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귤수출연합은 27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과 함께 2024년 제주 감귤 4500톤 수출을 목표로 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인 3920t(30만7357달러)보다 580t 증가한 물량이다. 더불어 대표이사로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의 연임을 결정했다.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출전문생산단지 확대 등 전문적인 수출 감귤 생산 농가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감귤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3년 말로 종료된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응해 수출용 파레트,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첫 기획전인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내달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1~5전시실 및 야외에서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 돌담의 전통을 보존하는 제주돌빛나예술학교가 협업해 제주 돌문화와 돌챙이의 삶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다. ‘돌챙이’란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다.전시는 제주 돌챙이 11인의 작업 도구와 일지 그리고 그들이 쌓아올린 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돌챙이 인터뷰와 작업 영상도 전시될 예정이다.행사는 4
4·3미술이 걸어온 지난 30년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만들기 위한 예술인들의 다짐과도 같은 미술제가 개막한다.제31회 4·3미술제가 오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린다. 미술제는 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고 4·3미술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46명(팀)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봄은 불꽃처럼’은 1948년 4·3항쟁에 참여했다가 1949년 일본으로 밀항해 아흔이 넘은 현재까지 일본어로 일본에 대항하는 시 창작을 이어오고 있는 김시종 시인의 시 ‘봄’에서 따왔다.
과거 제주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민간기록물이 공개된다.제주도는 지난해 수집된 민간기록물 25점을 모아 도청 제2청사 별관 1층에 마련된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있다.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자료들은 지난해 수집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기록물들이다.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 10점을 비롯해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 12점, 학생 일기장 2점, 초대 제주시 부시장으로 사라봉공원 조성, 공설운동장 위치 선정 등 제주시 개발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원주 선생의 자서전 사본도 볼 수 있다.지방자치사료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
4·10총선을 앞두고 28일부터 후보별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 위반사례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제주도는 선거운동기간 공직자들이 선거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섰다.도는 오는 4월 9일까지 공직자들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나 개인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좋아요’ 혹은 음성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특정단체 편법 지원, 특정후보에 유리한 선심성 행정 행위 등이 감찰 대상이다.특히 이 기간 공직자는 선거와 관련된 어떠한 콘텐츠도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상반기 ‘꿈바당어린이독서회’ 참여자를 모집한다.독서회는 상반기, 하반기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모다정’과 3, 4학년을 대상인 ‘글모다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상반기 꿈바당어린이독서회는 5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1회 열린다. 꿈바당어린이독서회 책모다정과 글모다정은 연령별 맞춤 독서와 독후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도서관 내부와 정원을 탐험하며 도서관을 온전히 느끼고 책과 자연, 사람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신청기간은 4월 5일부터 15일까지며, 신청 및 자세한
살충제 성분 농약을 감귤에 주입해 야생조류를 집단 폐사시킨 감귤 농가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지난 27일 오후 1시경 서귀포시 소재 감귤밭에서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마리가 념는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토대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A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추궁하자 A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살충제 성분이 든 농약을 주사기로 감귤에 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서다.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29일 시작한 가운데 제주시갑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잇따라 출정식을 열었다.고광철 후보는 오후 6시 30분부터 마리나사거리 일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찬조연설을 위해 유세차량에 오른 오연미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제주도 청년들은 제주도에서 살기 어려워 타 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한 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20년 의석을 차지하면서 제주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물었다.오 위원장은 이어 "우리 청년들의 고충을 잘 알고 문제를 해
제주 청소년의 흡연 음주 경험 비율이 늘어나고, 비만도는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교육부는 지난 28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주요 결과’와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료에서 제주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은 2022년 4.1%에서 2023년 5.9%로 늘어났다. 이는 2023년 전국 전체 흡연율 평균 4.2%보다 많은 수치다.또한 음주율도 2022년 9.9%에서 12.4%로 뛰었다. 이는 2023년 전국 평균 11.1%보다 많은 수치다.2022년 경우 흡연율과 음주율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은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23개 농·축협 경제상무 및 제주자재유통센터, 제주물류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제사업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주농협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고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는 경제사업 사고예방 교육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제지주와 농·축협간 협업을 통해 경제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농협 경제사업 2조6700억원 달성 △감귤 조수입 1조원대 유지 △제주 밭작물 조수입 1조원 시대 기반 마련
올해 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위기가구를 발견한 제주도민에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실직, 폐업, 질병 등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가구를 발견한 경우 읍·면·동 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로 선정되면 신고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단, 동일 제보자는 연30만원 범위 내로 제한된다.정부에서는 복지제도의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현장에서는 도민
청룡의 해 갑진년이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3월이 끝나간다. 농촌에서는 봄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됐다.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대박 나길 바라는 희망을 품고 땅 속에서든 땅 위에서든 모두가 맡은 바 일에 열심이다.오늘은 1년 전 나와 약속한 노력의 성과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나는 1년 전 올피커스 마켓에서 농산물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장애인 시설에 기부했다. 나눔과 기부라는 소중하고 자그마한 씨앗을 심은 것이다. 그 이후 씨앗이 자라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현재까지 노력해 왔으며, 올해 ‘올바른 농
부동산 소유자가 사망하면 피상속인이 반드시 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자진해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다. 업무중 상속인들이 가장 많은 문의를 했던 내용을 기초로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신고·납부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알려드리고자 한다.첫째, 부동산 소유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은 피상속인(부동산 소유자)의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해당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취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신고·납부를 하지 못하면 무신고가산세(20%)와 납부지연가산세(1일 0.022%)를
산 앞에서 인간은 작은 미물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산에 오르는 인간의 행위를 통해 자연의 위용, 인간의 의지를 재확인한다.‘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의 거대한 위용을 약 2m 크기의 대형 사진 20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지난 7일부터 5월 9일까지 제주드림타워 1층 로비 갤러리 라운지에서 특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이 지난 2007년 히말라야 등정 프로젝트 당시 KBS TV 다큐멘터리 ‘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이달 현재 177명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동부보건소는 작년 6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연말까지 115명이 등록한데 이어 올해 3월까지 62명이 등록, 전년 등록자의 절반을 넘겼다.전체 등록자 중 여성(117명)이 남성(60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의 첫 방송토론에 나선 제주시갑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 1번)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기호 2번) 사이 설전이 벌어졌다.KBS제주방송총국은 2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갑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 1번)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기호 2번) 사이 토론회를 진행했다.두 후보의 설전은 고 후보가 주도한 자유토론 과정에서 나왔다.고 후보는 지역방송사들이 주관한 앞서 방송토론에서 지적한 송재호 의원과의 경선 과정에서 녹취록 공개를 다시 한 번 물고 늘어졌다.고 후보는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