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

봄의 전령인 벚꽃이 이제 곧 터뜨릴 듯 꽃망울을 한가득 부풀렸다.
가는 곳곳마다 노란 유채꽃과 연두빛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바야흐로 봄이다.
기분 좋은 봄 기운에 부푼 기대와 설렘을 담은 플루트연주회가 열린다.
개개인의 소리보다 모두 더불어 하나된 소리 내기를 소원하는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순길·지휘 김형삼).

플루트를 손에 잡던 날의 설렘으로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가 5일 오후 7시 30분 신제주 크라운프라자호텔 연회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을 통한 추억의 멜로디, 탱고 등 다양한 플루트가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한편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는 'G-Clef 앙상블' '아모르 앙상블' '은빛소리 앙상블' '아이리스 앙상블' 등 5개 앙상블을 두고 단원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999년 5명의 앙상블로 시작해 지금은 주부, 직장인, 학생 등 플루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성돼 탄생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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