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립박물관

장애의 굴레에 갇힌 채 힘겹게 가시밭길을 걸어나가는 사람들.
때론 세상을 원망하고 괴로운 삶에 지쳐가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장애우들의 삶이 영화로 펼쳐진다.

불행과 절망을 딛고 일어선 장애인들의 인권을 그린 '제6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6~ 27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낸 일본작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폐막작에는 각종 국제다큐멘터리영상전에서 호평을 받은 ’able'이 선정, 국내 10편 국외 3편 등 총 13편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또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거장이면서 선두주자인 류미례 감독(26일)과 박종필 감독(27일)의 강연이 마련돼 장애문화에 대한 감독과 관객들의 대화의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전화 757-9897 장애인인권영화제공식홈페이지 www.dh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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