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본격적인 농산물 개방 시기를 맞아 지역농업의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북제주군지역 농업활성화 컨설팅사업'을 추진, 이에 대응키로 했다.

13일 북군에 따르면 지역농업에 대한 전문기관인 '지역농업 네트워크(대표 박영범)의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농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사업의 발굴 및 농업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북제주군 지역 농업활성화 컨설팅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북군은 이를 위해 2005년까지 2년간 총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이번 사업은 지역농업의 일반현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시장개방에 대비한 농촌의 생존전략 마련 및 연차별 계획을 담은 지역농업의 비전과 단계별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과수, 채소, 축산 등 전략 작목 육성방안과 유통분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북군은 이와 함께 지역주민, 행정기관, 농협 및 기타 전문가등이 참여하는 '북제주군지역농업발전협의회'를 구성, '지역농업 네트워크' 와 공동으로 지역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중복사업 및 투자에 대한 조정역할을 수행, 사업의 효율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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