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도두동 도두봉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지난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도두봉공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생샷’ 사진 명소이자 지역주민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시는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시설과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운동하며 아름다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농촌의 현실상이기 때문이다.제주시가 지난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조사를 한 결과 199 농가에서 671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전반기 5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데 이어 후반기에는 671명을 고용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222% 증가한 것이다.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8월부터 순
일·생활 균형 일터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가족친화 인증 설명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가족친화인증사무국인 한국경영인증원과 공동으로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도와 심사지표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참여 희망 기업과 공공기관은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www.ffsb.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도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109개이며 올해 신규 신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에 동참했다.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하는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에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로 파괴된 지구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념일이다.제주은행은 특히,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CFI) 2030’ 계획에 동참하고자 인구밀집지역인 노형동 본점에서 10분간 소등하는 ‘아껴요 Day,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했다.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가 추구하는 ‘친환경정책’은 물론, 제주와 함께하
제주도의원이 지난 임시회에서 발의한 조례 제·개정안이 안전취약 계층 등의 복지와 생활안전 증진에 집중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425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의원발의 조례 13건이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경미)’은 정신질환자 재활 지원대상을 기존 3개 시설(기관)에서 5개 시설(기관)로 확대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을 도모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안전취약계
부하직원을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 제주 공기업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위에서 누르고 욕설하는 등 반항을 억압하며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평소 피고인을 믿고 의지한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
법원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이는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가 지난 23일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따른 것이다.제주도 입장에서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에서 진행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 이어 연이은 패소다.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는 만큼 공공하수도설치 변경고시는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증설 고시는 환경영향에 중대한
제주도와 도광저우관광홍보사무소,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공동으로 중국 화남지역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raveller)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일 언론 매체, 인플루언서, 여행사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제주-푸저우, 제주-선전 직항노선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푸젠성 소재 라디오 1곳(FM1007 푸젠교통라디오), 신문사 2곳(하문일보, 금일두조), 더우인(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와 복건춘추국제여행사 관계자 등 총 6
제주올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이 초보 올레꾼과 동행하는 ‘시작올레’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도보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 또는 제주도민을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올레길 걷기에도 익숙한 지역 주민들이 초보 올레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은 제주올레여행지원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제주올레,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협력해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제주올레여행지원사 20명을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에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수급관리연합회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 해결, 행정 주도의 수급 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관리 체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을 위해 오영훈 지사가 내건 공약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농업분야 제1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수급관리연
서귀포시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에서 2024년 예비/초기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종료했다.이번 창업아카데미는 도내 예비·초기창업자 26명을 선정,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도출 및 비즈니스 플랜 △사업계획서 작성 △초기스타트업 브랜딩 전략 △초기스타트업 세무·회계 등 창업 초기에 필요한 주제를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교육했다.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교육생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교육 참여자 간 교류 및 협업포인트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는 창업아카데
제주시가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해 주목된다.제주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절반은 어업계 쓰레기로 해양생물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그물, 낚싯줄, 밧줄 등이 대거 포함됐다. 어민들 사이에서도 어선에서 버리는 어구들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가 적지 않다고 할 정도다.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되면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린다.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아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반면 ‘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변화가 21세기 세계 인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극심한 날씨로 인한 부상과 인명 손실, 다양한 전염병의 쉬운 전염, 농작물 흉작이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는 등 2030년에서 2050년 사이 기후 변화로 인해 연간 약 2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미 기후 변화는 인류 건강만이 아니라 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환경부에서는 기후 위기 인식 제고 및 적극적인 기후 행동 유도를 위해 4월 22일부터 28
제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작년부터 시작한 제주시 청년 카카오톡 오픈 소통방인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최초 제안됐고 몇 차례의 소통e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고 시행에 이르게 됐다.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자기 계발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이라 할만하다. 또한 청년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사례라는 데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청년의 정책의 객체에서 주체로 한 걸음 다가간 사례이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중앙도서관과 성산일출도서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지역의 공공도서관 사서와 독서문화 강사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독서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복합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성산일출도서관은 성산꿈꾸는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사서 및 그림책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독서 프로그램 등 다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752만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어르신 390여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원 범위에서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시행일인 2024년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의 안경 구입은 지원에서
제주도가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가 제출한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도내 배달종사자 및 이동노동자 850여명에게 예산 8500만원을 들여 올해 8월까지 노무제공자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도내 이동노동자는 3400여명이다.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1차 공고 및 접수는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1월부터 4월까지의 노무제공자 부담금의 90%를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강사
2022년 도내 농가인구 7만4465명 중 19~45세의 청년농업인은 1만2819명으로 17.2%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전체의 청년농업인 비율 1.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2020년과 비교해 2983명 감소했다.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농촌 고령화의 대안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시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영농정착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다소 많아 보인다.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영농경력 5년 이상은 38.6%, 경영체 미보
제주에서 제작된 웹툰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은 독일보훔대학교에 제주 웹툰 콘텐츠를 제공해 현재 대학교 내 한국학과에서 웹툰 번역 강의가 진행 중이다.제공된 작품은 제주 웹툰 캠퍼스에서 ‘2023 웹툰IP제작 및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된 10작품이며, 모두 제주출신 웹툰 작가다.웹툰 번영 강의 교수는 독일보훔대학교 한국학과 윤재원 교수로, 한국어 및 미디어 관련 수업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조교는 ‘알렉산드라 디크만’과 ‘율리아 자쿨스키’로 웹툰 뿐만 아니라 BT
1966년 이후 북한의 국내 침투·도발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안보 향상을 위해 1968년 합동참모본부에 대간첩 대책본부를 설치, 1994년과 1997년에 통합방위지침과 통합방위법이 개정돼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오늘날 통합방위체제가 마련됐다.2024년 4월 9일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해안경비단 주관으로 통합방위체제를 더 공고히 하고 사태 발생시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확립을 위해 제주도청, 해병대 제9여단(92대대, 93대대), 제7기동전단(기지전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