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어 교육 활성화 및 전승 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은 26일 오전 제주어교육 시범학교인 창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제주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1일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제주어 보전 및 육성을 위한 교육 강화’에 합의하는 의미로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를 공동 방문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마련됐다.내년 3월부터 초·중·고 학년별 제주어 교육 필수시간이 5시간에서 6시간으로, 제주어교육 시범학교도 1개교에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3년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도교육청은 올해 ‘현장의 소리에 귀 쫑긋!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동행 급식’ 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조리종사자 대상 교육 요구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학(제주한라대학교 LINC사업단)과 관련기관(제주환경성질환예방센터)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교육청 자체 예산절감과 더불어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다.2023년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에서 선정된 학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이 송파구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 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서 ‘송파와 그린(Green) 제주’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교육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의 안정화 및 활성화와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년 전국 17개 시·도·학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포함한 공공기관,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제주시교육지원청과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함께한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김월룡)에 재학 중인 우상현 학생(1학년)이 EBS ‘장학퀴즈’ 메인매치 4조 팀전에서 우승했다.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장수 퀴즈 프로그램 EBS 장학퀴즈는 5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명의 최강 인재들이 서바이벌 퀴즈 대결을 진행, 그중 가장 뛰어난 퀴즈 강자를 가리고 창의력, 통합사고력, 리더십 등 미래 인재의 요건을 겸비한 시대의 청소년상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우상현은 메인매치 4조 팀전에서 서울 이대부고 김동우 학생과 한팀을 이뤄 라운드마다 전국의 뛰어난 고등학생들을 꺾고 마지막 라운
제주도교육청이 난치병 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2024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 받는다.이는 2023년 7월 집중신청 기간에 이어 운영하는 것으로 2023년도 내 난치병 학생에게 소요된 비급여 진료비 및 예체능 학원비 등 학부모 비용을 지원한다.이번 집중신청 기간에는 2023년 기 신청자 중 연간 한도액(3백만원) 미만 수령자 가운데 추가 신청항목이 있는 경우 또는 2023년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다.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소아당뇨 질환 학생을 포함해 암, 심․뇌혈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난치병 학생에게 지원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국장에 양윤삼 제주도서관장이 내정됐다.도교육청은 내년도 1월 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1일 발표했다.3급 인사로는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국장에 양윤삼 제주도서관장을 전보 발령했고, 송성한 안전복지국장은 퇴직준비교육 파견 발령했다.4급 인사로는 교육시설과장에 고경우 사무관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전보 발령했고, 감사관에 임희숙 서기관을, 교육재정과장에 김희정 감사관을, 제주도서관장에 한봉순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 김희정 교육재정과장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
제주에서 가장 오랜 116년의 역사를 지닌 제주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남을 것인지, 일반고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제주고 총동창회는 20일 오후 3시 본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주고 평준화 일반고 전환 찬반 토론회’를 진행했다.일반고 전환 찬성 토론자는 고성화 전 중등교장(69회)과 강봉석 전 중등교장(69회)이, 일반고 전환 반대는 고용철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69회)과 김현우 농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장(69회)이 참여했다.찬성측은 제주고가 1907년 개교 이후 시대에 맞게 특화된 학과 신설이나 학교명을 바
제주 성산중학교(교장 이재영)가 지난 19일 IB MYP(중등교육 프로그램)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제주에 소재한 중학교 중 IB 월드스쿨이 된 것은 표선중에 이어 성산중이 두 번째다.성산중은 그동안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해 IB 본부가 지정한 컨설턴트와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협업 등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과 IB 교육프로그램 시행 기반을 갖추고, 최종검증단 방문 시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가해 성산중이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보통합(영유아교육·보육 통합)’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19일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계획 지정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유아시기부터 대학까지 돌봄과 사교육 걱정하지 않고, 교육부가 책임지는 변환점을 맞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의 인구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 심화와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데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의 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오희숙)는 2023학년도 공기업·제1금융권 공채 전형에서 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문규린이 한국은행(C3) 합격을 시작으로, 정선민이 제주개발공사(회계직), 문서록이 하나은행(금융서비스), 강다영이 신용보증기금(일반직 6급), 고경서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일반직 7급)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제주여상 관계자는 “대학 진학 위주의 사회 분위기가 있지만 제주여상은 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실력향상과 취업률 증가에 노력하고 제주지역의 공기업과 금융권 등 일터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하는 직업인으로 성
정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영유아교육·보육 통합)’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되지 않아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설명’ 차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을 방문한다.이 자리에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오영훈 제주도지사, 지방시대위원회, 지자체·대학·교육청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도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유보통합 소통의 장’에서 “(교육부 장관과의 대화가) 공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2023년 기획전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김녕초, 동남초’를 오는 20일부터 2024년 2월 1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주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두 학교 관련 자료 27점과 두 학교가 보관해온 연혁대장 및 기부대장 등 45점을 포함해 총 72점의 자료가 전시된다.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가 김녕초등학교, 동남초등학교 2개교의 설립 과정, 일제강점기와 4·3시기 고난의 역사, 광복 이후 회복과 발전의 역사 그리고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하였던 제주인의 모습을 재
제주의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교육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은 2.9%(1,435명)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0.3%p 증가했다.이는 코로나 시기 2년간 대면접촉의 감소로 발생한 사회성·공감 능력 부족이 부정적인 감정과 폭력으로 표출되고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이버공간 및 인터넷 게임 공간 등에서의 활동량 증가, 사이버상의 거친 언어 사용 습관, 사이버상의 갈등이 실생활로 연장되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만 존재하는 교육의원 제도가 2026년 6월 말로 일몰될 경우 교육감 견제와 교육청과 소통이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제12대 제주도의회에서 마지막 교육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남은 임기 동안 헌법에 규정된 교육의 자치를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교육자치에 대한 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특히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교육자치특별위원회 설치 운영에 대한 필요성과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자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어떻게 실현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 홍경민 군이 우리은행에 최종 합격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 개교 이래 금융 대기업에 합격한 것은 홍군이 처음이다.홍군은 지난 12일 국내 4대 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 정규직 IT특성화고 부문 신입행원에 합격했다.자영생명산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홍군은 2023년에 치러진 제주기능경기대회 사이버보안 직종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사이버보안 직종 장려상, 더해킹챔피언십주니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정보보안 분야에 특별한 능력을 보였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를 13일 발표했다.제1차 시험 합격자는 164명으로, 선발 분야별로는 △유치원 교사 일반 17명 △초등학교 교사 일반 121명, 장애 2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일반 5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일반 17명, 장애 1명, 사립 1명이다.제2차 시험은 제주중앙중학교에서 진행되며 내년 1월 10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시작으로 11일 수업실연, 12일 초등학교 교사만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실연과 영어 면접시험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은 ‘제4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오는 19일 오후 4시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4·3융합전공의 2023년도 마지막 콜로키움은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최덕효 교수를 초청해 ‘일본제국의 붕괴와 일본-한반도/제주도 간의 인구이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최 교수는 재일교포 3세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박사 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강사로 활동했다.주 연구주제는 동아시아 연구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오창섭)의 박상민 군이 제주도교육청 지방직 공무원 9급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한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박상민(졸업 예정)은 지난 11월 30일 발표된 ‘제주도교육청 소재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에 이름을 올렸다.박군은 학교생활 내내 전공 관련 기능사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고, 학교 자체로 운영하는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공무원 시험 준비반에 성실히 참여하는 등 모범적 학교생활을 했다.최종 합격생들은 지난 6일 최종 등록됐으며 신규 임용후보자 교육을 받고 임용된다.
전교조 제주지부가 도내 고등학교 화장실 몰카 사건과 관련 “해당 학교 관리자가 이를 은폐하고 축소하며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며 학교 관리자를 직위 해제할 것을 제주도교육청에 요구했다.전교조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학교 관리자는 피해 교사를 보호하지 않고 불법 촬영 학생의 집을 방문하도록 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어떠한 책임도 다하지 않았다”며 “사안이 위중함에도 학교 구성원들에게 상황을 공유하지 않고 입단속만 시켰다”고 비판했다.전교조는 이어 “피해 회복과 일상 회복의 출발점은 해당 학교 관리자의 직위해제이자 엄중
내년부터 경미한 다툼이라도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되면 교사가 아닌 전직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전담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설왕설래가 나오고 있다.이 제도를 통해 학교와 교사는 악성 민원에서 벗어나 교육에 역량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경미한 사안까지 외부 조사관에게 맡기는 것은 올바른 교육적 해결방안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기 때문이다.최근 교육부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가 도입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