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길을 찾은 시민들이 벚꽃 아래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재판부로부터 ‘무죄’판결을 기다리는 고태명(91) 할아버지의 두 손은 재판 내내 지팡이를 꼭 붙잡고 놓지 못했다. 전기 고문으로 지금까지 후유증과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그는 인고의 세월을 버텨내며 주먹을 불끈쥐고 살아 왔을 터였다.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온 그들은 오늘을 ‘죽어도 여한이 없는 날’이라고 했다. 따뜻한 봄, 벚꽃과 함께 찾아온 ‘무죄’ 판결은 그동안 누르고 살아온 통한을 씻어냈다. 제주지방법원은 29일 4・3희생자 일반재판 청구재심에서 고태명 할아버지 등 30여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5일 오후부터 제주지역에 태풍급 강풍을 예보한 가운데 이날 오전 한라산 정상부에 탐방객들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5일 오후부터 제주지역에 태풍급 강풍을 예보한 가운데 이날 오전 한라산 정상부에 탐방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5일 오후부터 제주지역에 태풍급 강풍을 예보한 가운데 이날 오전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용진각에서 외국인들이 눈 쌓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제주시 산록북로 어승생 공설묘지 입구 근처에 위치한 고 박진경 대령 추도비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제주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0일 설치한 '역사의 감옥'에 둘러싸여 있었다.역사의 감옥에 붙은 안내판에는'역사의 죄인을 추모하는 건 그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박진경이 누구인가.왜왕에게 충성을 맹서한 일본군 소위 출신에 미군정의 지시로제주4.3학살을 집행하다 부하들에게 암살당한 이가 아닌가.이런 인간의 추모비가 70년 넘도록 충혼묘지 언저리서충혈된 눈으로 제주섬을 노려보고 있었다.이에 우리는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
하루 종일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던 4일 오후 서귀포시 쪽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으로 하얗게 잔설이 보인다.
28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인근에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제주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17일 제주지방경찰청 앞마당에 백매화가 피어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된 15일 제주 지역 각 당 선거캠프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시 신제주로터리에 각 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제주시 도두동 주민들이 18일 장례식장 건설에 반대하며 차량을 몰고 나와 제주시청 앞 한개 차선을 점거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시 도두동 주민들이 장례식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18일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시장 안동우는 사퇴하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차량에 부착하고 시위를 벌였다.
제주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25일 서귀포시는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곳곳의 바닷가에선 은물결이 일었다.
스쿠버다이버들이 성탄절인 25일 서귀포시 서귀포항 동방파제에서 다이빙을 시작하고 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다이버 1명이 눈에 띈다.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앞바다에서 물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12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한 레드비트 밭에 꿩을 쫓기 위해 사람 옷으로만 만든 허수아비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왼쪽)가 29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의 침구세탁전문 스타트업 '제클린'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회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