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경제과 송창헌 계장 인터뷰

▲ 송창헌 에너지관리담당.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공청사 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부실한 관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 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담당 송창헌 계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적된 문제에 대해 송 계장은 “현재 설치된 태양광발전기 등은 일정부분 에너지 비용절감을 하는 건 사실”이라며 “다만 태양광발전의 특성상 모든 전력을 대할 수는 없는 부분이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 일부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송 계장은 “태양광발전에 대한 기술개발로 그 효율이 많이 올라온 상태지만 아직 15.5% 수준”이라며 “때문에 에너지사용의 보조 역할을 할 뿐 전체 에너지를 대체하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전체 사용량만큼의 태양광발전을 설치 할 경우 잉여 에너지(전력)는 버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과잉 투자에 따른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제주시는 각 기관의 사용량의 15~20% 수준에 맞춰 설비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태양광발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송 계장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내세웠다.

송 계장은 “설치된 태양광발전의 경우 관리자의 작동실수 등에 따른 시스템 오작동 등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제주시는 앞서 지적된 문제를 해결과 해당 시설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년 도입을 목표로 현재 예산 2억7000만원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탑동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송 계장은 “이 스템 도입되면 우리 부서에서 읍면동 시설과 함께 통합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전체 예산 규모가 나오면 실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