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혜향'.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불교문학과 향토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제주불교문인협회(회장 조명철)가 최근 창간호 '혜향 慧香'<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도법 스님의 '21세기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법문이 담겼다. 이어 특징편에서는 시인 오영호가 '제주불교 중흥조 해월당 봉려관 스님의 행적기', 수필가 깅정택의 '추사 김정희의 선시 감상'이 실렸다.

또 고응삼·김대봉·김성주·김승범·김용길·김재범·양영길·이창선·임창준·현태용씨 등 31명의 수필을 만나볼 수 있다.

조명철 회장은 바간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글의 도반이 된 제주불교문인협회 회원들이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제주하니크라운호텔에서 열린다. 문의)010-3699-8487.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