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가 오늘(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ADB총회에는 70여개국 대표와 중앙은행총재 등 관계자 3500여명이 참가, 1219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이헌재 부총리겸 재경부장관과 지노 다다오 ADB총재 등이 참석한다.
특히 14일에는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역동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국의 날 세미나가 개최, 한국의 동북아 경제중심 발전 전략에 대한 가능성이 모색된다. 또 이날 한국, 중국, 일본 재무장관이 만나 3국간 금융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제주도는 이번 ADB총회기간동안 ADB플라자를 운영, ADB총회 참가자들이 제주문화를 보고, 느끼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ADB플라자는 도내 특급호텔, 주류회사, 전문 커피점 등에서 운영에 참가, 경양식과 생맥주, 와인류, 커피 등의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야간 볼거리를 위해 특수조명시설을 설치, 환상적인 휴식공간도 제공된다.

한편 총회기간중 소프라노 신영옥, 팝페라 가수 임형주, 인기가수 보아, 국립무용단과 서울발레씨어터 등이 참가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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