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근
추락한 제주교육의 위상제고
체계적·안정적 교육개혁 추진

양성언
혼란스러웠던 교육행정 혁신
소외계층 배려하는 교육

제11대교육감보궐선거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자웅을 겨루고 있는 신영근, 양성언 후보 모두 '제주교육의 적임자"라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신영근 후보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덕적으로 당당한 자신감과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철학, 비전, 다양한 목소리를 아우러 낼 수 있는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리더십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결선진출 요인을 분석했다. 또 현안문제에 대해 가장 현장감 있게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권자들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신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추락한 제주교육의 위상을 바로세울 수 있는 확신과 제주교육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개혁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며 "재임하는 기간 동안 이게 진정한 교육감이구나 하는 교육감의 표상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당선을 확신했다.

양성언 후보는 산남과 산북, 특수교육 등 각양각색의 현장교육경험과 전문직과 교육위원 등 교육행정에 대한 폭넓은 식견에 대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결선진출 요인을 분석했다. 또 어느 누구에게 연줄을 대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되지 않고 고속승진과 특혜와도 거리가 먼 깨끗한 이미지가 결정적인 힘이 됐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양 후보는 "혼란으로 치달았던 교육행정을 확실히 바꿀 자신이 있다. 유권자들의 의지와 선택에 제주교육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특수교육, 농촌지역 등 소외된 계층이 학생들도 배려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한편, 결선 투표는 오늘 제주시(제주시교육청 2층), 북제주군(북제주군교육청 3층 회의실), 서귀포시(서귀포학생문화원 전시실), 남제주군(산남새마을 금고 3층)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또 1차선거와 동일하게 제주시 698명, 북제주군 517명, 서귀포시 322명, 남제주군 382명 등 모두 1919명의 학교운영위원 유권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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