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은 협재·금능 해변을 비롯해 용암동굴, 비양도 등 천혜의 절경을 갖춘 제주서부의 관광중심지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매년 되풀이되는 축산악취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한림읍내 축산농가는 소 144농가·7990마리, 돼지 138농가·24만3198마리, 양계 36농가·95만2000마리 등
제주시 지역 26개 읍면동 가운데 농촌과 도시가 가장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애월읍 지역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소규모 학교 살리기’다.애월읍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어음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폐교됐으며, 납읍초와 어도초, 더럭분교 등 3개 학교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 분교장 격하 및 통폐합 직전까지 몰렸다.이에 주민들이 다세대 주택을 짓는
제주도의 동남부,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위치한 관광, 교통, 문화, 상업의 중심지인 표선면.표선면은 옛 정의현의 500여 년 도읍지였던 성읍민속마을과 도내에서 가장 넓은 표선해비치해변백사장, 옛 조상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주민속촌박물관 등이 있는 전통문화와 관광 그리고 1차 산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1만1000여 명의 주민들이 꿈을 가꾸어
▲민선 이후 최초 복지예산 ‘20%대’ 민선5기 제주도정은 사회통합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경제와 사회, 복지 등 각 분야에서의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도민행복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선5기 들어 ‘사회복지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면서 민
민선 5기 제주도정이 지난 1일자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경제성장의 위기’ ‘재정의 위기’ ‘사회통합의 위기’ ‘미래비전의 위기’ 등 제주의 4대 위기 극복을 모토로 출범한 우근민 제주도정은 지난 3년 간 각종 정책의 추진으로 위기 극복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
제주시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시·군이 통합되면서 19개 동, 7개 읍·면에 인구 43만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로 탈바꿈했다. 그런만큼 각 읍·면·동지역에는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이들 중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 외에도 주민갈등이나 차질을 빚는 사업들도 포함돼있다. 이에 제주매일은 각 읍
내년 6․4 지방선거를 11개월여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군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도지사 후보군들의 본격 행보로 도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후보대결구도를 점치는 등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
선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이슈와 구도다.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세대교체론’과 ‘경제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중 일부에게 ‘내년 도지사 선거 예상 이슈’에 대해 물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3김시대 종식 등
“이젠 꿈에도 좀체 나타나지 않아, 당장 만날 수 없다면 생사만이라도 알았으면 소원이 없겠어.”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사는 김영자(83)씨는 얼마 전 무산된 남북 당국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김씨는 당국회담 얘기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었다
제주매일은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지면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눈과 귀를 열고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 또한 결코 놓치지 않고 올곧이 반영하겠습니다. 창간특집으로 각계각층의 독자들이 제주매일에 바라는 의견을 싣고,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진정한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재도약하는 의지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지원 예산을 늘려 실질적인 보상책을 제시하고 주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 소음피해지역에 지원하는 예산은 2010년 380억원,2011년 400억원,2012년 500억원 등으로 매해 증액 편성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지역에 배정
신공항 건설은 제주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제주공항의 여객수요 증가로 2019년께 포화시점에 봉착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신공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기존 공항을 확장하던지, 새 공항을 건설하던지 제주의 공항문제는 당장 ‘발등의 불’이다.그러나 제주 신공항 건설의 이면에는 또하나의 소음피해 민원이 도사리고 있다. 신공항이 제주발전의
항공기 소음피해를 둘러싼 지역주민들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재산권 행사 제한과 소음으로 인한 정신·신체적 피해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와 제주도의 대책은 미흡하기만 하다. 최근 신공항 및 24시간 공항개방 논의가 재점화되고, 용담동 주민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의 대법원 판결을 앞둔 시점에서 이 문제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계사년(癸巳年) 새해 제주도정은 경제 분야 등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관광객이 1000만명에 육박하고, 1차산업 조수입도 ‘3조원 시대’로 올라섰으나 세계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로 관광산업은 물론 농수축산업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박근혜 새 정부의 출범에
외국에서 장인 기업으로 불리는 곳은 대부분 가업 승계를 통해 만들어졌다. 독일의 ‘밀레’ 덴마크의 ‘포스’ 일본의 ‘도요타’가 대표적이다. 밀레는 명품 가전 생산업체로, 포스는 곡물 성분 분석기 세계 1위 업체로, 도요타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유명하다. 이들 기업은 가업 승계로 인해 만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2년. 영주고등학교(옛 제주공업고등학교)의 체육교사 한용식(46)씨는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맡아 세계대회에 출전했었다. 그가 이끌고 출전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은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10개 체급 가운데 9개 체급을 싹쓸이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한 씨는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외국어․문화 체험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들과의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주글로벌외국어축제’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자는 것. 행사를 주관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은 이를 위해 행사장소를 집중(제주학생문화원)하고
요즘 세살배기 아들이 스마트폰 놀이에 쏙 빠졌다. 혼자서 애니팡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잘 갖고 논다. 결국 난 이 녀석에게 90만원짜리 장난감을 사줘버린 꼴이 됐다. 가끔 책을 볼 때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녀석을 볼 때는 쓴 웃음이 입가에 번진다. 책장에 놓인 책들을 뒤로한 채 아이는 어느새 스마트폰과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청명한
‘환경,생태,문화 그리고 사람이 하나 되는 웃뜨르’제4회 ‘웃뜨르문화제축제’가 오늘(12일) 전통 숯가마 재현 및 큰 불 놓기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제주의 농어촌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웃뜨르문화 축제’는 한경면 중산간지역 청수․ 저지․낙천․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IWBF(국제휠체어 농구연맹)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 77―78 한국이 1점이 뒤진 상황에서 경기는 종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종료 0.3초전 한국은 극적인 파울로 자유투 2개의 기회를 얻었다. 모두 성공할 경우 2000년 시드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