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아이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9월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9월10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작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다.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 소속인 아이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지난 6월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스페인을 상대로 한 A매치에서는 1-2로 졌다.

FIFA 랭킹 56위인 한국이 아이티와 축구 A매치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8위의 강팀으로 올해 2월 영국 런던에서 맞붙어 우리나라가 0-4로 졌다.

한국과 상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2006년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에서는 한국이 김동진과 이천수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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