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축제-오는 25일~27일, 유채꽃축제-다음달 9일~10일

만물이 싱그럽게 제 빛깔을 내는 봄.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들은 봄의 한가운데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의 날개짓에 몸도 마음도 한껏 봄으로 물든다.

봄의 대표적인 축제,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일 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기존 무대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광장중심의 축제, 청정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로 만들어지며 여행업체가 함께 추진한 문화유적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째 날은 대형콘서트를 통한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이 치러지며 둘째 날엔 환경그림 그리기대회, 캔 재활용모으기, 폐품활용모형만들기 등의 환경 프로그램에 이어 학생서예대전, 인라인스케이트 시연, 청소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마지막 날엔 왕벚나무 자생지 등을 찾아 다니는 문화유적탐방과 함께 제주사랑 OX퀴즈, 봄맞이 마칭퍼레이드, 회춘페스티벌 등이 마련돼 상춘객의 흥을 돋는다.

이 밖에도 봄꽃, 제주야생화 등이 전시, 판매되며 캔재활용 홍보관, 종이로 왕벚꽃 만드는 체험장 및 전시관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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