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태영)는 전기요금을 체납한 제주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전기를 정상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동절기인 11∼3월 전기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가정의 전기사용량을 월 300㎾h 이하로 제한해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3급 장애인, 독립유공자, 산소호흡기 등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정 등이다.

중·고생 자녀 또는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가정, 지하층 거주자, 독거노인 가정 등에도 적용된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지원 규모는 최소 3만호 이상, 금액으로는 93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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