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6일 오후 2시 난타호텔 2층에서 제주도와 함께 ‘제주-내륙 간 격차 없는 보편적 해상물류 지원 체계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제58회 제주미래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선 김형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명예연구위원이 ‘제주-내륙간 격차 없는 보편적 해상물류 지원 체계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제주-내륙간 물류망 효율적 연계, 해상화물운송 공적 기능 도입 추진 전략 등 제주 물류 전환의 기틀 마련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을 예정이다.주제 발표 이후 토론은 김정희 물류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행을 맡는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안전 벽화 그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추진했다.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가파·마라 승선장에서 대정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과 함께 화재안전 주제의 벽화를 완성했다.이번 캠페인은 제주소방안전본부의 2024년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인 ‘안전을 색칠하다’ 119 안전벽화 릴레이 조성의 일환으로, 화재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제주서부경찰서가 전국 18개 시·도청 산하 259개 경찰서에 대한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전국 공동 3위를 기록했다.범죄수익은 범죄의 실행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취득하거나 발생한 재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몰수·추징 대상이다.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선발 기준은 범죄수익 보전 성과,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제주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수료 명목으로 2억400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저녁 2시간에 걸쳐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야간코스를 걷는 ‘별 볼일이 있는 빛의 하영’ 야간걷기 상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서귀포시와 서귀포시걷기협회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걷기 생활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차례 운영된다.이날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걷기 수준에 따라 조랑말걷기(고급), 강아지산책(중급), 거북이산책(초급)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생물학과 식물분자계통계연구실 이경태 박사과정생(지도교수 김명숙)이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연구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한다. 올해 접수 인원은 2980명으로 약 2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경태 대학원생은 4년 동안 매월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생물학과 이경태 박사과정생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물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스마트TV가 보급된다.제주도는 시각·청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화질(풀HD)의 스마트TV를 보급한다.보급되는 스마트TV는 폐쇄자막과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 장애인방송 유형이 표시되는 맞춤형TV다.특히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해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하는 기능과 폐쇄자막이나 수어화면을 분리하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부터 총 2147대의 시각·청각장애인용 스마트T
제주시가 향후 5년간 농촌생활권에 392억여원을 투입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는 제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차질 없는 지원과 이행을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농촌협약은 그동안 농촌공간의 종합적 계획·연계성 없이 개별사업 위주의 산발적 투자의 한계점이 발생함에 따라 시·군이 농촌재생 및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4일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정태근)에 도내 난치병 학생 지원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제주은행의 기부금은 오는 5월 19일 사라봉, 별도봉 일대에서 제주적십자사가 주최하는 ‘2024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 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전달됐다.제주은행은 이 대회가 시작한 201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기부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은행 임직원들과 가족 100여명 이상이 직접 대회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등 대상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 읍면동 소속 공무원과 제주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도민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경쟁한다.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엑셀 양식 개선 등 다양한 공공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추가 30분 동안은 사용한 프롬프트와 작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야 하며, 이는 심사 과정에서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제주 관객과 만난다.‘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에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오월 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연인 국악인 오정해씨가 낭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형과 육성형 조직 평가에서 우수조직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부에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전국 34개 조직에 대한 연차평가와 현장실사로 이뤄졌으며 승인형인 감귤생산유통통합조직은 전국 3위, 육성형인 채소생산유통통합조직은 전국 4위에 선정됐다. 특히 평가지표 내 온라인도매시장 참여 실적에서 최고점을 취득하며 승인형(감귤), 육성형(채소) 모두 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감귤생산유통통합조직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적용금리 차등 세부기준에
제주도가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가 제출한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도내 배달종사자 및 이동노동자 850여명에게 예산 8500만원을 들여 올해 8월까지 노무제공자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도내 이동노동자는 3400여명이다.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1차 공고 및 접수는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1월부터 4월까지의 노무제공자 부담금의 90%를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강사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한다.‘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연수’는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이’ 강연을 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
오영훈 지사의 공약인 ‘제주역사문화지구, 제주역사관’ 밑그림이 공개됐다.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은 24일 오후 3시 비인(Be In) 공연장에서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최대 7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이 불필요하다’는 주민 입장이 과반이 넘은 59.5%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83.0%가 필요하다고 나타난 것에 상반되는 반응이다. 또한 삼성혈과 연계하는 제주역사관 조성에 관련된 조사에서 전문가는 78&가 필요하다고 밝힌데 비해 주민은 54.3%가 불필요하다고 밝
2022년 도내 농가인구 7만4465명 중 19~45세의 청년농업인은 1만2819명으로 17.2%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전체의 청년농업인 비율 1.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2020년과 비교해 2983명 감소했다.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농촌 고령화의 대안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시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영농정착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다소 많아 보인다.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영농경력 5년 이상은 38.6%, 경영체 미보
제주의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테마파크 ‘동쪽송당 동화마을’이 제주지역 농촌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나선다.‘동쪽송당 동화마을’은 다음달 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업농촌진흥원과 함께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를 제주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으로 지정,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한다.이날 동화마을 제스코관광마트는 안테나숍 간판 제막식과 함께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특히 제스코관광마트는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일환으로 APEC
1966년 이후 북한의 국내 침투·도발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안보 향상을 위해 1968년 합동참모본부에 대간첩 대책본부를 설치, 1994년과 1997년에 통합방위지침과 통합방위법이 개정돼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오늘날 통합방위체제가 마련됐다.2024년 4월 9일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해안경비단 주관으로 통합방위체제를 더 공고히 하고 사태 발생시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확립을 위해 제주도청, 해병대 제9여단(92대대, 93대대), 제7기동전단(기지전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
만물이 생동하는 새로 시작하기 좋은 이 계절에 올해의 새로운 다짐을 고민하다 보니 문득 새내기 공무원이었던 나의 다짐은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게 된다.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제일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한 것은 ‘청렴’에 대한 것이었다. 공무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청렴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직에 입문 후에도 각종 청렴 교육과 청렴 자율학습 등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이따금씩 생각해 보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업무를 하면서 어떻게 청렴을 실천할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다. 공무원이 가져야 할 청렴에 대한 자세를
공무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청렴일 것이다. 정부는 2015년 3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을 제정했다. 조선왕조 500년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뒤늦은 개항으로 인한 근대화의 실패, 세도정치, 열강들의 침략 등을 들 수 있지만 관료들의 부조리, 심지어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 등의 부정부패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이에 조선 후기 문신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타파하고 공직 기강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유배 생활 중에도 ‘목민심서’를 집필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과 더불어 환경보전분담금제 도입 여부는 제주사회를 극명하게 가르는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기 시작하는 등 오버 투어리즘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제주도 역시 몇 년전 관광객이 연간 1500만명을 돌파, 환경오염을 비롯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면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에 이르렀다.오영훈 지사도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데 이어 취임 뒤에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도 도입을 위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