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9일 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2023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학생인권의 날 기념식과 학생인권 스피치 대회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학생인권 이야기 △인권친화적 우리 학교문화 소개 △학교생활에서 학생인권이 존중될 수 있는 방안 등의 내용을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김상진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인권의 날을 기반으로 인권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산간에서 내려오는 들개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들개의 경우 생후 12개월만 돼도 야생성을 보여 노인 인구가 많은 중산간 마을 주민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좌읍 송당리 주민인 70대 여성 A씨는 “밭에 들개 6마리가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지만, 공격할까 무서워서 밭에 들어가지 못한다”며 자치경찰단에 도움을 요청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어미견과 새끼견 등 6마리가 땅을 파거나 밭을 돌아다니면서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었으며, 새끼견
충남 천안시가 천안을 대표하는 호국보훈 인물 5인 중 하나로 조병옥을 선정하고, ‘민족운동의 지도자’라는 문구가 포함된 홍보 표지판을 설치하자 제주4·3단체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더군다나 천안시는 조병옥이 ‘제주4·3 학살 책임자’로 지목되자 2021년 천안 아우내독립 만세 운동기념공원 내 조성됐던 조병옥 동상을 철거했던 전력이 있음에도 호국보훈 인물로 선정해 제주도민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4·3단체는 “조병옥은 1894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과거 주소-목천군 이동면 지령리) 출신으로, 제주4·3 당시 미군정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가 지난달 12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 제44회 제주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 2, 우수상 4, 장려상 6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서귀포산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선정작 15개 중 총 12개가 선정됐다.특상 수상 작품인 ‘살균 건조 수건걸이’를 발명한 이규성(자영생명산업과 2학년) 학생과 ‘크기 조절 기능 컵홀더’를 발명한 박민주(말산업과 2학년) 학생은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이규성 학생의 ‘살균 건조 수건걸이’는 수건을 보관하면서 동시
제주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운영을 통해 4·3전국화를 도모하고 있다.2018년부터 전국 연수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교육청은 8~9일 서울시교육청, 30~7월 1일 울산시교육청, 7월 24~25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8일 진행된 연수는 △평화와 인권으로 꽃피우는 제주4·3교육 소개(홍일심 장학사) △제주4·3의 이해 특강(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 너븐숭이, 옴팡
제주4·3의 정신과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제주도와 아시아기자협회가 손을 잡았다.제주도는 8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아시아기자협회와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제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4·3에 대한 국제 기자 대상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각종 기념
제주도가 도내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기에는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다. 발달장애인이 신발 깔창이나 손목시계 형태로 된 스마트기기를 착용하면,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고 실종 시에는 보호자가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신고 요청도 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용이하다.이와 함께 발달장애인에게 보급한 스마트기기를 도 CCTV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올해 스마트기기 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선두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가한다.제주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제주는 지난 17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1-2 석패를 당하며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그러나 2위 포항과의 격차는 승점 2점차에 불과하고, 3위 서울과는 승점이 같다. 다득점에서 26:30으로 밀릴 뿐이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는 또
제주도가 사업비 1억4200만원을 투입,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한 선도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업별로는 △시니어 제주곶자왈수호대 △시니어 새활용알리미 △시니어 정신건강지킴이 등이 있다.제주곶자왈수호대 사업은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제주 환경자산을 보전하는데 필요한 부분과 연계하는 일자리 모델로, 곶자왈에 빌레나무를 이식하고 관리하는데 어르신 8명이 참여한다.시니어 새활용알리미 사업은 친환경 자원순환경제로 전환하도록 증가하는 폐플라스틱(페트병 등)의 재생자원화에 필요한 부분을 연계하는 일자리 모델이다. 폐플라스틱 수거와 선별화
8일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인적인 물가 폭등으로 실질임금은 하락했다. 미래가 없는 노동소득으로는 살 수 없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했다.이들은 “오히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힘겨운 외침이 우리 사회의 목소리가 됐으며, 심각한 불평등과 양극화, 노동소득의 희망을 상실한 청년들과 비정규직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은 중요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된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지난 6일 기준 도내에서는 494명이 확진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월 26일 511명 이후 13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주(5월 28일~ 6월 3일) 발생한 확진자는 2119명으로, 전주 대비 140명(7.1%) 증가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의 비중도 30.2%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격리의무 해제,
대한민국의 도시공간구조 변혁을 주도하는 ‘제주도 15분 도시’를 완성하려면 수요에 대한 단기대응이 아닌 삶의 근본적 열망에 대한 발견과 대응, 도시공간구조와 삶의 방식의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백진 서울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7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된 ‘15분 도시와 도시관리’ 전문가 교육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제기했다.백진 교수는 “인구 100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의 2022년 출산율은 0.59%로, 전국 평균 0.78%보다 오히려 떨어진다”며 “인프라가 집
제주도가 ‘2023년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현재 도내에서 본사 및 주공장을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상시 종업원 수 5인 이상, 3개년 이상 재무제표가 작성돼 있어야 하며, 신청대상 업종별 매출액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제조업과 운수업은 4억원 이상, 건설업은 40억원 이상, 유통업은 20억원 이상. 지식서비스업 및 그 외 업종은 3억원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있어야 한다.신청 기간은 30일까지이며, 7월 서류검토와 현지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능력, 사회공헌도,
제주도가 오는 7월부터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운영한다.모집 인원은 공공근로사업 1567명, 청년 공공근로사업 57명 등 총 1624명이며, 근무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다.공공근로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선발한다.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진행하는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청년들에게 공공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전산화 관련 공공일자리를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제주도내 중학교 4개 연합(서귀포중, 남주중, 대신중, 저청중) 로봇동아리 VIRUS팀이 지난달 17~21일 미국에서 열린 2023 First Lego League Razorback(미국 아칸소 대회) 세계대회에 출전해 ‘Rob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Robot design’은 로봇 메커니즘, 프로그래밍으로 로봇의 전반적인 움직임과 발전 가능성, 팀원의 기여도를 평가받는 로봇 경기 분야다.VIRUS팀은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한 압전소자가 장착된 모노륨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도교육청은 5일부터 9일까지 ‘제29회 제주장애학생의 날’을 맞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교별로 장애이해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이 기간에 특수교육정보화대회, 통합교육 담당교원 연수회, 농협은행 제주본부와 함께하는 원예치료 꽃모종 전달식 등이 개최된다.제18회 제주특수교육정보화대회 일환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대회는 8일과 9일 도교육청 오라청사와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다.‘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스마트검색 △SW코딩 △로봇코딩 등이 진행되며 ‘e스포츠대회’는 △키넥트 스포츠육상 △모두의 마블 △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호태우 해수욕장 등 12개소와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등 6개소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도 보건환경영구원이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대 31 MPN/100mL와 10 MPN/100mL로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 기준(대장균 500, 장구균 100 MPN/100mL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5년간 1215건의 해수욕
제주도는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밝은 밤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밝은도시·빛나는 제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는 일주도로에 투자를 집중해 24개 구역에 가로등 1005주를 시설하고 애조로 1개 구역 가로등 66주, 평화로 2개 구역 가로등 98주 등 총 1169주를 6월 중순부터 시설할 계획이다.도는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제주도 가로·보안등 설치 및 유지관리 지침’에 따라 행정절차와 자재선정 등 설계를 적용했으며, 특히 도로조명조사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도로별 조명등급 범위를 정하고 해당 조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제주지역에서 풍성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국제대회로는 14~15일 타미우스CC에서 ‘제11회 제주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전국대회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개최를 시작으로, 4일 ‘제17회 전국한라산 철쭉 등산대회’가 열려 전국 산악 동호인들이 6월 한라산 철쭉의 매력을 한껏 즐겼다.도내대회는 3일 ‘제48회 우수선수 선발 및 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거행됐다.이날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오전 10시 도 전역에 울려 퍼진 사이렌과 제주해병대9여단 예총 발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했다.이후 6․25전쟁 당시 제주출신 참전용사들의 업적과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1950 제주’ 상영에 이어 고(故)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