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직불제는 2020년 도입되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가 당 신청 가능면적이 0.1ha 이상 0.5ha 이하의 소농인에게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0.5ha를 초과하는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이 있다. 얼마 전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의 차이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농업인이 있었다. 각 직불금에 대한 신청 요건과 지급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소농직불금은 농가 기준으로 지급한다. 농지 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우리나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수는 2012년 364만 가구에서 2022년 602만 가구로 증가했고, 연관산업규모는 2017년 2조 3322억원에서 2027년 6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휴머니제이션, 펫팸족과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국내관광객의 소비는 일반여행 지출액대비 당일기준 약 3.7배, 숙박은 1박기준 2.2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조기유학 수요 흡수를 통한 외화 유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 사업이다.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의 노력 덕분에 영어교육도시에 세계적인 명문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총 4개 국제학교가 유치돼 4868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학생 충원율은 국내 타지역 국제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매년 졸업생 대다수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그리고 지금까지 1조원이 넘는 해외 유학수지 절감과 1만명이 넘는 인구 유입, 각종 인프라 공사 등으로 우리나라와
2024년 기본형공익직불금 등록신청이 지난 10일 공고됐다. 직불금 등록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2월은 스마트폰,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간편 신청, 3~4월은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동에 대면 방문신청으로 운영된다. 작년 직불금 수령 농가를 대상으로 문자로 사전 안내할 예정으로 비대면 간편 신청자와 대면 신청자로 구분해 사전 문자로 안내된다. 단, 문자 발송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반영된 휴대전화 정보로 발송되므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가 반영되어 있어
제주도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용천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용암동굴로 뛰어난 내부 경관과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2005년 전신주 교체 작업 중 우연히 발견된 세계 최대규모의 석회 동굴이다. 용천동굴은 길이 3.4km의 용암동굴로 내부에는 종유관,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다양한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특히 동굴 끝에는 길이 800m 이상 큰 맑고 신비로운 호수가 있는데 용암동굴에서 큰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1~12세 소아 연령층에 대부분(80.7%)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3주간 입원 환자가 전국 (12월 2주) 227명→(12월 3주) 258명→(12월 4주) 213명→(12월 5주) 187명으로 지속적 감소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고 있어 동절기 기간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할 때이다.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국내에 발생하고 있는 마이코플
‘복지 사각지대’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필요한 복지급여를 정부에서 지급해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고 있지만 그들보다는 조금 나은 생활을 하므로 여러 가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계층의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해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몇 가지 사례가 있는데 시민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자 여성단체와 함께 ‘고민상담우체통’을 만들었다. 단체가 회수한 고민 엽서를 전문기관에 연계해 서비스를 지원했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족센터, 교육기관과 협업해 ‘다문화엄마학교’를
올해 달라지는 각종 정책과 제도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복지 예산은 작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22조 원 규모로 확정됐다. 나와 가족, 이웃들이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복지제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더욱 든든해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을 위한 기준중위소득이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존 30%에서 32%로 상향됨에 따라 더 많은 대상자에게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지원액은 월 162만 원에서 올해 월
지난해 국세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서귀포시는 2024년 예산을 전년 대비 240억원 증가(증가율 2%)한 1조2394억원 편성했다.지난해 12월말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 3.2% 상승과 비교한다면 금년도 예산은 실질적으로는 물가 상승분도 반영하지 못한 마이너스 편성이라고 보면 된다. 제한된 재원으로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 안배가 되다보니 예산 편성에서 제외 또는 축소된 사업도 어느 해보다 많이 발생했다.그래서 예산전쟁에서 선택된 사업들은 배제된 사업(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는 수용가에 부과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정해진 납부기간 내 원활한 징수를 위해 필요한 수단이다.그러나 기존 고지서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사항을 기존 틀에 넣어 표기하다 보니 일정 지면에 빼곡하고 중복된 정보들로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없어 시민들에게 혼선을 줬다. 이에 제주시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올해 1월 수도요금 고지서를 개편하게 됐다. 개편된 고지서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용지색을 누런색에서 흰색으로 바꿨고 납부할 금액과 납부 기한 등 중요 정보는 글자 크기를 키우고 빨간색으로 표기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열린 것은 2018년 부터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취약계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노후한 전기, 가스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지내고 있는 안전취약계층은 화재, 폭발 등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취약계층 가옥의 경우 대부분 낙후돼 전기, 가스 시설이 위험하게 설치돼 있고 관리가 잘 되지 않아 화재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시 재산피해는 고사하더라도 인명피해 우려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생
오늘 우리집 저녁 밥상은 콩국에 친구가 갔다준 고등어 구이 그리고 김치이다. 콩국 한사발을 맛있게 먹었는데 문득 외할머니 밥상이 생각이 났다. 외할머니집 올래에 들어서면 큰 팽나무가 있었고 집 둘레에는 댕유지나무, 나주미깡, 감나무, 앵두나무, 대나무 등이 있었다. 집 앞 큰 마당은 안거리, 밖거리 이동 통로이기도 하고 많은 농산물들을 타작하는 가공장소, 그리고 손자들이 소리지르며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외할머니 따라 부엌 맞은편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큰 항아리에는 온갖 곡식들이 채워져 있는 곳인 외할머니께서 관리하는 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쓰레기는 더욱 다양한 종류로 배출된다.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면 생활폐기물, 사업장에서 발생하면 사업장폐기물, 해양에서 발생하면 해양폐기물, 영농에서 발생하면 영농폐기물 등으로 불린다. 여기에 성상(성질과 상태)에 따라 가연성, 불연성,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로 구분할 수 있고 이외에도 지정폐기물, 산업폐기물, 폐슬러지 등으로도 나눌 수 있다. 쓰레기 종류가 이렇게 많으니 버리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올바른 배출을 안내하고 처리해야 하는 행정기관이나 쓰레기 처리에 골치아픈 것은 당연하다.행정기관에서는 쓰레기의 종류별 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환경과 어울려 살아가는 ‘친환경’을 넘어 이젠 환경을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필(必)환경 시대를 마주했다. 나는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서울 새활용 플라자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해당 공간은 곳곳에 새활용(업사이클)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자투리 가죽을 이용하여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제로웨이스트의 일환인 새활용(업사이클)을 몸소 체험하며 제주의 목표인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마음 깊이 생각하며 서울 새활용 플라자의 곳곳을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농식품 구매방식이 정말 다양해졌다. 시장, 마트 방문에서 이제는 생산자에게 직접 주문하고 바로 집으로 신선한 농식품을 배송받는다. 농부가 직접 판매자로 나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농식품 판매 수단으로 새롭게 떠오르더니 이제는 각종 홈쇼핑, 홈페이지, 쿠팡 등 오픈마켓,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소비채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집 앞까지 신선한 농산물이 배달되고, 소비자와 진행자가 실시간 댓글로 소통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에 믿음을 더해준다. 소비자는 생산자와 직거래하는 농산물이라 믿음이 가고,
요즘처럼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때 제주도 관공서의 정보 관리를 총괄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특별자치도청의 정보정책과이다. 정보정책과는 정보전략, 정보서비스, 정보보안, 정보통신 네 팀으로 나뉘어 많은 업무를 하고 있다. 정보전략팀은 디지털접근성 강화 시책 등의 관련 업무를 맡고 있고, 정보서비스팀은 홈페이지 운영 등의 행정정보서비스 체계 구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정보보안팀은 사이버위협대응 체계 등의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정보통신팀은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확대 등 통신복지 서비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정보정책과
‘게임물’이란 컴퓨터프로그램 등 정보처리 기술이나 기계장치를 이용해 오락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여가선용, 학습 및 운동 효과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물 또는 그 영상물의 이용을 주된 목적으로 제작된 기기 및 장치를 말한다. 이중 ‘사행성 게임물’은 그 결과에 따라 재산상 이익 또는 손실을 주는 것으로 베팅이나 배당을 내용으로 하는 게임물, 우연적인 방법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물, ‘한국마사회법’에서 규율하는 경마와 이를 모사한 게임물, ‘경륜·경정법’에서 규율하는 경륜·경정과 이를 모사하는 게임물, ‘관광진흥법’에서 규율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인증받은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하지만 143개 판매업체의 360여 종의 제품 중 인증 제품은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90여 개 제품으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오물분쇄기 중 많은 수가 인증 등을 거치지 않은 불법 제품인 실정이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사업장이 아닌 가정에서만 사용하되 음식물 찌꺼기의 20% 미만만 하수관으로 배출돼야 하고 나머지 80% 이상은 회수통으로 회수해 음식물 처리기 등을 통해 처리가 돼야 한다.미인증 제품이나 불법 개조·변경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하수구를
새 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백룡의 해를 맞이하며 설렘으로 떠들썩했던 게 어제 일만 같은데 어느덧 십이지간이 두 바퀴를 돌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했다. 예부터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성한 동물로 창조, 생명, 신생을 의미하며 힘차고 진취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활기찬 희망으로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일 년의 계획을 설계하고 수립해야 할 이 시기에 맞춰 우리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설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1월 4일부터 1월 31일까지 총 16회 835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APEC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영문 약자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달성을 목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경제협력체이다. APEC 회원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0%,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APEC 각료회의가 1993년부터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상회의로 격상되며 오늘날의 21개국 정상과 각료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의 구조를 갖추게 됐다.현재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개최국만 대한민국으로 확정됐으며 인천, 부산, 경주, 제주 등 4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