전 사건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은 A씨가 지난해 6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살인을 교사했다고 자백하는 취지의 주장
20일 오전 10시 36분경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9km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제주해경이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길이 260cm, 둘레 154cm, 무게 200kg 이상 되는 암컷 남방큰돌고래로 사후 일주일 정도 경과된 것으로 조사됐다.돌고래 사체는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연구 목적으로 전달된다.제주해경은 올해 남방큰돌고래 2마리를 포함해 고래류(상괭이 포함) 30마리를 발견했다.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 중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16년 봄 건물 신축을 준비하던 피해자 B씨를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자신이 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재력을 과시하고, 이를 신뢰한 B씨에게 토지를 매수하게 한 뒤 건축 공사를 해주겠다고 속였다.A씨는 자신이 말을 키워 경마에 대해 잘 안다며 B씨에게 경마 투자비로 16차례에 걸쳐 3억1천만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그해부터 2017년까지 6회에 걸쳐 공사비 명목으로 1억7천700만원을 받아 불법도박
서귀포 공사장에서 일하던 20대 근로자가 고소작업차(스카이차) 크레인에서 떨어진 낙하물에 머리와 어깨 등을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49분경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A씨(27)가 낙하물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낙하물은 건물 등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쓰이는 고소작업차에 매달린 작업 바구니로 확인됐다.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호흡을 되찾았으나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다.경찰은 고소작업차 운전자가 전주
성산일출봉 동쪽 해상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20분경 성산일출봉 동쪽 약 100m 해상에 입수한 수중레저업체 직원이 수심 약 15m에서 주낙(낚시 도구의 일종으로,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고기를 잡는 어구)에 바다거북 사체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 레저업체 보트로 인양한 뒤 해경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제주대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푸른바다거북으로, 길이 85cm, 너비 76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77)에 징역 1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 13일 밤 서귀포시 소재 자택에서 둔기로 아내 B씨(75)의 머리와 가슴 등을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시각과 경위 등에 대한 A씨의 상세한 진술과 A씨를 피해 도망가고 싶었다는 일부 가족의 진술 등에 비춰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제대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파기환송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300만원을 구형받았다.검찰은 18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왕정옥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이번 재판은 지난 6월 24일 대법원이 양 의원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2심 선고에 법리상 오해가 있다”며 항소심 결과를 파기하고 광주고법으로 돌려낸데 따른 것이다.양 의원 도의원 후보 시절인 지난 2018년 6월 4일 선거구민에게 전화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앞서고 있다. 거의 28~3
제주경찰이 18일부터 낮 시간대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한다.이는 제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18일 오후 6시부터 3명 이상 사적모임이 제한돼 낮 시간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우려 때문이다.경찰은 경찰관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사용하는 비대면 접촉방식으로 단속을 실시한다.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주도내 관광지와 식당가 일대에서 단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0.03%로 소주 한 잔만 마셔도 단속 대상이 된다”며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밤 제주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5%인 상태로 4㎞ 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적발당시 A씨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출소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때였다.기 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네 차례나 있음에도 반복해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중감금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3일 밤 차안에서 연인 B씨를 폭행하고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속옷만 입힌 채 다음날 오전까지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감금 과정에서 B씨가 도망가려하자 폭행하고 코와 입을 막아 실신시키기도 했다.A씨는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오빠랑 여행가고 싶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말한 것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의 방법과 피해자가 입었을 육체적, 정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백광석(48)과 김시남(46)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살인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3시 16분경 제주시 조천읍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피해자인 A(15)군을 결박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지검은 “이들이 범행에 상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족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
원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제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5명 전원이 징역형을 구형받았다.제주지방검찰청은 13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0)와 B씨(24), C씨(27)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6개월,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D씨(42)와 E씨(27)에게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