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 서귀월드지점은 최근, 서귀포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금융상담 창구’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지역상생 금융 상담창구’는 2015년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주로 이전하고 다양한 지역경제 상생활동을 이어오던 중 제주은행 대표 사회공헌 상품인 ‘김만덕나눔 적금’ 취지에 적극 공감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다.특히, 공무원연금공단에서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상생 차원에서 ‘김만덕나눔 적금’에 가입하는 임직원에게는 자체 사내 사회공헌 포인트를 제공해
제주도내 광어 양식장이 345개소에 이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타 품목으로 전환하기 위해 배합사료비를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광어는 사육 일수가 짧아 자금 회전율이 높다는 장점 때문에 업체들은 다른 품목으로 전환을 꺼리고 있다. 실제 광어는 500g만 되도 출하가 가능하지만 다른 품목은 1년내 판매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도에 따르면 도내 양식장 354개소 중 광어(넙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강도다리(60개소), 해마(5개소), 터봇(유럽산 광어)를 동시에 육성하고 있다. 여전히 광어를 포기하지 못하
카카오(대표 홍은택)가 제주도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2024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4기’ 참가 팀을 모집한다.‘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는 제주도민들이 직접 제주의 지역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들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참여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제주지역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제안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참여 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다. 제주도내 지역 문제에 대한 관심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인 이상으로 구성된 도
청년이 지역에서 머물 수 있는 제주를 꿈꾸며 야심차게 시작한 RIS(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가 조직 운영의 기본부터 청사진까지 문제로 지적됐다.25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RIS 운영 현황 및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 지자체 주도 협력체계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에 대한 현안업무보고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RIS의 부실한 추진을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RIS는 도와 제주대학교 포함 4개 도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여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또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4·3을 비롯한 각 정당의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시·도정책 공약집을 통해 제주도의 경우 △제주대병원 상급병원 지정 추진 및 제주대 의대 지역인재 의무선발비율 확대(현행 20%→70%) △제2공항 건설 및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대책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또 △강정민군복합항
위성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창일 전 일본대사와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24일 자신의 ‘손심엉 캠프’를 격려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강 전 대사는 이 자리에서 “민생이 어렵고, 대한민국이 위기인 만큼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도 “제주와 서귀포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응원했다.위 후보는 또한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확충·서귀포 경제 혁신을 위한 제도적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서귀포 이주민들을 상대로 종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귀포 웰컴 리빙센터’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후보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시대에 이주민들이 안착해 생활하고 경제적 활동을 영위하는 것은 서귀포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후보는 ‘서귀포 웰컴 리빙센터’가 △집 구하기 △살림살이 장만 △행정처리 △자녀 학교 △쇼핑 △사업개시 지원 △지역공동체 참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
김한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4일 제주의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의견과 창업 초기에 사무실을 구하기 막막하고 고민을 나눌 동료를 찾기 어려웠던 창업가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원도심을 활용할 아이템이 있는데 지역의 관심과 관공서의 지원이 부족하다”, “워케이션이 단순히 관광 산업 활성화만이 아니라 창업가들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역할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김 후보는 이에 ‘원도심 벤처타운 조성’ 공약을 이에 대한 해법으로
김승욱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유세 과정에서 외교 관련 즉흥 발언을 쏟아내면서 싱하이밍 대사 만찬 논란을 연상시켜 반중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미중 패권경쟁의 화두인 ‘양안갈등’이나 ‘반도체 전쟁’은 결코 가벼운 입놀림 거리가 아니다”라며 “한국이 말려들고 싶지 않다고 해서 말려들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김 후보는 이에 “이 대표의 대중 인식과 발언에 대해 동의하는지 김한규 후보에게 묻는다”며 이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감귤가격이 좋았다고 해도 정작 농민들의 손 안에 얻어지는 것은 없고 서귀포항으로 들어오던 여객선이 끊긴지는 오래다.인구 고령화로 점차 불안해지는 1차산업,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소멸, 8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제2공항 갈등 봉합 등 후퇴와 쇠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토 최남단의 작은 도시.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 위성곤 후보는 이런 암울한 서귀포시의 구원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힘있는 3선으로! 서귀포엔 위성곤’이라는 슬로건이 나온 배경이다.지난 23일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 현장에서 만난 위
제주도가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의 더욱 적극적인 악취 관리 태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5일 제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를 받았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을)은 제주도가 악취 관리에 막대한 재정투자를 함에도 민원이 줄지 않는 이유가 “밤이나 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걸로 안다. 공무원들이 단속을 쉬는 날이거나 밤에 단속 나오기가 어려울 때 더 발생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해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이제는 도입해야 할 때”라고 뜻을 모았다.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5일 제425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 결과 보고’ 등 안건을 처리했다.제주도가 지난 14일 공개한 이번 용역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근거해 제주환경보전분담금을 도입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 부과액, 부과 방법 등을 제시했다.이를 두고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양한 이유를 제시하며 “최근 고물가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
제주민예총이 주최하는 4·3항쟁 76주년 31회 4·3 예술축전이 내달 6일 제주 4·3 평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예술축전은 ‘시간을 품은 기억, 오늘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4·3 예술축전이 기억을 주제로 삼은 것은 4·3의 기억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만의 아픔이 아니라, 제주 섬의 고통이고 기억임을 예술로 표현하기 위해서다.공연은 모두 8개의 판으로 진행되는데 제주작가회의 김경훈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하늘과 땅의 문을 여는 길놀이가 풍물굿패 신나락, 사단법인 마로의 연물과 함께 젊은
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각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복합문화행사가 펼쳐진다.우당도서관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기적의도서관은 ‘왜 우니’ 소복이 작가 강연, ‘내 마음, 흙의 마음, 나는 흙놀이 예술가!’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조천읍도서관은 4·3 표류기원화 및 조형들 전시가 계획돼 있다.탐라도서관은 도서관의 역할을 함께 모색하는 인문학 강연과 조선시대 ‘책거
서귀포시에서 운영 중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이용객들에게 소장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소장품전시를 선보이고 있다.소암기념관의 소장품전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은 기념관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간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된 146점 중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작품 4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해 ‘장맹룡비’를 임서한 서첩 등이 전시되고 있다.기당미술관에서는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1부’가 열리고 있다. 제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학급이 제주북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에 개설됐다.25일 제주북초등학교에선 한국어학급 수업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양한 국적에서 입국해 한국말이 서툰 여섯 명의 학생이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동사를 따라 부르는 등 수업에 집중했다. 수업은 놀이 형식으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올해 처음으로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 개설된 다문화 한국어학급은 ‘초·중등교육법 제28조2(다문화 학생 등에 대한 교육지원’에 의거 특별학급(정식학급)의 지위로 운영된다.이날 수업을 방문한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현 후보(국민의힘)는 지난 24일 제주 4·3평화공원 내 행불인 묘역을 찾아 묘비 청소와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김 후보는 “제주4·3평화희생자유족청년회 등 많은 분과 함께 묘비를 닦으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보냈다”며 “행불인 찾기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저부터 더 행동하고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아라동에 있는 잃어버린 마을과 4·3길을 정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4·3을 기
제주올레(대표이사 안은주)는 ‘민병훈 감독과 함께하는 제주올레 영상 아카데미’ 기초 과정 2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4월 14일부터 20~21일, 28일까지 총 4회로 진행된다. 실내 수업만으로 진행했던 1기 과정과는 다르게 2회의 야외 수업이 올레길에서 이뤄진다.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실제 촬영 현장에 나가 영상 촬영의 기본부터 자신만의 시선으로 영상을 담아내는 노하우를 민 감독에게 직접 교육받고 3분 이내의 작품을 완성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초과정 수료자들에게는 추후 개설될 심화과정에 지원할
롯데관광개발은 25일 제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에도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는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올해에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제주도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차 예선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1차 공모에는 도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6학년 중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세계 속의 우리 제주’를 주제로
농업과 농촌은 국민먹거리 생산을 책임지고 식량주권을 지키는 생명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삶터·일터·쉼터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취약한 기초생활여건, 소득 감소 등으로 매년 정주의 매력이 감소하고 지역소멸까지도 우려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제주도는 농가인구, 농업생산액, 농가소득 등 1차 산업인 농업 관련지표 비중이 전국에 비해서 매우 높다. 투수계수가 큰 지질 특성상 농업용수의 대부분을 관정 위주의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으며, 논이 없는 대신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