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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에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 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사육·도살·유통 등의 금지와 위반 시 벌칙 조항은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이어 정부가 지난 6일
사설
제주매일
2024.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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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을 포함해 부모나 자신이 외국에서 이주해온 이주배경학생은 2023년 11만1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기준 제주도내 다문화학생은 3128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446명에 비해 6배 폭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주배경학생 중에는 국내에서 태어난 학생도 있지만 외국인이거나 중도입국, 한국어에 서툴 수밖에 없는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교육 중심의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등을 담은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
사설
제주매일
2024.0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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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두 달도 남지 않으면서 예비후보간 우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제주시을 및 서귀포시 선거구와 달리 제주시갑 선거구는 상대적으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문대림 예비후보는 도덕성 검증을 내세워 송재호 예비후보의 사생활 등을 집중 거론해 왔다.이같은 비방전에 대해 도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당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문대림·문윤택·송재호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더민주 원팀 서약식’을 가졌다.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을 하지 말며 온·오프라인에서 지지자들에 의한 인
사설
제주매일
2024.0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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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는 육지산에 비해 훨씬 맛이 좋아 도민이나 관광객들 모두가 즐겨 찾는 인기 품목 중 하나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 업주들이 육지산이나 외국산과 섞어 팔다 적발되는 단골 품목이기도 하다.제주자치경찰단이 설 명절을 앞둬 실시한 특별단속에서도 제주시내 유명 음식점을 포함, 원산지 및 식품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이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에 있는 한 선과장은 원산지가 서귀포시로 표시된 10㎏ 50상자에 제주시에서 수확한 레드향을 혼합해 포장, 유통을 시도하다 적발됐다.또 서귀포시내 일반음식점 2곳에서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설
제주매일
2024.02.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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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결국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로 모아졌다.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과거 시군 체제나 기존 시군과는 다른 새로운 행정체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지난 1월 17일 ‘시군 기초자치단체 모형·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을 제주도지사에게 최종 권고함에 따라 행정구역 형태는 일단
사설
제주매일
2024.0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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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하기로도 유명하다. 2022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7616억원 가운데 제주도 출자 배당금 2690억원, 기부금 702억원 등 총 3392억원, 약 45%에 달하는 금액이 도민을 위해 쓰였다.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를 후원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제주개발공사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직접 주최하고 있다. 지난해 제10회 대회(총상금 10억원)까지 도내에서 열린 대회에 박인비, 고진영 등 역대 세계 1위 출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까지 출전하며 청정
사설
제주매일
2024.0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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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제주에선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우당도서관 개관, 전국소년체전 개최, 성읍민속마을 문화유산 지정, 만장굴 관광단지 개발 승인, 행정 컴퓨터 첫 도입, 풍력발전 시작 등 제주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사업들이 펼쳐졌다. 시작은 미천했지만, 제주 미래의 성장을 위한 견인 역할을 충실히 해 온 덕에 제주도가 ‘세계 속에 섬이 아닌, 세계가 섬으로’ 주목 받을 정도로 성장하게 됐다.제주섬은 태평양을 향해 순조롭게 항해하는 듯했지만, 모두의 기억 속에서 한 달도 안 돼 찬밥신세로 전략한 존재가 있었다. 바로 ‘체전비둘기’이다. 대통령이 참
오피니언
제주매일
2024.02.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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