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4억원 편성 의회 제출

남제주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2658억5600만원보다 11.5%인 305억원이 증액된 2963억8500만원 규모로 편성, 이를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추경예산편성사상 역대 최고치다.
올해 추경은 일반회계가 253억원 늘어난 2555억8600만원(당초예산대비 11.0% 증), 특별회계는 52억원이 증가한 407억9900만원(〃 14.6% 증)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 세입확충내역을 보면 보통교부세가 107억7500만원, 보통교부세 3억3700만원 등 총 130억8500만원의 지방교부세가 증가한 것을 비롯 세외수입 40억2500만원 증가, 광역하수종말처리장시설사업, 감귤원 1/2간벌사업, 성산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 등 국도비보조금 81억5400만원 등이 확보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른 주요 사업을 보면 △광역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 59억원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토지매입비 50억원 △감귤원 1/2간벌사업 29억원 △성산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 17억원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12억원 △성읍민속마을 보존정비사업 6억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6억원 △월동무 산지폐기 및 지원사업 6억원 등이다.

남군 관계자는 “추경을 조기에 편성한 것은 경기침체를 감안, 지방교부세 증액분을 조기에 투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활성화 및 공공투자사업 조기시행으로 상반기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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