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삼도동 등에 대한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삼도동 일원을 비롯해 총 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했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으로 지난 8월 공모신청을 받고 최근 사업계획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의 사업성지표인 예상비례율을 추정하는 사업성분석을 완료했다.분석 결과에 따라 정밀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조합설립을 지원
경증이나 비응급환자들이 도내 대형병원의 응급실로 몰리는 ‘응급실 과밀화’로 인해 정작 중증 응급환자들의 치료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서 도민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제주도는 21일 응급환자 이송 지침을 개정해 제주지역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변화를 유도한다고 밝혔다.이는 응급실 과밀 현상으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함께 도민 인식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022년 응급의료 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 1000명당 응급실 이용자 수는 전국 4위(223.8명)로 상위권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의원, 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는 집행부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집행부의 허술한 준비를 집중 추궁했다.제주도의회 행자위는 21일 제 422회 제2차 정례회 3차 회의를 속개, 특별자치행정국 등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집중 심사했다.먼저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면 한번 혹은 두 번 할 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도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는거 같지 않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행정체제
제주도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갑작스런 풍수해 발생에 대비해 도민들의 신속한 대피에 필요한 침수 및 대피정보가 포함된 ‘재해지도’를 제작, 도 누리집 등에 게시했다.제주도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제2차 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받고, 재해지도를 완성했다.이번에 제공하는 재해지도는 과거 침수 이력이 기록된 침수흔적도와 내수침수 분석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침수정보 △대피장소 △대피경로 △대피 시 행동요령 등을 수록했다.제주도는 누구나 손쉽게 재해지도를 접할 수 있도록 ‘제주도 누리집’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주도가 공무출장으로 적립한 ‘공적 항공 마일리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올해만 2억원 상당 공적 마일리지가 이미 소멸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제주도가 항공 마일리지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해마다 1억원 상당의 공적 마일리지가 사라지는 등 도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21일 특별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한 2024년도 예산안심사에서 공적 항공마일리지 부실 관리로 인한 공적 마일리지 소멸문제 등 예산낭비 문제를 집중 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섬관광정책포럼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돼 저탄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회원국간 협력과 소통 강화에 합의했다.제주도는 중국 하이난에서 지난 20일 열린 제24회 섬관광정책 포럼에서 저탄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 지역 간 협력을 모색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섬관광정책포럼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돼 10개 회원도시 중 인도네시아 발리와 말레이시아 페낭을 제외하고 제주를 비롯해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
제주 행정체제 개편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통과 여부를 가늠하는 법사위 법안 2소위(소위원장 정점식 의원)가 21일 안건으로 채택해 심사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의원) 전체회의 심사과정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제2소위로 돌려보내진 후 5개월 이상 표류하고 있다.지난 7월26일 제408회 국회 임시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유상범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군)이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기초자치단체
민선 8기 제주도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신남방정책을 보다 구체화 한 아세안 +α정책’은 아세안 10개국과의 교류 확대를 바탕으로 인도는 물론 아랍 국가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제주와 아세안 10개국간 교류확대 목표는 당연히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모색이어야 하고, 그 방안은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이다.우선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동남아를 단일시장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대륙부 5개국과 해양부 5개국으로 분리해서 봐야 한다. 우선 대륙부의 핵심국가로 태국과 베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세부 심의를 시작한 가운데 제주 국비확보단 공동단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이 20일 국회를 찾아 제주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이날 제주 국비확보단은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달아 만났다.국회 합동방문에는 제주도에서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등이, 도의회에서는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양용만 예결특위 위원장, 현기종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함께했다.제주 국비확보단은 이번 국
아시아 각국에서 공교육을 통한 습지교육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 준비 워크숍’이 제주도교육청 주관으로 20일 개막됐다.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경남교육청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2일까지 제주썬호텔 등 도내 일원에서 ‘2023년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 준비 국제 워크숍’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국제워크숍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필리핀, 태국 등 8개국의 습지 관련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했다.국내에서는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경상남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서귀포시 도순동과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마음에온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됐다.특히 도순과 신례 공공임대주택은 그동안 유형이 다양하고 입주 자격과 임대료에 대한 기준 등이 달라 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방개발공사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수요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됐다.이에따라 도순과 신례의 공공임대주택은 여러 계층의 입주 수요를 고려해 전용면적 20㎡, 39㎡, 44㎡, 49㎡ 등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업인의 조업애로를 해소하는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선박자동식별장치) 전자해양부이로 조업효율 업(UP)’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17일 열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88건을 제출했으며, 제주도가 최종 상위 10건 우수사례에 선정돼 경진대회(본선)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전국 최초로 제주가 도입한 AIS 전자해양부이는 어업인이 무선으로 어구를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장치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AI
제주도와 한국마사회가 제주 농수축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주말 서울 경마공원에서 개최한 제주농수특산품 판매전이 완판을 이어 가며 성황을 이뤘다.제주도는 농수축협 및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함께 지난 18~19일 이틀동안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주농수특산품 ‘제주장터’를 열고 소비판촉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4일 제주도-한국마사회 간 맺은‘제주 말산업 육성발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지난 19일 열렸던 한국마사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와 연계해 제주 농수특산품 홍보 및 소비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새삼 실감하는 것 중 하나는 중국인 이민자들인 화교의 힘이다.현재 인도네시아 내의 화교는 전체 인구의 4%인 800만~900만명 선으로 추산된다. 이들 화교는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전체 경제권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 여느 나라에서도 중국인 이주민들인 화교의 경제적 영향력은 대부분 70~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가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면서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화교의 이주 역
제주도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중증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이 처음으로 마련됐다.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호텔샬롬제주에서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도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원탁회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12월 2일과 3일에 걸쳐 총 3차례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이날 도민 원탁회의는 지난 10월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고, 신청자 158명의 성별․연령별·지역별을 고려해 무작위로 도민 84명과 전문가 36명
제주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17~18일 이틀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하늘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를 개최했다.이번 열린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서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제주형 UAM 버티포트 위치와 설계 등 계획안을 최초로 공개해 제주형 UAM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는 도내 정부, 공공기관인 제주대학교·제주지방항공청·국립기
제주와 인도네시아간 교류의 역사를 추적해 보자.고온 다습한 열대지방의 특성상 인도네시아내에는 문헌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 제주의 입장에서도 탐라국시대부터 성주청(星主廳)이 자리잡았던 관덕정이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되면서 역사 기록은 찾을 수가 없다.그러나 인도네시아와 제주간 인적 교류의 흔적은 우리가 잘 아는 하멜을 통해서 찾을수 있다. 하멜은 1653년 6월14일 동인도회사 소속 스페르웨르(Sperwer)호에 탑승, 자카르타(바타비아)의 순다 끌라빠(Sunda Kelaba)항을 출발했다. 대만을 경유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
인도네시아는 1만8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이다. 지난 2021년 기준 인구 2억7000여만명의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10개국의 맹주로 불린다.인도네시아는 크게 수도인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와(JAWA)섬을 비롯해 수마트라(Sumatra), 칼리만탄(Kalimantan), 술라웨시(Sulawesi), 파푸아(Papua) 등 5개의 큰 섬이 있으며, 동서의 길이가 무려 5200km에 달해 시차만 3시간이나 난다.수도가 있는 자와섬은 인도네시아 전체 면적의 7% 크기이지만 인구는 1억4000만
민선8기 핵심공약중 하나인 신남방정책. 제주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남방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동남아의 맹주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찾았다. 5회에 걸쳐 인도네시아를 통해서 본 신남방정책의 방향성을 찾아본다.(편집자 주)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서자카르타의 문화 중심 코타 카사블랑카몰(Mall).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소비형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는 쇼핑몰이 가장 좋다는 현지인들의 조언을 듣고 일요일을 택해 찾았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성업중인 100여개의 대형 쇼핑몰 중 한 곳인 코타 카사블랑카는 향후 인도네
제주연안에서는 바다의 사막화라고 불리는 ‘갯녹음’ 확산이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중림 조성을 바탕으로 해조류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제주지역혁신플랫폼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대학교는 지난 8일 호텔난타제주에서 ‘2023 해양업사이클 순환경제 포럼 in 제주’를 개최했다.‘해양바이오에서 청정바이오 융·복합 제주특화형 혁신인재 양성’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KIOST 최영웅 책임연구원은 ‘바다숲을 이용한 탄소흡수원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