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주차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5)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 A씨 남편의 1인 회사인 주식회사 B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제주시에 있는 한 빌라를 소유하고 있는 주식회사 B의 감사로, 지난 2018년 말 해당 빌라 부설주차장을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주차공간 2대에 해당하는 면적에 유리문 등을 설치한 뒤 사무실 겸 소파나 화분 등을 적치하는 창고 용도로 사용한 것이다.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현재 위법사항을 모두 제거한 점, 주식회사 B가 양벌
한라산을 등산하던 도중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119에 의해 구조됐지만 끝내 사망했다.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23분경 한라산 영실 존자암 인근에서 등산을 하던 A씨(51)가 의식을 잃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일행에 따르면 A씨는 현기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의식을 잃었다.그러나 소방헬기 한라매는 정비로, 경찰과 해경 헬기도 기상악화로 인해 출동을 하지 못했다.산악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40여 분 동안 한라산국립공원 직원과 존자암 스님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119 구조대가 존자암까지 등반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4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코올농도 0.200%인 상태에서 차를 몰아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피해자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심 판사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해 사고를 일으켜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음주운전 범행이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숙박비를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총 11명에게 숙박비 1천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숙소에 3개월간 머물렀던 세입자로, 계약 해지 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현재 피해 금액 대부분을 변제한 상태지만, 경찰은 계좌를 분석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 대출이 어려운 영세업자·배달원·학생 등 경제적 약자를 상대로 최대 2천147%의 폭리를 취한 불법 고리대금업자들이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 고금리 대부업을 한 A씨(45)와 B씨(31) 등 2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대부자금 공급 및 대부자격 심사를 하며, 원금과 이자를 지연하거나 상환받지 못할 경우 강제 추심하도록 B씨에게 지시했다.B씨는 불법 대부 관련 홍보를 진
지난해 2월 22일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해안가에 설치된 해상 쉼터에서 발생한 관광객 추락사고로 업무상 과실치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주시청 공무원 2명에 대해 각각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선고되자 해당 공무원이 반발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지난 6일부터 정식 재판이 시작되자 제주지역 일선 공무원들은 탄원서에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법원에 제출된 탄원서에 서명한 공무원만 2천150명이다.사건이 발생한 난간은 2015년 1월 24일 어촌종합계발사업으로 설치된 난간이다. 사고 2개월 전인 2019년 27일 데크 계단시설 노후화에 따른
심야시간에 무면허 만취 상태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운행한 20대 남성이 해경에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4분경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이튿날 새벽 0시 5분경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운행하는 A씨를 발견해 육상으로 나오도록 한 뒤 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취득 여부 등을 확인했다.해경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2 만취상태에서 야간 운항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운행한 사실이 적발됐다.해경은 A씨를 상대로 수상레저안전법(무
서귀포의 해수욕장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5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인천지역 공무원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호텔 수영장에서 몰래 촬영한 여성의 신체 사진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동거녀를 폭행하고 흉기로 수차례 찌른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5일 새벽 1시경 서귀포시 모 식당에서 동거녀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다.A씨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B씨는 신체 여러 부위에 흉기를 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무시하는 태로를 보여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2019년 제주 도내 한 은행 앞에서 서성거리는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B씨에게 접근해 5월부터 9월까지 자기앞수표 5천만원과 부동산 담보로 얻은 1억원 등 총 1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A씨는 과거에도 지체장애 3급의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김 판사는 “죄책감 없이 범죄를 반복하고 있으며 그 수법이 대담해지고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종합하면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아 실형 선고가
제주지방검찰청은 9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장찬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서귀포 소재의 펜션에서 함께 투숙한 여성을 목 졸라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한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재판부에 요청했다.우발적인 범행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앞선 공판에서 재생된 경찰관과 면담 녹취록 내용을 비춰보면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구형이다.A씨는 경찰 면담에서 “(B씨가 성관계를 거부해)순간적으로 너무 짜증나고 화가났다. 애초에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흉기로
제주도민이 중고로 구입한 김치냉장고에서 현금다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도민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45분경 경찰에 중고로 구입한 김치냉장고에서 돈뭉치가 발견됐다고 신고했다.비닐에 쌓여 냉장고 바닥에서 발견된 이 돈뭉치는 5만원권 총 2200장으로 1억1천만원이다.경찰 조사 결과 이 냉장고는 서울에 있는 한 중고 물품 업체가 발송해 6일 오전 9시경 제주항에 도착했고, 화물업자를 통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경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에게 배송됐다.경찰은 중고물품업체와 화물업자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돈의 출처를 역추
온라인 중고거래를 통해 5천700여명을 상대로 56억원 상당을 편취하고 해외로 도주했던 사기단 총책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혐의 등으로 해외 도피 중 인터폴 수배된 피의자 3명을 지난 2일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해 구속 수사하고 최근 제주지검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제주경찰청은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약 7년간 국내 온라인 중고장터를 중심으로 위조된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이용해 물품사기 범행을 지속한 범죄단체 조직원 30명을 검거하고 해외 도피 중인 10명에 대해 수배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7일 새벽 제주 도내 한 영업장에 들어가 별다른 이유없이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며 업주 B씨를 위협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하며 발로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여려 차례 업무방해 범죄전력이 있고, 해당 범죄 당시 누범기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심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피해자를 협박하고, 경찰공무원의
제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경찰청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경위는 지난 6일 밤 11시경 제주시 이도2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경위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차를 주차선에 잘 세우기 위해 10m 정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에서 승용차량과 SUV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9일 제주도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56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남원교차로 북측 남조로 도로상에서 SUV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량 운전자 A씨(65, 여)를 포함한 동승자 4명과 SUV차량 운전자 B씨(54)가 다쳐 119 구급차량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10일 오전 5시25분경 자신이 근무하는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술을 마신 동료 B씨를 부축해 주겠다며 객실로 데려가 강제로 끌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 후 소재불명 상태를 야기해 재판에 임하지 않았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
야간에 서귀포 해상에서 수영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6일 서귀포해양해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자난 5일 밤10시 12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인근 해상에 수영하러 간 A씨(66)가 나오지 않는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서귀포 해경은 이날 밤 10시 53분경 항구 등대 테트라포트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119 구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하려던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최근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제주시내 자택에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B군의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은 B군의 도움 요청을 받은 외할머니가 경찰에 학대의심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혼 후 생활고와 우울증을 겪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새벽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무단 횡단하던 피해자를 들이받은 직후 전방에서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인 택시까지 들이받았음에도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사고로 스케이트 보더와 택시 운전기사, 택시 승객 등 피해자 3명은 각각 2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고, 택시 수리비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