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취재지원 인력을 포함해 언론인 40명이 업무수행 중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언론인 단체 '국제뉴스안전기구'(INSI)가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NSI는 이와 별개로 언론인 사망 27건에 대한 정황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발생한 언론인 피살 사건 중 범인이 검거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한나 스톰 INSI 소장은 설명했다.

언론인 피살 사례는 범죄나 부패 등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해 상반기에 언론인 피살이 잦았던 나라는 시리아(8명), 인도(6명), 파키스탄(5명), 브라질(3명) 등이었다.

시리아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언론인 70명이 살해당해 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혔다. 이는 내전이 벌어지고 있어 정부군과 반군 모두 기자들을 적대시해 표적으로 삼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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