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가 제출한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도내 배달종사자 및 이동노동자 850여명에게 예산 8500만원을 들여 올해 8월까지 노무제공자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도내 이동노동자는 3400여명이다.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1차 공고 및 접수는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1월부터 4월까지의 노무제공자 부담금의 90%를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강사
노인들의 안목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제8기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이 꾸려졌다.제주도와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센터장 김재희)는 25일 복지이음마루 스페이스A 대강당에서 제8기 어르신정책모니터링 위촉식을 개최했다.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위원들은 연말까지 안전, 교통, 주거, 건강 등 도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정책을 점검하고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개선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한편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은 정책 수립에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다.
(사)한국의류학회(회장 이윤정, 고려대학교)는 청정과 공존을 핵심가치로 추구하는 제주에서 국제의류섬유학술대회(ICCT)를 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한다.조직위원장을 맡은 홍희숙 부회장(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로 이어지는 패션산업 선형경제 모델에서 탈피하고, 재고로 남는 잉여 자원의 순환율을 높이고, 최종 처분율을 낮출 수 있는 순환 경제의 실현 방식을 모색하고, 효과정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 및 산학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12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심사과
전 토지주가 제주중부공원개발 주식회사 등을 상대로 보상금을 더 달라고 법원에 소송를 제기했지만 패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홍순옥)는 전 토지주 원고 A씨가 피고를 상대로 한 7억2560여 만원의 청구의 소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감정평가는 대상물 이용과 공법상 제한받는 상태를 기준으로 감정해야 하지만, 이 사건의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상 건폐율이 20% 이하에 해당해 건축물 면적(169㎡)의 5배인 845㎡가 대지면적으로 산정해 감정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A씨는 “
그동안 엄마 위주의 육아문화가 점차 성역 구분없는 공동육아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빠들끼리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제주100인의 아빠단 6기가 활동을 시작한다.제주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6기 제주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한다.100인의 아빠단은 그동안 육아에 있어서 보조역할을 하던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어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3~7세 자녀를 둔 아빠 101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제5기 활동영상 상영 △축하인사
제주도의회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강기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검증 작업을 벌였다.강기탁 후보자는 3년간 공익법무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하면서 강직한 성격으로 알려져 도덕성 검증은 일찌감치 논외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이날 인사청문회는 강 후보자의 자질·능력 검증에 관심이 집중됐다.최대의 관심사는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온 ‘직무상 독립성 보장’이었다. 강 후보자도 추진계획 첫 번째로 “법률
제주도는 지난 2017년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를 기록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3년 뒤인 2027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도는 노인들의 소득수준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히 요구됨에 따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1156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 수도 3만2150명으로 고령인구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 2013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6일 오후 2시 난타호텔 2층에서 제주도와 함께 ‘제주-내륙 간 격차 없는 보편적 해상물류 지원 체계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제58회 제주미래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선 김형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명예연구위원이 ‘제주-내륙간 격차 없는 보편적 해상물류 지원 체계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제주-내륙간 물류망 효율적 연계, 해상화물운송 공적 기능 도입 추진 전략 등 제주 물류 전환의 기틀 마련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을 예정이다.주제 발표 이후 토론은 김정희 물류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행을 맡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등 대상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 읍면동 소속 공무원과 제주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도민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경쟁한다.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엑셀 양식 개선 등 다양한 공공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추가 30분 동안은 사용한 프롬프트와 작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야 하며, 이는 심사 과정에서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생물학과 식물분자계통계연구실 이경태 박사과정생(지도교수 김명숙)이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연구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한다. 올해 접수 인원은 2980명으로 약 2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경태 대학원생은 4년 동안 매월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생물학과 이경태 박사과정생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물
제주서부경찰서가 전국 18개 시·도청 산하 259개 경찰서에 대한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전국 공동 3위를 기록했다.범죄수익은 범죄의 실행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취득하거나 발생한 재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몰수·추징 대상이다.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선발 기준은 범죄수익 보전 성과,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제주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수료 명목으로 2억400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안전 벽화 그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추진했다.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가파·마라 승선장에서 대정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과 함께 화재안전 주제의 벽화를 완성했다.이번 캠페인은 제주소방안전본부의 2024년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인 ‘안전을 색칠하다’ 119 안전벽화 릴레이 조성의 일환으로, 화재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4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종현)와 보건복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정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2023년 12월 7일 양 도의회의 상임위 사이에서 맺은 의정활동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형과 육성형 조직 평가에서 우수조직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부에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전국 34개 조직에 대한 연차평가와 현장실사로 이뤄졌으며 승인형인 감귤생산유통통합조직은 전국 3위, 육성형인 채소생산유통통합조직은 전국 4위에 선정됐다. 특히 평가지표 내 온라인도매시장 참여 실적에서 최고점을 취득하며 승인형(감귤), 육성형(채소) 모두 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감귤생산유통통합조직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적용금리 차등 세부기준에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제주 관객과 만난다.‘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에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오월 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연인 국악인 오정해씨가 낭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스마트TV가 보급된다.제주도는 시각·청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화질(풀HD)의 스마트TV를 보급한다.보급되는 스마트TV는 폐쇄자막과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 장애인방송 유형이 표시되는 맞춤형TV다.특히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해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하는 기능과 폐쇄자막이나 수어화면을 분리하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부터 총 2147대의 시각·청각장애인용 스마트T
제주시가 향후 5년간 농촌생활권에 392억여원을 투입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는 제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차질 없는 지원과 이행을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농촌협약은 그동안 농촌공간의 종합적 계획·연계성 없이 개별사업 위주의 산발적 투자의 한계점이 발생함에 따라 시·군이 농촌재생 및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4일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정태근)에 도내 난치병 학생 지원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제주은행의 기부금은 오는 5월 19일 사라봉, 별도봉 일대에서 제주적십자사가 주최하는 ‘2024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 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전달됐다.제주은행은 이 대회가 시작한 201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기부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은행 임직원들과 가족 100여명 이상이 직접 대회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은
2022년 도내 농가인구 7만4465명 중 19~45세의 청년농업인은 1만2819명으로 17.2%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전체의 청년농업인 비율 1.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2020년과 비교해 2983명 감소했다.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농촌 고령화의 대안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시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영농정착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다소 많아 보인다.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영농경력 5년 이상은 38.6%, 경영체 미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한다.‘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연수’는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이’ 강연을 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